앞서 검찰은 남부중앙시장의 회삿돈 3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정씨를 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재건축 관련 인허가 편의를 봐달라며 2010∼2012년 당시 서울 관악구청 건축과장으로 근무했던 현 성동구청 최모(59) 국장에게 골프 접대와 뇌물 5200만원을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도 지난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국세청 직원 D씨도 향응 수수, 접대골프, 직무 외 대외 활동 등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이들은 ‘비리 공무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도 현재 원래 소속 부처에서 별도의 처분 없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3급인 A씨는 국장급 발령을 받았고 4급인 B씨와 C씨도 각각 주요 과장 보직을 발령받았다. 5급인 D씨도 과장급 자리에 발령됐다. 한 부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청와대가 반응을 내놓지 않자 “야당 무시를 넘어 국민을 농락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또 “청와대 행정관들이 재벌기업에서 수 백만원의 향응과 금품, 골프접대를 받은 비위사실이 드러났는데 아무 징계없이 멀쩡히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측근부터 읍참마속하시고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받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국세청 등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5명이 소속부처에서 별다른 징계조치를 받지 않았다.
이들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어치의 향응, 금품, 골프 접대, 명절 선물을 받거나 부처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이 불거지면서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에 의해 원대복귀 조치됐다.
인천시 고위공무원들이 대우건설로부터 뇌물 및 골프·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소문이 검찰수사를 통해 하나둘씩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이준하 전 대우건설건축본부장(53ㆍ구속기소)과 인천시 고위공무원 간의 커넥션과 관련해 검찰이 조명조 인천시의회 사무처장(57)을 구속한 데이어 홍준호 부평구 부구청장(55)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대구 출신인 김 팀장은 서씨와 동향 친구로서 함께 어울려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시는 등 가깝게 지내왔다. 2008년에는 필리핀 골프여행도 함께 다녀왔다.
김 팀장은 2008년 서씨 등이 지역의 대규모 농장을 매입할 때 지분 30%를 무상으로 받기도 했다. 김 팀장이 보유한 농장 지분의 현재 가치는 약 6억원으로 파악됐다.
김 팀장은 올 초 대출사기 일당이 당국의...
금감원 자체감찰 결과, 김 팀장은 KT ENS 사기대출 사건의 주범인 서정기(구속)·전주엽(해외도피) 등과 2005년 부터 지인관계를 유지했으며 금감원의 검사실시여부를 사전에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엔 서정기가 인수한 농장 지분 30%를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필리핀에서 골프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출신인 김 팀장은 서씨와 동향 친구로서 함께 어울려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시는 등 가깝게 지내왔다. 2008년에는 필리핀 골프여행도 함께 다녀왔다.
김 팀장은 2008년 서씨 등이 지역의 대규모 농장을 매입할 때 지분 30%를 무상으로 받기도 했다. 김 팀장이 보유한 농장 지분의 현재 가치는 약 6억원으로 파악됐다.
김 팀장은 올 초 대출사기 일당이 당국의...
금감원 간부 김모(50) 팀장 역시 전씨 등으로부터 해외 골프 접대를 받고 수억원에 이르는 금품을 받아 챙겨 금감원으로부터 직위해제 당했다. 김모 팀장은 전씨에게 금감원 조사 내용을 알려주고 해외로 달아나도록 도와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기대출 과정에서 김 팀장이 금감원 간부라는 우월적 지위로 은행권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이번 사기대출 사건의 또 다른 핵임 인물인 서정기 중앙씨앤씨 대표 등과 어울려 다니며 해외 골프 접대는 물론 수억원에 이르는 이권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내부 감찰을 진행했다”며 “최근 김 팀장이 전 대표에게 조사 사실을 미리 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팀장이 주범들과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은...
김 팀장은 사건의 주범인 서정기 중앙씨앤씨 대표와 전주엽 NS쏘울 대표 등과 어울려 다니며 해외 골프 접대는 물론 수억원에 이르는 이권을 받아 챙겼다.
특히 지난 1월 금감원이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자, 이 사실을 전 대표 등에게 알려 해외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최근 김 팀장을 직위 해제하고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미국에선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사람인가를 타진하기 위한 기회로 골프 라운드가 권장된다. 우리나라에선 친선 라운드가 아닌 경우 미리 부탁하거나 거래 성사에 대한 보답 차원의 접대 성격이 강한 편이다. 동종 업종 또는 이 업종 간의 네트워크 확보 차원에서의 친선 모임도 늘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업과 관련된 라운드가 많은 게 현실이다.
함께 사업을 시작하기...
또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기재부 과장 시절에도 또 다른 기업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A씨를 본래 근무주인 기재부로 돌려보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수수금액이 작고 골프접대를 받은 건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원내복귀 명령 외에 별다른 징계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기자와의...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행정관이 기업으로부터 골프접대와 상품권을 받아 경질된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서 비위사실로 인한 경질조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하던 한 행정관은 최근 청와대 공직기강 감찰 결과 골프 접대와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달여전 자신의 원래 소속 부처로 되돌아갔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은 향응접대성 골프행위 24건을 적발하고도 3건을 빼곤 모두 경고로 끝냈다면서 “왜 징계 받은 내역을 감추느냐, 마피아 집단이냐”고 몰아붙이기도 했다.
김덕중 청장은 이번 쇄신안이 과거보다 진일보됐다고 자평하며 금품수수 등 비리사건엔 엄정 조치를 약속하는 등 거듭 쇄신의지를 강조했지만, 31일 종합감사에서 불거진 동양그룹 세무조사...
특히 송 전 청장의 경우 신동기 CJ 글로벌홀딩스 부사장과의 수차례 골프회동, 룸살롱 접대, 교통비 명목의 현금수령 등의 혐의를 받아 청장직을 사퇴했지만, 검찰에서 형사 처벌할 정도의 범죄 혐의를 확인하지 못해 허 전 청장과 달리 구속은 면했다.
이와 관련, 김덕중 청장은 “세무조사를 함에 있어 사전 혐의분석을 하지만 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왕왕...
기획재정위의 국세청 서울·중부청에 대한 감사에선 세수실적을 비롯해 접대골프, 로비 등 해당 청 직원들의 비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혁신학교와 국제중 문제를, 환경노동위는 삼성 백혈병 산재 불인정과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는 등 총 13개 상임위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다.
기획재정위의 국세청 서울·중부청에 대한 감사에선 세수실적을 비롯해 접대골프, 로비 등 해당 청 직원들의 비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혁신학교와 국제중 문제를, 환경노동위는 삼성 백혈병 산재 불인정과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는 등 총 13개 상임위에서 감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부패 및 비위행위는 △구매계약 업체로부터 금품 및 골프접대 △특정업체에 미공개 정보제공 △마약투약 △자재빼돌리기 후 중복구매 △입찰담합과 입찰방해 △부하직원 상납금 수수 및 상급자에 향응제공 △친척명의로 협력업체 설립 후 중재 △원가조작 △제작도면 유출 △협력회사 이용 주식거래 △인사청탁 등 다양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