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는 25일 공동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내년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 전반 신용도에 부정적 압력이 확산해 은행·비은행·비금융기업 모두에서 하방 위험이 우세한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 경기 둔화, 신정부 정책 변화가 겹치면서다.
양 기관은 공통적으로 원화 약세의 구조화를 내년도 신용도 판단의 핵심 변수
가계신용 14조9000억 원 증가…2분기 대비 증가폭 절반 수준가계대출 12조 원↑…주담대는 11조6000억 원으로 3분기 연속 둔화기타대출 3000억 원 증가에 그쳐 7분기 만에 사실상 정체판매신용은 3조 원 증가하며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 확대
올해 3분기 가계빚이 1968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또 다시 기록했지만, 가계대출을
올해 3분기 저축은행 업권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4221억 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대손충당금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동반 개선되는 등 업권 전반의 실적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51억 원이다. 직전 2분기(2130억 원)과 비교하면 22
수도권 아파트 입주 전망이 급격히 악화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79.8로 전월보다 7.9포인트(p) 하락했다.
수도권은 92.7에서 75.6으로 17.1p 떨어졌다. 서울(100.0→85.2)과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재명 정부가 출범 4개월 만에 세 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완화에서 규제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규제 완화 기조를 뒤집고 사상 초유의 대출 금액 제한과 서울 전역 규제지역 지정 등 시장 전반을 다시 옥죄었다. 정책의 무게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출범 이후 세 번째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서는 서울 내 생애 최초 매수자와 외지인 투자가 꾸준히 늘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규제에도 결국 서울 부동산이 오를 것이란 '학습효과'가 작용해 더욱 똘똘한 한 채로 몰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현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 나온 6월부터 9월
허영 의원 “미혼·부부 소득요건 큰 차이 없어…혼인신고 미루는 요인”
국정감사 현장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등)가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 기준으로 혼인신고 지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이에 “상품 조건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을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국
부실 PF사업장 정상화·특례보증도 확대…“정책모기지 안정 공급 총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사장이 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과 주택연금 사업 강화를 통해 서민 주거 안정과 고령층의 노후 보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사장은 “우대형 주택연금 지원금 확대와 계리 모형 재설계를 통해 고령층의 실질적 노후보장과
신용점수·금리 동반 상승…대출문턱 더 높아져가계대출 규제로 실수요자 ‘자금 절벽’ 가속KDI “총량 억제 대신 정교한 관리 필요”
정부의 연이은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대출 총량 관리 강화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맞물리면서 차주들의 신용점수와 대출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등 대출 문턱이 높아져 ‘내집 마련’을 준비해 온 실수
정책금융 재배치·자본규제 합리화로 '부동산 쏠림' 교정PF는 정상지원·부실정리 병행…보안사고·보이스피싱 '엄벌'
"부동산·수도권 쏠림을 꺾고 금융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해 150조원 국민성장펀드로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향후 20년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
20일 금융위·21일 금감원 국정감사가계부채 관리방안·정보유출 사태 등 도마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첫 국감 ‘데뷔전’을 치른다. '10·15 대책'에 따른 가계부채 관리방안,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0일 금융위원회·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을 시작으로 21일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추석 연휴 직후 열리는 이번 국감은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해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8개 상임위가 동시에 개시하며 사실상 경제·민생 전반을 가르는 종합 검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첫
10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65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가계대출 성장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로 은행권 공통적으로 가계대출 성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은행권과의 첫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전환을 당부했다. 은행장들도 이에 공감하며 미래 산업 지원과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20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먼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
금융위, 정책 주도권 지켰지만 성과 압박 더 커져이찬진 금감원장 '구원투수' 평가 속 내부 결속력 강화금융권 "소비자보호 명분, 규제 강화로 이어질 것" 우려
금융당국이 해체와 분리라는 벼랑 끝을 가까스로 비켜섰다. 그러나 안도감은 잠시일 뿐 당국의 앞길에는 소비자 보호 성과 압박과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이라는 두 갈래 과제가 남아 있다.
28일 금융
금융당국 고강도 대출 규제 탓"예대율·총량규제 충족 힘들어"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시장금리도 내려가고 있지만 정작 서민들이 체감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내놓으면서 은행들이 대출 총량을 줄이기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를 축소한 탓이다.
26일 은행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5대 은행(K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110.1로 전월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월(93.4)부터 8월
정부의 대출규제 속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의 8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4천483억 원으로 전월 말(42조4878억 원) 대비 395억 원 줄었다.
금융당국이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한 영향이 컸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