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가 안 맞는 사과에 내부 우려가 이어졌고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도 변호사의 공천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 후보 공천 취소를 만장일치로 결정한 뒤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략공천 대상 관련 물음엔 "전략공천 방향으로 잡혔다면 후보를 누구로 할 것인지는 추후의 문제"라며 "이 시점에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재추천 의결 절차로 가겠다는 것은 결국 해석의 여지가 없다. 전략공천으로 가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차점자인 박 의원 재공천 여부에 대해선 "(경선) 과정상...
유 후보는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지만,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다. 국민의힘 공천위는 9일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유 의원을 우선공천(전략공천)했다. 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설된 지역구다.
유 후보는 화성정이 국민의힘 험지로 분류되는 데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목발 경품' 논란이 불거진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과거 5·18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후보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취소했다. 공천 자격을 유지하기로 한 지 하루 만에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공관위는 이날 밤 제22차 회의 추가 결과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국민의힘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선 “당연한 귀결”이라며 “더 이상 그분의 과거는 얘기하지 않겠다. 그분만 아니라 국민이 인정하기 어려운 후보가 많은 것 같다.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해왔고, 앞으로도 국민 두렵게 여기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선거를 치러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중원’ 표심 공략을 위해...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 공천 면접을 완료했다. 당이 곧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상황에 인 전 위원장은 잇따라 유세 지원사격에 나서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모습이다.
인 전 위원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을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4월 선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앞서 민주당은 시민사회 몫으로 민주연합에 참여한 시민회의 측에 당선권(1~20번) 비례 4석 추천권을 할당했다.
시민사회는 자체 공모·심사 과정을 거쳐 임 전 소장 등 '국민후보' 4명을 추천했는데, 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임 전 소장에 대해 '병역 기피'를 이유로 컷오프했다. 임 전 소장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를 주장하며 이의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이곳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한 이재명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계속해서 R&D 예산 삭감과 윤석열 정권 심판, 그리고 국민의힘 ‘막말’ 논란 후보 공천 등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R&D 예산 증액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결정과 지원을 최대한 기존 방침에 따라 해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덕특구가 위치한 선거구인...
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에선 현역인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꺾고 승리했다.
5자 경선이 이뤄진 포천·가평에선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와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놓고 맞붙는다.
구미을에서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과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대전 중구에선 강영환·이은권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정 위원장은 정 의원이 낙마한 청주상당에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그는 현장 기자회견에서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윤석열 정권 심판’, 국민의힘 ‘막말’ 논란 후보 공천 등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금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며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미국과 중국은 경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결하고 있다. 이런 치열한 경쟁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국가 차원의 치밀한 전략과...
영등포갑은 민주당 공천파동 여파로 당적을 옮긴 4선 김영주 국민의힘 의원과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의 '전·현 민주당' 매치. 민주당 소속으로 직전 총선 득표율 56.26%로 국민의힘 후보(38.28%)에 압승한 김 의원이 얼마나 선전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은 허은아 개혁신당 의원도 영등포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등포을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삼갈 것을 주문하는 공문을 모든 후보에게 발송했다. 당은 “이를 위반할 경우 공천 취소를 포함해 긴급 징계할 것임을 강력 경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개인 명의 메시지를 당내에 수차례 공지했다.
공천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민심을 되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통상 2주 전부터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에 투표할지 마음의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당심과 인물경쟁력이 엇갈린다면 지금부터 본선 게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사용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한편,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화상 회의를 열고 이 전 의원 등 후보자 9명에 대한 공천을 의결했다. 다만, 공관위는 이의제기와 관련해 추가 논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조금 더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후보자가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우선 사실관계 확인부터 정확히...
또 “저의 화보 사진의 선정성의 이유로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60만 명의 등록장애인, 장애인 가족 1060만 명을 대변하고 국민의 절반인 여성과 청년을 대변할 여성·장애인·청년 국회의원은 꼭 필요하다“면서 ”후보자로 추천됐던 부분, 최고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그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이라며 “민주당이 대전 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윤석열 정권 폭정 또한 우리 대전 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역시 “정치를 오래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건 처음 본다”며 이종섭 전...
국민의힘은 서울 중·성동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면밀히 보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경선 결과에 미친 영향을 모두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 전 의원 지지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연령대를 속여 조사에 참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