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는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라인의 ‘에센호’와 ‘아인트호벤호’가 각각 750개와 325개의 컨테이너를 유실했다.
이 같은 피해에도 해운업계는 더 규모가 큰 선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 업체 하팔로이드의 대변인 팀 사이페르트는 “운하는 대형 선박에 맞게 설계됐다”면서 “매년 1만9000대, 하루 50대 가량의 선박이 운하를 통행한다....
28일 덴마크 해운전문지 쉬핑와치는 HMM이 희망봉을 우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초 HMM의 2만4000TEU급 스톡홀롬호ㆍ로테르담호ㆍ더블린호와 5000TEU급 부정기선 프레스티지호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었다.
수에즈 운하는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23일 좌초되면서 양방향 통항이 완전히 막힌 상태다.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이달 23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좌초돼 수에즈 운항에 대한 양방향 통항이 중단됐다.
이에 해수부는 유럽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들과 인근 해역 운항과 선사 대응현황을 모니터링하며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대응 중에 있다. 이집트 현지에서도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해운사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서 발이 묶이면서 원유·가스 등 원자재부터 생필품 같은 일반 소비품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수에즈 운하 통행 중단에 따른 무역·물류 등 경제적 손실이 시간당 4억 달러에 달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집트 운하·통상서비스업체 ‘리스 에어전시’ 등은 현지시각 26일 수에즈 운하 양방향에서...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세계 주요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 복구 장기화에 대비해 우회로를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유럽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조짐이 일고 있는 점은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 전망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1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하지만 사고 복구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HMM도 주요 해운사와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의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희망봉을 돌게 되면 약 9000㎞를 더 항해해야 해 소요기간이 1주~10일 더 걸린다.
HMM은 이번 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내주 선박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세계 주요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 복구 장기화에 대비해 우회로를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최대 해운선사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가 수에즈 운하 사고가 길어지면 남아프리카 희망봉 경유 노선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남아공 희망봉 경유 시에는 노선 거리가 6000마일(9650㎞) 늘어나는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와 대만계 해운사 등이 대형 발주를 앞두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삼성중공업은 5.88%(380원) 상승한 6840원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입찰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대량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대만계 해운사 역시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운사들은 최근 장기계약을 위한 협상을 주요 화주들과 진행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해운사들이 주도권을 잡고 지난해보다 높은 운임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컨테이너선사의 운송물량은 안정적 수익을 위해 통상적으로 장기계약이 절반, 스팟계약(단기운송계약)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장기계약은 주로...
한때 저유황유 사용을 천명했던 세계 1위 해운사인 머스크도 일부 컨테이너선에 스크러버를 설치했다.
계속되는 호재로 HMM은 올해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9808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오른 6조4133억 원이다.
또 다른 해운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 여파로 컨테이너운임지수가 올해...
스마트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글로벌 해운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다.
4일 HMM에 따르면 배 사장은 지난달 24일 팟캐스트인 코리아 테크놀로지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당사는 스마트 선박 기술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최종 단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사물을 컴퓨터...
현대차증권 이창환 연구원은 최근 한 보고서에서 “해운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운임 하락을 방어했기 때문에 올해 운임이 급격하게 하락할 확률은 낮다”고 분석했다.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항만에 접안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항 일정은 꼬이게 된다”라며 “정해진 기간에...
국내 1위, 세계 7위권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은 이전 정부가 해운업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파산한 바 있다. 당시 정부가 금융 논리로만 대형 해운사의 파산을 결정했다는 비판이 불거졌다. 이후 한때 세계 5위까지 올랐던 한국 해운의 위상은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이 회장은 당시 한진해운 파산 결정에 대해 “한진해운 모기업에서 증자를 포기했기 때문에 파산...
중견 해운사들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신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KSS해운은 MR 탱거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석유화학 제품의 기본 원료인 납사를 주로 운송하는 MR 탱커는 다른 선종 대비 탄탄한 물동량이 형성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입지를 다지고자 지난해 GS칼텍스와 MR 탱커 1척에 대해 5년간 장기운송 계약을 했다.
현재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MR...
컨테이너 물동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받은 지난해 초와 달리 증가할 조짐을 보이지만 해운사들은 여전히 선복량(적재용량)을 늘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해운 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항만의 선박 접안 대기시간이 1주일을 넘어가는 등 미주 서안의 항만 적체율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이는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업의 특성상 해운사들이 운임이나 선복량을 맞추는 행위를 일반 기업의 담합과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로 단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여기에는 또 최근 해상운임 급등으로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해운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관리·감독 기구가 따로 필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해수부는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포스코는 LNG 벙커링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LNG 추진선 도입을 고민하던 해운사(에이치라인해운)에 장기 운송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약속하며 상생을 실천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척의 LNG 추진 선박 외에, 해외 원료 전용선 38척 중 20척에 대해 탈황설비 장착을 완료했다.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도 향후 해운 및 조선사와 협의하여 LNG 추진선을 포함한...
대한해운엘엔지는 설립된 지 넉 달 후에 세계 최초로 선박 대 선박 LNG 하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해운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이라며 “우리나라 해운사들도 달라진 경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일찌감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 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설치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을 지녀...
이에 따라 평양 소재 대진무역총회사와 중국 소재 웨이하이이후이장 무역회사, 홍콩의 실버브리지 해운사, 영국의 얼웨이스스무스, 굿시블링스, 베트남의 띵끙이 제재를 받게 됐다.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다.
이들 회사와 연계된 아시아브리지와 캄브리지, 럭키스타, 스타18 등 4척의 선박도 제재 명단에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