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000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진그룹은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로 이어지는...
대신증권은 17일 한진칼에 대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함에 따라 주주연합과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언더퍼폼(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했다.
전날 한진칼은 신주 706만2146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규모는 5000억 원이며, 신주의...
이 회장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을 전제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연내 거래 마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 주인을 찾아 조기 정상화 길로 안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독과점 문제 또는 대기업 특혜 시비나 시장 지배력 집중...
문제는 한진칼의 경우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41.14%)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46.71%) 간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이번 지원으로 산은이 한진칼의 새 주주로 올라서게 되면서 분쟁에 직·간접적으로 휘말리게 됐다. 그런데도 산은이 한진칼을 통한 투자를 계획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산은은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이 두 항공사의 ‘컨트롤...
한진그룹 외에도 5대 계열 그룹 및 항공사를 경영하는 타 그룹사에도 의견을 개진했으나, 재무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처음부터 한진그룹만 특정하고 거래를 진행하진 않았다는 얘기다. 이후 한진그룹이 항공업계의 근본적 경쟁력을 갖추는 차원에서 산은과 뜻을 같이했고, 이번 합병안이 도출됐다.
특히 산업 배경도 한몫했다. 글로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 잠재우기에 나섰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드리는 말씀’을 통해 “양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사 임직원들이 모든 처우와 복지를 차별 없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창수...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16일 "조 회장의 사재출연 없이 오직 국민의 혈세만을 이용하여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 및 아시아나 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해 한진칼과 총 8000억 원 규모의...
하지만 '수송으로 국가에 이바지한다'라는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몇 주 전만 하더라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예상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가 무산된 지 얼마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항공사는 9개인데 미국도 9개”라며 “소비자들은 좋을 수 있지만 (이 체제는) 오래 못 간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머뭇거리는 사이 해외 항공업 구조조정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이뤄졌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2000년 이후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우 사장은 "현재 전 세계 항공업계는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어려움이 지속한다면 단일 항공사의 생존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고...
한진그룹이 국내 항공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 한진그룹의 결단으로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유상증자 통해 1조8000억 원 인수대금 마련
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16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항공사는 9개인데 미국도 9개”라며 “소비자들은 좋을 수 있지만 (이 체제는) 오래 못 간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머뭇거리는 사이 해외 항공업 구조조정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이뤄졌다. 독일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2000년 이후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양사 임직원의 차별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오늘 아침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지속해서 성장시키고, 공적자금 투입 최소화로 국민...
하지만 '수송으로 국가에 이바지한다'라는 한진그룹의 창업이념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몇 주 전만 하더라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예상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인수가 무산된 지 얼마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
특히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거래의 당사자로서 투자합의서 등 계약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되므로 향후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통합작업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는 구조라고 산은 측은 덧붙였다.
산은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하여 신속히 통합을 진행하되, 통합과정 및 통합 이후 고용안정, 소비자...
한진칼의 지분을 보유한 산은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호지분이 될 수 있어서다.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3자연합이지만 조 회장이 산은의 지원을 얻게되면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KCGI는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3자연합은 지난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항공산업...
한진의 태일통상(91.1%), 부영의 부강주택관리(96.7%), 효성의 공덕개발(93.7%), 애경의 우영운수(90.1%)도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일부 기업들은 그룹 주력 회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오너일가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애경그룹 총수인 장영신 회장과 그의 남편, 아들·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에이케이아이에스는 매출액의 69.7%(508억6000만 원)를...
42% 478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30%오른 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대한항공우(3.23%), 아시아나IDT(9.57%), 에어부산(5.85%), 금호산업(11.88%) 등이 급등했다.
이날 열리는 회의에는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호프테이프는 서울 내 22곳의 총괄 우체국과 한진택배에 제공돼 현재까지 약 63만 개에 이르는 택배 물량에 부착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제일기획은 디자인 라이선스를 공개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WWF(세계자연기금), 해양수산부와 함께 치어 남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치어럽' 캠페인은 공익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이 정부의 도움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항공사 국유화 논란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산경장)를 열고 아시아나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의 급등세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