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12월 FOMC에서 미국이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어 한미 금리차가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다면 주춤해진 원화 약세장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11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75bp 인상한 가운데, 한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면 양국 정책 금리 차는 75bp가 된다”며 “내외금리...
한미 기준금리 차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가운데,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소 진정됐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0.25%포인트 인상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다음 주 투자전략으로 그동안 아웃퍼폼한 종목들의 이익은 실현하고, 장기 낙폭 과대 종목...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여전히 가파른데다 한미 금리역전폭을 감안하면 한은도 3.75% 정도까지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본다. 내년 1분기에 두 번 연속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9%정도로 낮출 것으로 본다. 잠재성장률도 낮아진 측면이 있어 이는 잠재성장률 수준 정도다. 물가는 기존 전망치인 3.7%에서 낮출 것 같진 않다.
▲ 윤여삼...
베이비스텝(25bp 인상)을 할 수도 있으나, 연준이 올 12월과 내년 1분기 각각 50bp씩 금리인상을 하면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은 더 벌어진다. 감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향후 정책 유연성을 가져가기 위해서라도 50bp 인상이 좋은 선택을 것이다.
내년 1분기 중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된다는 전제하에 한은도 25bp 더 인상 후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내년...
다만, 외환시장과 한미 금리차 확대를 우려해 50bp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은 있을 것 같다.
내년 1분기 추가로 한번 더 인상해 3.5%에서 인상기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본다. 연준과의 금리 역전폭은 더 벌어지겠지만, 금융시장 안정과 펀더멘털을 고려해 (인상기조를) 스탑할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대비 0.3~0.4%포인트 내린 1.7~1.8%로 수정할 것으로 본다....
한편, 한은은 24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올 4월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기준 6회 연속 인상행진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중 7월과 10월엔 빅스텝이 단행됐었다.
현재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폭은 100bp에 달하고 있다(한국 3.00%, 미국 3.75~4.00%).
국내 인플레이션과 민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 긴축강화로 인해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간 상충관계뿐만 아니라 대외금융안정(환율)과 대내금융안정(금리)간 상충관계도 심화됐다”며 “내외금리(한미 기준금리)가 1대 1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금리인상 동조화로)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정책목표 상충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긴축...
경기·물가·금융안정간 상충관계뿐 아니라 환율·금리간 상충관계도 심화환율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엔 긴축기조 vs 신용경색 경기부진엔 긴축기조 완화 필요
미국 연준(Fed)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5일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폭등장을 겪고 이에 각국 정부는 정책금리를 빠르게 올리는 등 초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저금리 시절 투자했던 많은 MZ세대가 최근 글로벌 긴축에 고통받고 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당분간 고금리 시기를 겪으면서 고통을 수반한 축소가 예상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종목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투자기회는 아직 있다고...
최근 소비자물가(CPI) 급등과 한미 금리차 역전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의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실제 박 위원과 서 위원은 10월 금통위에서 이같은 이유로 빅스텝(50bp 금리인상)에 찬성했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해 석달만에 오름폭이 확대된 바 있다. 같은기간 일반인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3%를 기록해 역시 석달만에...
나서는데 이어 이날 한은과 한국경제학회 국제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00bp(1bp=0.01%포인트) 역전상황에 직면해 있는 중이다(한은 3.00%, 미국 연준(Fed) 3.75~4.00%). 한미 금리역전폭이 커질 경우 자본유출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한은은 100~125bp 금리역전을 자본유출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중이다.
배로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금리 상승에 과잉대응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통화 긴축이 더 깊은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로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은 단기적으로 연간 2%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한동안...
지난해 최대 25조 원을 넘나들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하락장과 함께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16조 원대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 네옴시티,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 등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은 여전히 신용 비율을 최고치로 유지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8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1582억 원으로...
레고랜드 사태의 후폭풍으로 신용도가 높은 초우량등급 채권에만 투자수요가 몰리는 상황에 한미 금리 역전까지 더해져 ‘미국 국채>국내 국채>공기업 채권’ 순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실제 채권 ‘큰손’인 기관들도 회사채 시장을 떠나는 모양새다. 이날 금투협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주 4거래일 동안 자산운용사(공모)는 329억 원...
또 “한은의 10월 빅스텝 주요원인 중 하나였던 환율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11월 빅스텝 요인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이 여전한데다,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 금리인상 폭을 두고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여 시장 변동성에 크게 작용할 듯 싶다. 특히,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4조로 금리급등 사이클 이겨낼 재무상태 보유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
◇모트렉스
신흥 시장 소득수준 성장과 신규국가 확보, 대응 모델 증가, 고부가 제품 위주 믹스 개선, 환율, PBV 시장 진출로 선진시장 진입, 전진건설로봇 미국 인프라 투자 등으로 호실적 기대
올해 기아자동차 PBV 공급 업체로 선정, 현대자동차 PBV 프로젝트에도 참여
PBV 시장 진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마침내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한·미 간 금리 차가 다시 1%p로 벌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외화 빚이 많은 기업의 비용 부담도...
이처럼 한미 금리 역전차 확대가 지속되면, 자산가치 하락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원화가치가 떨어질 위험도 점차 커진다.
올해 초 1100원대 후반이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 1400원대 초반으로 20% 가까이 올랐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떨어졌다는 의미다.
특히 원화 가치가...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최종 금리가 5%로 상향될 것으로 보여 11월 금통위의 50bp(1bp=0.01%p)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한미 금리차를 관리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내다봤다.
금융시장에서는 정부와 금융업계가 대규모 유동성 지원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한은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