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는 수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바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자금 유출 압박이 큰 부담인 건 사실이라 추가 금리 인상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연준 발표 이후 환율을 살펴보면, 4일(한국시간) 기준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고, 전날 1340원을 돌파했던 것에 비해 이날 오후...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25bp 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 후 원화 강세와 코스닥 2차전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낮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일 FOMC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3.48%), 의료정밀(2.97...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다면 한은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환율과 외국인 자금 동향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이달 25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증시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한 5월 FOMC 결과, 금리하락 및 달러 약세에도, 재료 소멸 인식, 팩웨스트 등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경계감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 후 외국인 행보에 따라 변화 확대가 전망된다"라고 봤다.
한지영...
그는 “FOMC는 인플레이션이 그리 빠르게 하락하지 않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좀 걸릴 것이고, 이 예측이 대체로 맞다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폭은 1.75%p로 더 커졌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0%다.
시장에선 Fed가 금융불안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강달러였을 때를 떠올려 보면 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도 통화 가치가 많이 절하됐다"며 "현재 원화 절하 압력은 우리 취약성 때문이 아니며...
중국, 미ㆍ중 갈등 심화에 하락일본, 금리결정 앞두고 소폭 상승
아시아증시는 24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이번 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번지면서 강보합에 그쳤고 중국증시는 미·중 우려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5포인트(0.1%) 상승한 2만8593.52에, 토픽스지수는 2.28포인트(0....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으로 우리나라 1분기 GDP성장률은 전기비 0.3%로 예상되고 있다"며 "만약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률이 발표될 경우 하반기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으로 원화 가치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에는 원화 가치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피크라는 생각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며 "캐나다나 호주, 우리나라는 금리를 어느정도 동결해 놓고 미래 상황을 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미 연준이나 유럽연합은 현재 금융안정 문제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건데, 한두 번 정도 더 금리를 올리지 않겠냐는 게...
그렇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바로 한미 금리 차이다. 미국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를 4.75~5.0%로 인상하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인 점을 감안하면 양국 간의 금리 차는 1.5%포인트로 사상 최대치로 벌어져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보다 높은 금리를 향해...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만 해도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4.75~5.00%로 올리면서 금리 역전 폭은 2000년 10월 이후 가장 큰 1.5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 연준이 일반적 관측대로 5월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밟는다면 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벌어진다.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상승 압박이 가중될 수밖에 없고...
3월 미국의 금리 인상(0.25%p)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1.5%p로 커졌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달러를 대량 매도하며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장중 1444원까지 상승해 정점을 찍은 원·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추세로 전환돼 1300원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역시 지난 10월 4140억 달러까지 감소한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43포인트(0.43%) 오른 3만28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
미국 증시가 은행 리스크 완화와 금리 인상 기조 종료 기대에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반도체 및 2차전지 강세에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은 2차전지 차익매물 출회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는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에도 재고...
당장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이 1.50%포인트에 달해 22년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자본유출 우려 또한 커졌다. 국내 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2월 소비자물가가 4.8%를 기록해 10개월 만에 5%를 밑돌았지만, 공공요금 인상 압력 등으로 수면 밑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자칫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빚어질...
한국은행은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한미 금리격차에 따른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 유출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한은의 이같은 의견은 어느정도 맞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7원 내린 1298원에 개장해 29.4원 내린 1278.3원에 마감했다. 주요 국제 통화들도 미국...
한미 금리 차는 1.5%p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연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을 5.1%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와 같은 수준이다. 이는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한 번 더 밟은 이후 동결하겠다는 의미다.
연준의 성명 속 바뀐 문구도 금리 인상 기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것을...
이때 한미 금리 차 우려는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 최종금리는 5.5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5월과 6월에 25bp씩 더 인상해서 5.50%가 최종 금리가 될 것. 중간에 동결로 쉬어가더라도 금리 인상을 멈추는 게 아니고, "지금 금융 시스템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므로 잠시 전략적으로 중단한다"는 ‘매파적 동결’ 인상을 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도 25bp...
한미 금리 역전 폭으로서는 최대 기록이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지난 2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6명 금통위원 가운데 5명은 "3.75% 기준금리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