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회귀해 느림속에 아름다움을 되살린다.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에 가면 이런 풍광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활판공방’ 이다. 활판공방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납 활자로 책을 찍어내는 인쇄소이자 출판사이다. 박물관식 고집을 갖고 있는 뜻있는 인사 몇몇이 2007년 11월 문을 열었다.
기계식 인쇄로 빠르고 편하게 책을 찍어내는...
공모분야는 영상분야인 UCC(캠페인, 광고,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와 이미지(포토에세이, 포스터, 만화, 웹툰)분야로 나누어 진행되고, 대상(방통위원장상 및 상금 500만원) 등 총 22편의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총 1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방통위는 “올해 공모전은 사진분야(포토에세이)를 포함하여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강렬한 태양이 내리쬔다. 아스팔트의 열기에 숨이 막힐 듯 하지만 바다가 있고 강이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그래서 여름은 즐거운 계절이다. 겨우내 갈고 닭은 초컬릿 복근과 갈라지는 가슴 근육을 자랑하는 남자들,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걸친 여성들 모두 여름을 기다린 듯 하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하의실종'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소위 '미니멀룩'이라...
"어르신 문화를 제발 지켜주세요"
극장에 간판을 그리던 화가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이곳을 떠났다.
어르신들의 문화 공간이자 서울에 남은 유일한 단관극장인 서대문아트홀(옛 화양극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서울의 또 다른 실버영화관인 ‘허리우드 클래식’의 김은주 대표와 그의 부친인 김익환 씨가 대표로 있는 곳이다. 이곳은 개발업체 그리고...
최나연, 볼을 이렇게 날리듯 치세요
누가 던졌을까.
캐디다. 2010년 프랑스의 소도시인 에비앙에서 매년 열리고있는 에비앙마스터스에서 티샷에 앞서 환한 표정으로 캐디로부터 볼을 건네받는 최나연. 최나연은 이 대회에서 1타차로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JNA대표이사
천년의 약속 - 매향(埋香).
갯벌아, 너는 거기에 오래 남아 있으라…
갯벌에 향나무를 묻어 천년이 지나면 침향(沈香)이라는 최고 향이 된다고 한다. 침향은 불교에서 최고의 향으로 여기는 진귀한 것이며, 그 향기가 어찌나 좋고 신비로운지 이 향을 피우거나 공양하면, 부처님도 이 향을 따라 움직여 쉽게 만날 수 있으므로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김자영은 경기후반까지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에게 3타뒤진 공동 2위그룹으로 우승과 멀어지는듯 했지만 15,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영은 2010년, 2012년 KLPGA홍보대사로 활약중이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스포츠부문 포토제닉에 당선될만큼 뛰어난 미모를 지니고 있다. JNA대표이사
'소지섭 길' 조성의 계기가 됐던 소지섭의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에 수록됐던 소지섭의 강원도 여행기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소지섭의 다채로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소지섭이 입고 등장했던, 소지섭의 체취가 담긴 영화 의상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 그대로를 이용한 친환경적...
디지털시계가 소리 없이 15분을 향해 숫자를 바꿔간다. 시간이 점점 흘러갈수록 바리스타의 손길도 점점 바빠진다. “몇 분 남았어요?”
지난 5월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향한 첫 관문인 '2012년 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 대회가 열렸다. WCCK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라떼아트 챔피언십, 커피 절대미각을 가리는...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도 된다. 술먹고 야유를 해도 된다. 콜로세움에 가득찬 갤러리들은 그래서 신바람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71ㆍ7216야드) 16번 홀(파3ㆍ162야드) 얘기다. 2005년 케빈 나(29)가 이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 최경주(42...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오직 그대만' 촬영기를 담았던 리얼포토에세이 '소지섭의 오직 그대만'에서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컷들에는 소지섭이 열정적으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이미 톱스타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연기를 돌아보고 체크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팬들에게 배우 소지섭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면서 명실상부 신뢰감 있는 배우로...
‘시가’문 히메네스…“몇번으로 칠까?”
유일하게 술과 담배를 즐기며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골프다. 미겔 앙헬 히메네스(48·스페인)는 큼직한 ‘시가(cigare·呂宋煙)’를 입에 물고 경기를 하는 독특한 유럽투어 선수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8승을 올린 베테랑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CC에서 끝난 발레타인...
스페인의 투우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전통 소싸움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이 소싸움은 삼국시대부터 전승되어온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중 하나이다.
부락과 씨족의 힘을 겨루는 놀이로 시작해, 점차 마을의 결속을 다지는 하나의 큰 '행사'로 자리를 잡아 나갔다. 마을을 대표하는 소들이 출전하여 겨루는 이...
지난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보여준 ‘앳되보이는’미셸 위(23)의 폭발적인 벙커 샷이다. 이때 미셸 위는 초청이 아닌 예선전을 거쳐 자력으로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됐지만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6타(81-75)로 컷오프 됐다. 2005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고 스탠퍼트대학교에 4년 재학중이다. 미셸 위는 183cm, 70kg.
/JNA대표이사
지하철역과 주차장 입구가 북적인다. 제 몸에 몇 배나 큰 유니폼을 걸친 채 잰걸음으로 아빠의 뒤를 따르는 꼬마아이, 같은 유니폼을 차려 입고 한 손엔 맥주, 한 손엔 치킨상자를 든 다정한 커플, 반쯤 풀어헤친 넥타이와 서류가방을 옆구리에 낀 직장인, 캐릭터 머리띠에 막대풍선을 든 여고생, 글러브를 낀 어린이들이 야구장으로 향한다.
매표소 앞에서 좌석이...
한 달 반 가까운 시간을 홀로 견디고 또 참았어요. 사육사의 보살핌 속에서 알에서 애벌레로, 다시 번데기로 그리고 마침내 화려한 나비로, 저는 ‘호랑나비’입니다. 이제 파란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선보이는 일만 남았군요. 거미가 쳐 놓은 끈끈한 거미줄도, 사마귀 같은 무서운 사냥꾼도 전혀 무섭지 않아요. 후두둑 떨어지는 봄비도 이겨낼 수 있어요. 앞으로 저는...
황학동 만물시장은 참 이상합니다. 도대체 쓸 데가 있을까 하는 물건투성이입니다. 그래도 상인들은 정성스레 닦고 손질하고 값을 매깁니다. 어떤 이는 손에 새까맣게 기름때가 묻어도 그저 웃습니다.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없는 게 없다면서 막상 손님이 물어보면 없다고 합니다. 돌아서는 손님을 향해 옆 가게에는 있을...
마포구 공덕동 만리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성우 이용원’. 외할아버지가 처음 시작한 이 이발소는 만리재에서 86년 동안 같은 장소를 지키고 있다.
30년 동안 연장을 간 후에 ‘날 맛’을 알게 됐다는 외손자 이남열(63)씨는 다른 사람이 흉내 내지 못하는 자신만의 기술을 보유한 49년 경력의 ‘장인’으로 현재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때 묻은 가죽과...
‘독수리 눈’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패셔니스타’ 이안 폴터(36·잉글랜드)가 지난해 블랙스톤CC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해 12번홀 그린밖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폴터 뒤로 벗꽃이 만발해 있다. 올해도 이 대회에 출전해 오는 26일부터 블랙스톤에서 경기를 갖는다. 2010년 월드골프챔피언십-액센추어...
‘예고된 것이었을까?’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최종일 경기 13번홀에서 티샷하는 순간 실수한 것을 느끼자 바로 오른손을 놓아 왼손으로 피니시를 하고 있다. 김인경은 18번홀에서 우승퍼팅인 27cm 파를 놓쳐 유선영(26·정관장)에게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전에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