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직의 골프포토에세이]케빈 나 ‘티샷의 정석’

입력 2012-05-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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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도 된다. 술먹고 야유를 해도 된다. 콜로세움에 가득찬 갤러리들은 그래서 신바람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71ㆍ7216야드) 16번 홀(파3ㆍ162야드) 얘기다. 2005년 케빈 나(29)가 이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 최경주(42·SK텔레콤)와 함께 플레이했다. 케빈 나는 지난 2월 열린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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