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을 헤매는 지지부진한 증시 탓에 올 상반기 펀드시장도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이 자신있게 내놓은 간판 펀드마저 굴욕을 당하는 상황이다.
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자료를 의뢰해 자산운용사 10곳의 펀드 설정액이 가장 큰 간판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올 들어 가치주 펀드 3개를 제외한 7개 펀드는...
상반기 펀드 시장은 가치주·배당주 펀드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를 탈피하지 못하며 펀드 수익률이 신통치 않아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치주와 배당주 펀드는 안정적 수익률을 자랑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가치주·배당주펀드 자금 몰리고… 주식형은...
올 들어 8차례나 2000선을 돌파했지만 매번 펀드 환매 물량에 밀리며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처럼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대폭 하락하며 증시는 활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박스권 하단이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 특히 연기금이 증시를 주도한 가운데...
이처럼 결산기인 6월 말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면서 ‘윈도드레싱(window-dressing)’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 지난 2012년 이후 한국거래소가 윈도드레싱에 의한 시장 교란을 차단하는 데 앞장서오면서 기관의 인위적인 가격 개입이 나타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올들어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에서의...
있기 때문에 펀드 가입이 가능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특히 좋은 상품”이라며 “5000만원 미만 연봉자라면 소장펀드에 가입해 최고의 절세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장펀드 대부분이 주식형과 혼합형으로 출시된 상황이다. 주식형의 경우 시장 변동성에 따라 수익도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는 만큼 상품 유형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이번주에는 월말 윈도우 드레싱 매수 유입으로 큰 폭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눈에 띄는 주도주는 없으나 외국인 수급으로 밀려 올라가는 형태의 시장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윈도드레싱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을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 관리에 나서며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뜻한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12일...
특히 2007년도 하반기 처음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주식시장에 적립식펀드 ‘신드롬’이 불었다. 그러나 불과 1년 후인 2008년 하반기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코스피는 1000선 아래로 급락했다.
재테크 1순위로 꼽혔던 적립식펀드의 원금은 반토막이 났다. 그야말로 투자자들은 1년 새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불구하고 이같은 증권사 실적 부진은 증권업의 총체적 부실의 결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키움증권 서영수 수석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영업환경이 안 좋았기 때문이지 결산일 변경을 원인으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거래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펀드 판매 부진, IB부문 실적 저조 등의 총체적인 결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산월 변경으로 실적이 9개월분만 반영된 탓이 크지만, 그보다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감소와 채권 운용 수익급감, 돌발 악재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실적 급감의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2013회계연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경’ 보고서를 제출한 증권사 17곳의 매출액은...
한국거래소가 12일 발표한 ‘2013년 ETF시장 결산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9조4217억원으로 전년 14조7177억원보다 32.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시장 개설 이후 연평균 49.4%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5442억원) 늘었다. WFE(www.world-exchanges.org)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2013년말 현재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2012년말 대비 20조8000억원이 증가해 3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17조6000억원 늘어나 33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별로는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이 8조9000억원, 부동산이 4조3000억원, 특별자산이 4조6000억원 증가한 반면 주식형 펀드의...
올해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은 상반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코스피가 지난 6월 1800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미국·유럽 경기회복 지속 등에 따른 외국인 역대 최장기간 순매수 등으로 낙폭을 만회하며 전년대비 0.3% 상승했다. 올...
올 한해 코스닥 시장을 결산한 결과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고 시가총액 및 주식발행실적 등은 증가한 반면,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지난 27일 기준)는 496.77로 지난해말 대비 0.09%(0.45P) 상승했다. 상반기에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시장활성화 기대감 및 내수...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 역시 150억원 팔아치웠고 파라다이스(119억), CJ E&M(112억원), 에스에프에이(85억원), 기가레인(62억원), 이녹스(55억원), 덕산하이메탈(55억원) 등도 차익실현했다.
용어설명 / 윈도우드레싱
기관 투자자들이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펀드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보유종목을 우량주 중심으로 교체매매 하는 투자행위.
창조경제기반구축 예산 45억원,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 예산 500억원 등 ‘박근혜표’ 예산이 삭감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다만 새마을운동, DMZ공원 등의 사업은 보류된 채 예산소위 간사단에 넘겨졌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심사소위에서 진행 중인 증액심사도 ‘쪽지예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안이 대폭 손질될 것으로...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벽산건설 M&A와 관련해 상장폐지 루머까지 돌고 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까지 자본잠식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해당된다며 12월 상장폐지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수합병(M&A)이 무산되더라도 바로 상장 폐지는 아니다”며 “벽산건설은 12월결산이라 3월에 사업보고서가 나오면 그때 결정된다”...
시장 고점에 투자하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초 주식투자비중을 20%로 시작해 주가 상승시 2%, 하락시 3% 수준의 주식을 투자하는 이른바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방식’으로 펀드로 운용할 방침이다.
펀드의 수익이 5% 이상 달성됐을 경우를 포함 펀드 설정일 1년 이후 정기결산일에 펀드 운용수익을 조기 분배 한 후 최초 설정시와 동일하게...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27일이다.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연초개장일인 2014년 1월 2일에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주식워런트증권, 채무증권 등 정규시장이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대신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로 한 시간 늘어난다.
장 종료 후...
매각 작업은 본격화됐고 ‘금융지주사ㆍ대기업 계열ㆍ사모펀드’ 등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가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자본력이 탄탄한 대기업 계열에서의 인수를 점치는 곳도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매매가만 최대 2조원으로 추정된다.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