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동성이 풀리며 본원통화가 급증하고 있지만 M2 증가세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통화승수는 또다시 역대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만큼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심하다는 뜻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M1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25.1% 급증했다(원계열 평잔기준). 이는 2002년 6월(26.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M1 증가율은 올...
통화승수가 석달 연속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유동성지표 중 하나로 통화승수가 활용되는 만큼, 시장에서 돈이 잘 돌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액권 중심으로 민간 화폐보유 성향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 설명이다.
11일 한은이 발표한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7월 광의통화(M2)는 3092조7816억...
미국의 통화승수는 1980년까지 높은 금리에도 자금수요를 늘리면서 유동성 팽창이 강하게 이어졌다. 실제 금융이 아닌 직접(direct)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은 높은 금리에도 돈을 빌렸다. 그렇지만 이후 금리는 하락하고 통화승수도 낮아지면서 유동성의 확장은 제한됐다.
화폐유통 속도의 감소에서도 의미를 같이한다. 과거대비 유동성을 공급해도...
돈이 시장에서 얼마나 잘 도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유동성지표인 통화승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올들어 급전직하하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까지 인하하고,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을 통해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되레 유동성함정에 빠지며 별반 효과를 보지...
돈의 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역대최저치를 경신, 돈맥경화 현상이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5월중 M2는 전년동월과 견줘 9.9%(274조4000억원) 증가한 3046조1000억원(평잔 원계열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10월 10.5% 증가 이후 10년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대표적인 단기성자금인 요구불예금 증가율은 역대최대치를 경신했고, 현금인 본원통화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풀려, 돈의 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3월 중 협의통화(M1)는 전월대비 3.3% 늘어난 983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재정, 통화, 산업 구조조정 등 어떻게 해나가야 될지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경기 침체의 강도, 경기 회복 속도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으로, 펜데민(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거나 내년에 ‘2차’ 발병이 일어날 경우 성장률이 추가로 하락해 장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이병태 카이스트...
통화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가 23년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제를 움직이는 피라 할 수 있는 돈이 돌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현금처럼 쓸수 있는 수시입출식저축예금이나 요구불예금에 자금을 파킹(예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중 협의통화(M1)는 전년동월대비 11.5...
전문가들은 한은이 늦어도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선태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한은도 어느 정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 쪽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성장률(GDP)이 최소 0.3%포인트 내지 최대 1.0%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재정승수를...
반면, 통화유통속도를 엿볼 수 있는 통화승수는 넉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중 M2는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한 29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2월(8.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는 것이다.
M1도 9.6% 확대된 927조1000억원을 보였다. 이 역시 2017년 10월(9.8%) 이후 가장 큰...
1%) 이후 3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별히 한 부분에서 늘었다기보다는 M1과 M2가 급증한 탓에 고르게 다양한 상품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란게 한은측 설명이다.
한편 본원통화 대비 M2(평잔, 계절조정기준)로 돈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15.74배로 반등했다. 작년 8월 15.57배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등락을 반복 중이다.
Lf와 L은 각각 5개월째 8%대와 7%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본원통화(평잔 계절조정기준)는 전월보다 1.1% 증가한 183조6000억원을 기록해 두달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M2(평잔 계절조정기준)는 전월대비 0.8% 늘어난 2874조원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돈의 유통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15.66배에 그쳤다. 전달에는 15.71배를 기록했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최근 파생상품 손실 사태로 단기성 자금에 돈이 몰리며 광의통화가 3년반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특히 가계(가계 및 비영리단체)자금이 몰리며 관련 증가세는 2년5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면 주가 상승 등 요인에 수익증권 증가세는 올들어 최대치를 보였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중 통화 및...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에 정부가 확장 재정을 펴는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등 재정승수가 큰 분야에 집중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큰 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국회 시정연설을 한 바로 다음 날 정부 기관이 개최한 행사인 만큼, 주요 참석 인사들은 ‘확장적 재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을...
돈이 얼마나 잘 돌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실상 현금인 협의통화(M1) 증가율도 1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돈이 단기 대기성자금에 몰리며 돈이 돌지 않는 소위 돈맥경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중 간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대량 손실 사태가...
반면, 돈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본원통화가 줄어든 탓에 사상최저수준에서 소폭 반등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중 M1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87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평잔, 원계열기준). 이는 지난해 9월 4.3% 증가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2월 1.9...
이에 따라 돈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6월중 금융기관유동성(Lf)은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한 396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원계열 평잔기준). 광의유동성(L)도 7.1% 늘어난 5059조3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조원을 돌파했다(원계열 말잔기준). 이는 각각 2017년 1월 8.0% 이후 2년5개월만에, 지난해...
한편 본원통화는 2조원 늘어난 178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본원통화 대비 M2 증가율을 뜻하는 통화승수는 15.66배에 그쳤다. 이는 3월 15.83배 이후 두달연속 감소한 것이다.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일상적인 변동수준에 그쳐 특별하게 없었다. 통화승수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 돈이 시중에서 얼마나 잘 돌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15배 중반대에 머물며, 사실상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 중이다. 반면, 요구불예금 등 당장 인출이 가능한 단기성 자금을 의미하는 협의통화(M1) 잔액은 3월 현재 86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다. 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물가가 오르지 않고 있다. 돈을 더 풀어 물가를 올리겠다는 생각에 의문을...
반면 돈의 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15.37배로 1996년 이래 최저치다. 돈을 풀어봐야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등 일부 자산시장에나 영향을 미칠뿐 실물경제에 대한 효과는 뚝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추경과 인상도 폴리시믹스, 통방 완화정도의 추가조정 문구 여전 = 정부는 최대 7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예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