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FBI는 최근 미 하원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FBI는 아이폰의 보안 정책을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애플은 사기업에 이른 의무를 지우는 것이 부당하다고 맞섰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달 16일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범의 아이폰에 담긴 정보를 FBI가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이 잠금 해제를 도우라고 법원이 판결하면서 시작됐다.
지날달 23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31)는 최근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해제를 둘러싼 애플과 연방수사국(FBI)의 공방과 관련해 정보기관의 해법이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두로프는 "백도어가 만들어진다면 정부만 이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론적으로 테러리스트 같은 범죄자도 할 수 있다는 얘기...
한편, 브라질 경찰의 체포조치는 최근 테러범이 사용한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거부 논란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신경전을 벌이는 애플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애플은 고객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애플의 법적 공방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현지 경찰 당국은 이날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의 시아파 무슬림 장례식장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자폭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전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시아파 구역인 사드르시티에서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78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이라크 북부와 서부를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테러범이 사용했던 아이폰의 잠금장치 해제를 두고 애플과 미국과의 신경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미국 지방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놔 향후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마약범 수사와 관련해 애플이 마약상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를 통해 연방수사국(FBI)에...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16일 연방수사국(FBI)의 요청에 따라 샌 버나디노 총기 테러 수사를 위해 애플에 테러범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위한 기술 지원을 명령했다. 애플은 이 명령에 따라 잠금 해제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위험한 선례가 남을 것이며 더 많은 사용자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며 해당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애플은 이날 제출한 신청서에 테러범의 암호화된 아이폰을 해제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불필요한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법원 명령의 근거가 됐던 “제3자의 사법당국 협조에 대한 법률에 ‘부담스럽지 않은’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문구를 정면으로 받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또 “미국 정부가 민간 기업에 FBI에 협조하도록...
테러방지법에 담긴 국가정보원의 인권침해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며 여당의 법안에 합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에서 통신 프라이버시, 인권을 지켜줄 정부가 무너지는 마당에 우리 당이 같이 동조할 순 없다”고도 했다. 미국 애플사가 총기 테러범의 수사를 위해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미국 FBI(연방수사국)과 법원의...
당시 이슬람 테러범들이 폭파한 세계무역센터 건물 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3500억원)였습니다. 테러단체 응징을 위해 400억 달러(약 49조3700억원)가 긴급 투입됐고요. 재난극복 명목으로 111억 달러(약 13조7000억원)의 연방 원조가 편성됐습니다. 보이는 돈만 이 정도입니다.
보이지 않는 돈은 더 많죠. ‘9ㆍ11 사태’ 이후 일주일간 미국 다우지수는 10% 가까이...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테러범에 대한 물고문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마이클 헤이든(71)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 NBC뉴스 인터넷판은 22일(현지시간) 헤이든 전 CIA 국장이 트럼프의 물고문 부활 주장에 대해 “만약 그가 얘기하듯이 누군가를 물고문 하고 싶으면, 그 빌어먹을 물통을...
그는 또한 “(IT 업계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거나 선례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테러범의) 전화기가 더 많은 테러범을 색출할 단서를 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지만, (테러범의 스마트폰이 제공할) 단서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테러) 생존자들의 얼굴을 쳐다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애플의 아이폰 잠금해제 문제와 관련해선 여론도...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전날 법률전문 웹사이트 ‘로페어’에 올린 기고문에서 테러를 방지하려는 FBI의 정당성을 역설하자 이에 반박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코미 FBI 국장은 “우리가 애플에 요청한 아이폰 잠금해제는 만능열쇠가 아니라 수사기회를 달라고 한 것”이라며 “우리는 수색영장을 바탕으로 테러범의 휴대폰을 손상하지 않고 암호를 추측할 기회를...
◆ 美FBI-애플 '국가안보 vs 프라이버시 보호' 놓고 갈등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를 둘러싸고 미국 FBI와 애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두 기관 간 갈등은 '국가안보 vs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측면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갈등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애플의 결정을 비판하면서 대선 쟁점으로까지...
FBI는 아직도 14명이 희생된 샌버나디노 총기 테러 사건의 테러범으로 알려진 무슬림 부부가 사용한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이에 FBI는 “애플에 모든 아이폰에 ‘백도어(뒷문)’를 만들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다”라며 애플이 자신들의 요구를 곡해한다며 강제 협조 명령을 하도록 법원에 신청했다.
FBI는 아직도 14명이 희생된 샌버나디노 총기 테러 사건의 테러범으로 알려진 무슬림 부부가 사용한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FBI의 잠금해제 지원을 명령한 지난번 법원 명령에 대해, “애플이 곡해된 견해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19일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 연방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이 명령은 애플에 모든 아이폰에 ‘백도어...
테러범의 아이폰에 담긴 내용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볼 수 있도록 도우라는 법원 명령을 애플이 정면으로 거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17일(현지시간) “아이폰을 잠금해제하라는 사법부의 요구는 고객 보안을 위협할 수 있는 전례를 만든다”며 “이는 미국 정부가 보호해야 하는 자유와 권리 자체를 침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FBI "테러범 아이폰 잠금해제 하라"애플 "사생활 보호가 우선... 나쁜 선례 안 만든다" 명령 거부
2국가안보 vs 사생활 보호우리나라는?
3카카오톡 "범죄자에 대한 카톡내용 공개 협조" 2015년 10월, 감청영장 불응을 1년 만에 철회하며
4"국내 안드로이드폰, 보안시스템 안 깔면 통화내역 빼낼 수 있어...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66)이 18일(현지시간) 애플이 법원의 ‘테러범 아이폰 잠금 해제’명령 거부 방침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워즈니악은 이날 CNBC의 ‘파워런치’에 출연해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었으면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은 지난 16일 애플에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