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타계에 해외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8일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회장의 타계 소식을 접하게 돼 IOC는 매우 비통하다”며 “평창 조직위원장으로 재임 기간 고인의 헌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 회장의...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 회장 타계로 지분 상속 등을 통한 후계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이로 인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그리고 정석기업 등은 현재의 구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KCGI 입장에서는 조 회장의 타계로 어수선한 한진그룹의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며 “특히 주총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상황에서, 지분 확보는 물론 다양한 공세 전략을 마련하는 등 기회를 놓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대주주의 지분율 감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 회장 가족들이 막대한 상속자금을 확보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타계로 대한항공 역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직원 개개인들의 역할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전용이었던 육아휴직도 남성이 함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 휴직을 쓴 남성 휴직자가 1만 7000여 명에 달해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또 "부동산 처분으로 배당여력을 높이고 상속세 분할납부 신청이나 상속지분 담보대출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며 "조 회장의 타계로 후계 승계 작업이 본격화하더라도 이로 인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계열사인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등은 현재의 구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이날 바흐 위원장은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회장의 타계 소식을 접해 매우 비통하다"면서 "재임 기간 고인의 헌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내용의 추도문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의 유족과 지인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2009년 9월 세 번째...
대한상공회의소는 “조 회장은 평생 국내 항공∙물류산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신 분”이라며 “조양호 회장의 타계를 애도하며, 유가족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역업계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무역협회 측은 "고(故) 조양호 회장은 항공 및 물류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 경쟁력 강화에...
말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너 일가의 도덕성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조양호 회장은 우리 항공산업 발전에 공헌한 선구자였던 것은 분명하다"며 "조 회장의 타계에 애도하는 분위기가 많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조양호 한진 회장의 타계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원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상의 측은 "조 회장은 평생 국내 항공∙물류산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신 분"이라며 "조양호 회장의 타계를 애도하며, 유가족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한국 최대 재벌 중 한 명인 조 회장이 70세의 나이로 폐질환에 타계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최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돼 이사회에서 퇴출된 지 3주도 안 돼 숨을 거뒀다고 SCMP는 긴급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일련의 스캔들로 최근 수년간 휘청거렸던 대한항공 정상화에 온힘을 쏟았으며 지난해...
독일 1, 2위 은행의 통합 논의는 지속된 경영난을 타계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2017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지만 경쟁 은행들에 비해 열등한 수익성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최대 과제다. 코메르츠방크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받아들인 정부 출자가 남아 있어 경영 기반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거대 은행의...
신사업이나 경영가치 달성을 위해 새로운 조직을 꾸리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조직은 최고경영자(CEO)의 관심사와 기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 안팎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들은 최근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 추구 요구에 따라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사회적가치...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틀째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명예회장 빈소에는 오전 일찍부터 각계 인사들이 다녀갔다.
오전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명예회장 빈소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하다.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재계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박...
"인재가 두산의 미래를 만드는 힘, 두산의 간판은 두산인들입니다."
“나야 두산에 잠시 머물다 갈 사람이지만 두산인은 영원합니다.”
“기업은 바로 사람이고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곧 사람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고(故) 박용곤 명예회장은 그 누구보다 '사람'을 중요시했다.
1981년 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후 '모든 사원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평소 '말 없기로 유명한' 재계 리더로 꼽혔다. 재계에서 전해지는 박 명예회장의 일화와 어록은 생전 그의 과묵한 성품을 짐작하게 한다.
◇과묵했던 리더=고인은 생전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됩니다. 또 내 위치에서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은 모두 약속이 되고 맙니다....
34년간 두산그룹과 동고동락한 박용곤 명예회장이 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박 명예회장은 1932년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성사범학교 부속보통학교,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해군에 자원 입대했다. 당시 목숨을 걸어야 했던 상황임에도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
34년. 3일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1963년 동양맥주 입사 이후 1996년까지 두산에 몸 담은 기간이다. 박 명예회장은 이 기간 인화 경영과 경청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산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명예회장은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두산그룹에 입사했다. 박두병 초대회장의 장남이었지만 말단 사원으로 시작했다....
글로벌 패션업계의 거장이자 샤넬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칼 라거펠트가 타계하면서 향후 샤넬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샤넬은 라거펠트의 뒤를 이어 브랜드를 세계적인 패션 명가로 계속 이끌어갈 후임으로 비르지니 비아르를 바로 지명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거펠트는 최근 몇 주간의 투병 끝에 이날 프랑스에서 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