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등 상당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며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다만, 현장 상황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서 별도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현재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산업계도 폭우와 침수로 인한 피해 차단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동이 49년 만에 중단된 만큼 제2의 힌남노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특히 반도체 공장은 전력 공급이 끊길 경우 심각한 타격을 초래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배수로ㆍ우수로 등 침수 대비 시설을 정비하는 등 현장...
다만 카눈이 수도권에 접근할 때쯤 속도가 시속 19㎞까지 느려지며 더 큰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도 크다.
중대본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태풍 카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중대본은 안전안내문자로 “가능한 실내에 머물고 하천, 해안가, 계곡, 급경사지에 접근하지 말라”며 “특히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대피 명령 시...
힌남노 피해로 지난해 9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0.9~2.6%포인트(p) 올라 83.4%까지 상승했다.
손보업계 관계자 “지난 6-7월 침수피해가 컸는데 누적이 된 자료로 추산돼야 피해 금액이나 손해율 규모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보험료도 피해 예상 규모에 따라 산정될 것으로, 업계는 연말까지 손해율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극한 호우와 최악의 폭염으로 인명 피해는 물론 농경지 및 건물,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 대규모 재산 손실도 발생했다. 10일부터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는 태풍 카눈의 경우 폭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하며 추가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이상기후는 향후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종 보험에 대비해야...
다만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전부손해(전손)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정도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부분손해(분손)가 98%, 전손 피해가 2%에 그쳤지만, 호우로 인한 피해 시 전손 피해가 74%에 달했다.
강풍 피해가 컸던 링링, 마이삭 등 태풍에 의한 건당 손해액은 약 260만 원이었으나,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한 미탁, 힌남노 등...
이 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거주하는 입주민 총 15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해당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할 경우, 태풍 영향권 기간 내 가구당 최대 24만 원의...
10일 경남 거제시 능포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외벽 벽돌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몰아친 강풍에 부산 중구의 한 가로수는 통째로 뽑히기도 했다.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에서는 중앙 분리대가 파손됐고, 장대비에 도로가 침수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태풍 ‘카눈’은 경남 거제에 상륙했다. 카눈은 한반도를 15시간에...
이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8개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본 회의를 열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처 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군구청장이 대피...
전국적 수해 피해가 채 복구되기도 전에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전망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국회는 잠들어있던 수해 대책 법안들을 하나둘 깨우는 상황이다.
여야는 8월 중으로 도시침수법, 기후변화감시예측법, 소하천 정비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당시 피해가 컸던 반지하와 지하주차장 등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최근 대형 인명피해가 났던 지하차도의 침수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을 파악해 어떻게 대피할 지 생각해야 하는데요. 태풍 예보시 TV나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이웃과...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침수 등으로 바닥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구간의 주차를 제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예상 강우량에 따라 피해 시뮬레이션 분석을 실시한 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해당 지역의 킥보드 운행과 주차를 중지하고 안전한 고지대에 비상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제한된 구역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킥보드가 있을 때는 관리...
한편 구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연중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춘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복구와 수습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건축시설물, 현수막, 입간판, 빗물받이 등 예찰 활동을...
또 출동·견인 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원만한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 현장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배치하고 빠른 현장 조치 및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KB손보의 기업고객에는 태풍피해 예방 안내문과 사고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또한, 차량침수 피해와 보상 현황을 점검해 필요 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피해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낙하물·침수 등에 따른 차량피해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가입한 경우 사고 당시 차량가액을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본인 귀책에 따른 침수사실이 명백한 경우 보상이 제한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날씨...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포항 소재 철강 생산시설이 침수 피해를 봤으며,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용광로 3기 및 18개 제품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 주 실장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기업의 태풍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차수벽·차수문, 냉천 제방 등 재해방지...
또한, 주요 통신·유료방송사업자는 태풍으로 인한 강풍·정전·침수 피해의 예방을 위한 보강조치, 도서지역과 같은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긴급복구물자 준비 등을 완료하고,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복구조를 편성하는 등 비상대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태풍 피해 발생 시, 사업자들은 먼저 우회소통 중심의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중대본은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가 산책로, 등산로 등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또 관계 기관에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독려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지하차도, 하천변 등 위험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켜...
그는 “장마철 산단 내 큰 피해 보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태풍이 접근해 옴에 따라 더욱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태풍으로 인한 침수·범람 및 강풍 피해에 대비해 다시 한번 취약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자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등 비상대책에 차질이 없도록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 태풍 피해가 있었던 포항산단 등에 대해서는...
카눈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 경우 이르면 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수로 정비 등이 제때 되지 않아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스카우트 대표단을 야영지에서 퇴영시킨 미국과 영국 등은 이틀 전부터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수치예보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