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된 산업부…장관ㆍ2차관 폭염, 1차관 태풍에 바쁘다 바빠

입력 2023-08-08 11:10 수정 2023-08-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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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1차관은 태풍 대비 긴급회의·2차관은 폭염 전력수급 현장 점검
전날인 7일 장관도 서울복합발전소에서 하계 전력설비 현장 점검

▲사진은 지난달 5일 이창양(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장영진(오른쪽) 1차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처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사진은 지난달 5일 이창양(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장영진(오른쪽) 1차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처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이 날씨로 인한 기상청 같은 일정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장관과 2차관은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을 현장 점검하는가 하면 1차관은 산업단지의 태풍 대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1차관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카눈 대비 산업단지 점검회의를 진행했고 2차관은 전력거래소 경인지사에서 하계전력수급 현장점검을 벌였다.

장영진 1차관은 전국의 국가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 본부장과 함께 긴급히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장 차관은 수해대비시설, 비상대응체계 등에 대한 점검과 태풍 대비 대책의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다.

그는 “장마철 산단 내 큰 피해 보고가 없어 다행이지만, 태풍이 접근해 옴에 따라 더욱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태풍으로 인한 침수·범람 및 강풍 피해에 대비해 다시 한번 취약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자체 등과의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등 비상대책에 차질이 없도록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 태풍 피해가 있었던 포항산단 등에 대해서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을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초록상의)이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은 지난달 26일 강경성 산업부 2차관(초록상의)이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이날 전력거래소 경인관제센터 전력수급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전달인 7일 최대전력수요는 9만 3615㎿를 기록하며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 8일 전력수요도 9만 3000㎿ 가량으로 예상돼 에너지 담당 차관으로서 현장을 직접 챙겼다.

산업부는 전력수요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수요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추가로 가동할 수 있는 예비자원도 확보했다. 강 차관은 송전선로, 변전소 등 주요 전력설비와 관제시스템도 피크기간에 대비해 소관기관 주관으로 철저히 사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어제 예상보다 높은 수요를 기록한 만큼, 언제든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감을 가지고 여름철 대책기간 끝까지 면밀히 관리하겠다”며 “오늘까지도 전력수요 피크가 지속하고 태풍 예보도 있는 만큼 맡은 바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7일 이창양 장관도 한국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소 전력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복합발전소를 설비점검 현황을 보고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최대 피크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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