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소비자 물가 상승 가속화 추세의 변화(약화)와 경기 냉각을 고려해 금리 인하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 12월 금리를 대폭 올려 기대한 만큼 인플레 및 환율 안정 효과를 봤다”며 “일시적 물가 급등 현상은 (현지 통화인) 루블화 가치 급락에 따른 신속한 가격 조정이었으며...
뛰면 인플레가 0.4%포인트 가라앉는 영향이 미친다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의 빌렘 뷔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10일 워싱턴DC의 금융 회동에 참석해 "달러 강세로 미국의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최근 골드만 삭스와 미쓰비시 UFJ 모건 스탠리 시큐리티스 분석을 바탕으로 달러 강세와 엔 약세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특히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상승 요인인 만큼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 대부분은 추가 부양책 도입 시기가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BOJ는 중장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계획인 가운데 일부 위원들 사이에서는 추가 부양책 도입을 통해 엔화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또 연준 통화 정책이 미리 설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 지적하며 인플레와 고용추세를 당분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폴 데일 선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옐런의 발언은 조기 금리 인상에서 한 걸음 후퇴한 것으로 해석돼 옐런의 비둘기 기조가 불변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클 가펜 미국 경제분석책임자는...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연례회동 연설에서 뱅크오브잉글랜드(BOE) 벤 브로드벤트 부총재는“영국의 생산성이 예상 외로 떨어져 더는 인플레 압박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로 인해 노동 수급과 임금 추세를 판단하기 쉽지 않아 시장과의 소통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브로드벤트 부총재는 “BOE가 노동시장을 잘못...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가파른 환율 하락에 소비수요와 소득증가율은 추세적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단순히 소비진작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소득증진, 부채탕감 대책을 통해 저물가 우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의 물가하락세가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 여간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제의 하한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제성장추세, 인플레 기대심리, 임금상승률 등의 변화추이를 전망해 볼 때 우리 경제가 저물가나 디플레를 경험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경험적으로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에게 통화정책의...
정부가 공격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나 경계감은 여전하다”며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 등으로 내일 환율은 조정 국면을 맞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전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권 유동성 공급을 하지 않으면서 자금시장 경색 조짐이 나타났고, 중국 정부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긴축에 나설 것이란 불안감도 고조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최근 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인플레이션이 정부 관리 목표인 7.2%보다 훨씬 높은 9%대로 치솟을 수 있다며 지난 29일 특별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7.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이와 관련해 카우언 자문관은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하락과 교역상대국들의 성장둔화로 인도네시아 수출이 타격을 받은데다 최근에는 일부...
인플레 시대에는 이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이 자국 내 투자를 확대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이주미 데발리어 HSBC홀딩스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고령화로 인해 일본 국내시장이 위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면서 “일본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선호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
미국증시는 국내총생산(GDP)·실적·금리·인플레이션 등 실물 경제 등 경제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맥킨지는 진단했다.
GDP가 연평균 2~3% 성장률을 보이고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와 부합하면 투자자들의 연간 증시 수익률은 향후 10~20년 동안 달러 기준으로 5~7%를 기록할 것으로 맥킨지는 내다봤다.
증시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연간 9~10%의...
등급변동추이 분석결과 투자적격등급에서 등급상승세가 완만한 등급하락세로 반전됐으나, 상향비율과 하향비율의 격차는 미미해 등급인플레추세가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1998년 약 41%(업체수 기준)를 차지한 투기등급시장 비중은 등급상승현상 및 투기등급업체의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회피로 지난해에는 7.90%까지 하락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증시는 엔저 추세가 주춤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과 비슷한 1만3192.35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토픽스지수는 0.03% 상승한 1102.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64% 상승한 2225.77을...
다만 연준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중지하기 전에 매월 20만개의 고용이 창출되는 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반면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이날 같은 자리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를 잃었던 상황을 지적하면서 “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조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지난 6일 IMF부총재가 일본 정부의 2% 인플레 목표치를 당연하다고 언급했고 글로벌 자동차 업종의 주가 수준만 보더라도 아직 엔화 약세가 미국과 독일에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다.
미국, 독일의 암묵적 용인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G20재무장관회의에서 환율 전쟁이 이슈로 부각되지 않을 경우 엔화 현상이 더 이어질 수도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지난 한 세기, 인플레이션 폐해 극복을 중앙은행의 최고 목적으로 삼으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물가안정을 조직의 목적 조항에 포함시켜왔으며, inflation targeting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레 성향이 높은 경제 환경(inflationary bias)에서는 유효한 정책이었고, 우리나라도 이 정책을 채택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는 명목GDP수준을 정책목표로...
사회과학원 경제·기술연구소의 리쉐쑹 부소장은 “인플레이션 관리가 내년에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며 “인건비 상승 추세와 더불어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과학원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뒤 내년에 3.0%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면서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누그러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평균 수입 물가가 전달 대비 2.7%나 하락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1.8% 안팎 떨어질 것으로 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이로써 외국에서 들여오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은 5월에도 1.2...
한국의 기대 인플레 수준이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 여력이 없다는 보고서 내용도 공개됐다. 때문에 박 장관의 발언은 금리 동결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별관회의의 주제인 가계부채 문제 또한 금리동결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가계부채는 금리 인하론이 거세질 때마다 동결론을 지지해주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의 독립성상 원칙적으로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팽배해 있다. 한국도 세계적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알베르토 카발로 교수(MIT슬론 매니지먼트 학교 응용경제학)는 6일 오전 11시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수’에 관한 주제로 열린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의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적으로 플러스 인플레이션 상황이긴 하지만 지난 1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