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입물가 42개월來 최대하락 ... 인플레 부담↓

입력 2012-07-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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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의 수입 물가가 원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2008년 12월 이후 4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면서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누그러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평균 수입 물가가 전달 대비 2.7%나 하락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1.8% 안팎 떨어질 것으로 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이로써 외국에서 들여오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은 5월에도 1.2%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하락했고 지난 7개월간 한 차례만 빼고 전부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이 10.5%나 내려앉아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 식품류를 빼면 산업 자재, 자동차, 자본재 등의 평균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는데 이 또한 거의 2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자본재 수입 물가는 0.2% 내려갔다.

노동부는 지난달 수출 물가도 1.7% 떨어져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준은 연간 물가 상승률을 2% 이내로 묶어두는 게 목표여서 최근 수입 물가 등의 추세로 볼 때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유동성 확대 등의 정책을 동원하는 부담이 한결 덜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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