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추세인플레이션 하락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 2분기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국의 봉쇄조치가 예상보다 완화되고 있는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의 영향’과...
그는 “미중 무역갈등과 EU 분열 가능성 등 국가 간 갈등과 탈세계화, 불평등, 양극화 현상은 이전보다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인플레보다는 디플레에 가까운 환경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디플레는 위험자산 가격에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사상 초유의 정책과 유동성이 자산의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을...
반면, 국제유가 급락이 계속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과 물가인식은 또 한번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6.8포인트 상승한 77.6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5월 7.0포인트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직전월에는 70.8을 보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67.7) 이후 11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특히 3월의 물가 상승률은 하이퍼 인플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4년 헤알 플랜(Plano Real)을 도입한 이후 3월 기준으로 26년 만에 최저 수준을 찍었다. 1분기 누적 물가 상승률은 0.53%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까지 1년간 물가 상승률은 3.3%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감소와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비정상적으로...
이는 11월 재선을 겨냥한 마지막 승부격 트럼프 총력부양(Capexㆍ인프라 관련 재정투자 확대 및 약달러 방향선회에 기인한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전환)과 중국 Re-stocking(재고축적) 사이클 재개과정을 통해 구체화될 여지가 많고, 내부적으론 인플레이션 민감 씨클리컬 관련주 실적 눈높이 상향조정을 통해 국내증시 실적 자신감 회복의 분수령으로 기능할 것으로...
9월에 각각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진 이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분포에서 2% 미만 응답자는 58.3%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2013년 1월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다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은 2.3%로 사상최고치였던 전월 3.4% 대비 감소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물가는 내년 중 기저효과로 오르겠지만 일반인 기대물가는 당분간 하향추세를 보일 수 있다. 이일형 위원도 지적했던 부분이라 일반인 기대인플레가 더 떨어진다면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은 입장에서도 결국 언급을 해야 하는 주제가 될 것이다.
내년 2분기(4~5월) 중 한번 정도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 연준(Fed)도 두 번 정도 인하할 것으로...
최근 기록한 마이너스 물가는 추세 인플레이션을 크게 벗어난 이례적 현상이란 진단이 나왔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추세 인플레이션도 90%가량은 글로벌 요인에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물가동향팀 김병국 차장 등이 발표한 ‘글로벌 요인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 - 추세 인플레이션 분석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2001년부터 2008년까지 2.5%를...
그는 “지금까지의 관세 인상은 미국 인플레 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여전히 견고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금리인하 효과로 관세 인상 충격 흡수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대 미국 수출 고율관세를 피하기 위한 기업들의 이탈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제한적”이라며 “중국 소재 미국 기업들에 대한 서베이 결과를 보면 해외 이전을 적극...
◇근원인플레, 기대인플레, PCE디플레이터, GDP디플레이터, 관리물가 = CPI에는 계절적 요인 등을 제외하고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근원인플레 지표가 있다. 근원인플레도 곡물 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와 농산물과 석유류 외에도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전기, 지역난방비 등 품목을 제외한...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유례없는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을 장기간 추세적으로 하회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최근 들어 저인플레이션의 원인과 통화정책 대응방안에 관하여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이라는 통화정책의 기본 책무에 충실하게 현재의...
또 그간 유지했던 ‘인내심’ 문구를 ‘경기전망의 불확실성과 미미한 인플레 압력을 감안하여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문구로 대체했다. 올해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상에서도 17명의 위원 중 1명은 1회 인하를, 7명은 2회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3월(11명 동결, 4명 1회 인상, 2명 2회 인상) 점도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주열 한은...
그러나 인플레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2020년에는 2번의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이렇듯 연준이 미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및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관련 내용은 이미 시장에 반영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 한국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가운데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각국이 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염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서만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 오염된 돼지고기, 돼지 부산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또한 미국 인플레 압력 완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완화 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중국 증시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더불어 영국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부결 처리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
인플레이션율도 당분간 1% 중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는 현행 연 1.75%를 유지했다.
24일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전망대비 0.1%포인트 낮춘 2.6%로 하향조정하면서도 잠재성장률 수준이라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도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한은의 잠재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2.9%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해 10월 올해 전망치는 소비자물가의 경우 1.7%, 근원인플레의 경우 1.6%였다.
국제유가가 하락세인데다 정부의 복지정책 강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 총재도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 복지정책 강화 영향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은이 전제한 올해 원유도입단가는 지난해 배럴당 76달러에서 64달러로 크게 낮춰 잡았다.
물가의...
아울러 향후 인플레이션 추세를 엿볼 수 있는 기대인플레이션이 역대 최저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2%를 밑돌 것이라는 응답이 조사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한 97.2를 기록했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2003년 1월부터 2017년...
오석태 한국SG증권 본부장(이코노미스트)은 “이번 금통위에서 매파적(통화긴축적) 입장을 일부 보여줬지만 놀라울 일은 아니다”며 “한은 조차도 성장과 인플레 전망이 추가 인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인정한 만큼 내년에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총재가 싫어하는 단어는 ‘명확’..한은 내에서도 멈블링...
조동철 추정위원은 “우리나라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투영된 것”이라며 “그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이동 및 환율변동은 자연스러운 거시경제 조정의 일부로 이해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제적 금리인상이 불가능하다며 비둘기파로 돌아섰던 신인석 위원 역시 비둘기 날개를 더 활짝 폈다. 그로 추정되는 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