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국가 주석, 리커창 부총리가 총리직에 각각 오르면서 권력 교체가 마무리된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8%로 1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가 ‘바오바(保八, 8%대 성장률)’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 펀드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민간기업의 발전을...
중국에서는 류옌둥(劉延東)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이 시진핑 당총서기의 특별대표로 왔다. 류옌둥은 공산당에서 여성으로서 가장 지위가 높지만 작년 당 대회에서는 상무위원 승진이 좌절됐다. 그러나 그는 오는 3월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부총리에 오를 것으로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일본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한편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 1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 격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를 만나면서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양국 간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프리깃함이 동중국해에서 두 차례 일본 해군의 헬리콥터와 구축함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한 것으로 드러나자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이후 아베 총리가 중국...
특히 시진핑 당총서기의 특별대표로 방한한 류옌둥 위원은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교육·문화·과학 담당 국무위원으로 여성으로서는 중국에서 가장 직위가 높은 인물로 이 자리에서 "한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서강대를 방문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강대가 한국과 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시진핑 당 총서기가 이번 전인대에서 후진타오로부터 국가 주석 자리를 물려받고 리커창 부총리는 원자바오의 뒤를 이어 총리에 오르면서 5세대 지도부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중국 최고 지도부인 7인의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중에서 장더장은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성정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류윈산이 국가 부주석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북한이 최근 중국에 연내 추가 핵실험 추진을 통보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중국의 은혜를 저버린 북한에 시진핑 당 총서기 등 지도부가 강력하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도 북한을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의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다음 주부터 북한을 글로벌...
시진핑 신임 총서기가 취임 일성으로 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부패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지난해 11월 레이 정푸 충칭시 베이베이구 당서기가 18세 여고생과 가진 섹스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축첩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로 인해 충칭시 기율검사위는 레이 서기를 해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레이 사건은...
시진핑 총서기가 이끄는 태자당은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고생한 경험이 있지만 신태자당은 미국 등 외국 유학을 하고 큰 고생없이 자란 세대다.
이에 따라 부정부패에 대한 반감도 그만큼 낮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중국 고위급 정치인의 자제들인 신태자당은 기업 성공에 필요한 인맥과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는 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들은...
시진핑은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 총서기 취임 이후 줄곧 부정부패 척결과 관리들의 근검절약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부정부패에 관련된 자들은 ‘호랑이’에서 ‘파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시에 잡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력 있는 당과 정부의 고위층에서부터...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펼치면서 소매업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15일 춘제(설날) 기간 주요 소매업체와 레스토랑업계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7% 늘어난 5390억 위안(약 9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의 16.2%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지난 2009년의 13.8% 이후 4년...
북한이 중국의 만류에도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의 대외 정책에 압박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각국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으나 자국내 대북 여론이 악화하면서 자칫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라오닝성 선양의 주중 북한 총영사관과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1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에 항의하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이끄는 새 지도부가 당의 오랜 숙원인 ‘소강(小康)사회’건설을 실현할지 주목된다.
후진타오 현 국가 주석은 지난해 11월 8일(현지시간) 열렸던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주민 평균 수입을 2010년의 2배로 늘려야 한다”면서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차 당대회는...
그러나 시진핑 당 총서기가 이끄는 새 지도부가 부정부패 척결과 당 간부, 관리들의 청렴결백을 강조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됐다는 평가다.
중국 군대 최고 지휘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군 내부의 호화연회와 고가의 술 등을 금지했으며 다른 지방정부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화타이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시진핑...
앞서 지난달 말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 회동하고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30일 중국 해군이 우리 측 함정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에 다양한 외교통로로 즉각 항의의 뜻을 표시했다”...
하지만 선전부가 ‘우리는 어느 때보다 꿈에 가까이 다가가 있다’라는 제목의 시진핑 중국 총서기 찬양 글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과도한 검열에 반발한 남방주말 전·현직 기자 80여명은 “지난해 1034건의 기사가 정부 당국에 의해 삭제되거나 수정됐다”고 폭로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남방주말의 언론 검열 사건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이 서신에 서명한 허웨이팡 베이징대 교수는 “우리의 요구는 온건한 것”이라며 “후진타오 국가 주석으로부터 시진핑 당 총서기로 권력이 이양되는 시기인 만큼 국민들은 정치시스템의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장첸판 베이징대 법학과 교수는 “중국에서 시위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면...
지난해 9월 신설하고 여기서 댜오위다오 분쟁 등을 다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양권익공작소조가 신설된 시점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으로 양국간 갈등이 본격화한 때다.
소조는 공산당 내 태스크포스 역할을 하며 시진핑 당 총서기가 조장을 맡고 있다.
양국의 최고 지도자가 영토문제에 대해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이는 셈이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등 지도부는 중국 경제발전의 효율과 질을 높이고자 경제성장 속도를 조절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를 넘어 ‘바오바(保八, 8% 이상의 성장률)’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하는 별도 제조업 PMI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전...
보장방이 교외에 건설돼 출·퇴근하기가 어렵고 여전히 수요가 많아 들어가기가 힘들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시진핑 당 총서기와 리커창 차기 총리 등 중국의 새 지도부는 도시화와 소비 위주로 경제모델 전환, 금융산업 개방 등 수많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부동산 버블 문제가 다시 불거진다면 이런 개혁 추진에 지장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등 중국의 새 지도부는 출범하자마자 외교 난제에 맞닥뜨려야 한다.
이에 중국 지도부는 관영언론을 통해 북한에 불만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앞서 지난 25일 사설에서 북한이 다시 핵실험에 나서면 중국은 원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