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지하철 노조 등 공공운수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공동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간부 등 조합원 107명을 직위 해제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7일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 대해 긴급복귀명령을 내리고 파업을 주도한 노조 핵심 간부 23명과 각 지회 지부장 77명 등 100명을 직위해제했다. 이어...
최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불법이라고 규정한 것과는 상반된 판단이다.
전주지법 민사5부(재판장 방창현 부장판사)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교섭대표노조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6년 6월 노조와 임금교섭을 진행하던 도중 이사회를 열고 취업규칙을 변경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오 기준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1만3297명 중 5212명(39.2%)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업참가자(누계) 5229명 중 17명(0.3%)은 복귀했고, 100명은(1.9%) 직위해제됐다.
서울시는 출근대상자 7823명 중 2472명(31.6%)이 파업에 참가했고 146명은 복귀했다. 부산시는 출근대상자 2457명 중 1209명(49.2%)이 파업에 참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파업과 관련해 28일 오전 6시 기준 열차 운행이 평시 대비 88.8%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KTX, 수도권 전철은 100% 정상 운행 중이다. 새마을‧무궁화는 63.6%, 화물열차는 26.7% 운행률을 보였다.
파업 첫날인 전날 운행률은 평시 대비 92.6%로 KTX‧수도권 전철 100%, 새마을 62.5%, 무궁화 74.1%, 화물열차 50.6%를 나타낸...
◆ 철도-지하철 이틀째 파업…보건의료 노조 가세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이틀째 파업을 이어갑니다. 어제(27일) 서울지하철 1-8호선의 경우 평시 대비 80%의 운행률을 보였고, 퇴근시간대에는 일부 역에서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가 결국 성과 만능주의를 불러와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부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고, 철도공사와 부산교통공사는 노조간부들을 직위해제했다.
회사 쪽에서 불법파업임을 주장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는 27일 노조 간부와 파업참가자 844명을 직위해제 통보했다.
철도공사 역시 불법파업을 주도했다는 명분으로 노조 간부 23명을 이날 직위해제 통보했다.
파업 참여자 전원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300명(86%), 국민연금공단은 3500명(89%), 가스공사는 1500명(50%)이 파업에 참여했다. 공공운수노조의 총조합원 수는 15만 7000명이다. 철도, 지하철, 병원 등 교대근무 사업장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파업참여율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정부는 철도, 지하철, 병원, 가스공사 등에 대해 필수유지업무가 준수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홍 사장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지만 코레일은 필수유지인력 및 대체인력을 활용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체인력은 충분한 열차 운행경험과 비상상황대처능력을 갖춘 유자격자들로서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과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파업에 대해 서울시가 사실상 합법이라는 판단을 내린 가운데 국토부와 관련부처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국민 불편을 담보한 불법적 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이 어렵다"며 "불법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조속히 본연의 자리로 돌아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철도·지하철 노조가 성과 연봉제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역에서 관계자가 열차시간 변경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파업 종료시까지 지하철은 낮 시간 배차간격이 늘어나며 KTX는 정상운행,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시 60% 수준으로 운행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철도·지하철 노조가 성과 연봉제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27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역에 파업으로 인한 열차시각 변경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에 파업 종료시까지 지하철은 낮 시간 배차간격이 늘어나며 KTX는 정상운행,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시 60% 수준으로 운행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부가 27일 철도 노조의 파업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성과연봉제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동브리핑을 열고 철도노조가 정당성도 없고 국민적 동의도 없는 이번 파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북한의 핵도발, 사상 초유의 지진 사태 등...
금융노조의 총파업 이후 현대자동차 노조, 철도·지하철 노조, 보건의료 노조가 연쇄 파업에 돌입했거나 준비 중이다. 현대차 노조는 12년, 철도·지하철 노조는 무려 22년 만의 파업이다.
이들 노조의 연쇄 파업은 성과연봉제 등 모두 임금과 연관이 있다. 우리 경제를 볼모로 파업하는 것인데 하나같이 명분이 약하다. 국민의 눈엔 ‘부자노조’의 밥그릇...
앞서 2013년 12월 수서발 KTX 운영사 설립 반대를 요구하며 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섰을 때에도 사고가 잇따랐다.
당국은 투입되는 대체인력이 풍부한 열차 운행경험과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갖춘 자격증 소지자들이라고 밝혔다. 철도안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과 충분한 실무수습교육을 별도로 거친 뒤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사...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파업에 철도노조 1만8900여 명 등 전체 조합원 17만 명 가운데 총 6만2800여 명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파업으로 인한 승객 운송과 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출퇴근 교통 불편이 없도록 전동차와 KTX에 필수 유지인력과 철도공사 직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시처럼 운행할 계획이다.
새마을호와...
철도·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을 하는 건 22년 만입니다. 파업에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됩니다. 지하철은 서울시가 필수유지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늘리는 것이 불가피해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 미국 대선, 힐러리...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같은 날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지하철 노조도 파업을 결정하고 27일 파업에 동참한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번 파업에 철도노조 1만8900여 명 등 전체 조합원 17만 명 가운데 총 6만2800여 명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며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철도 노조, 서울·부산 지하철 노조 등도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서울지하철 1~8호선의 출근 시간대 전동차 운행 간격도 평소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다만,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80~85% 선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
앞서 서울 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와 구조조정 혁신안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한 것은 12년 전인 2004년이 마지막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전 7∼9시 출근 시간대에는 100% 운행을 하기로 했고, 퇴근 시간대는 인력 조정을 통해 평시와 비슷하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만 낮에는...
지하철 1~8호선 전체가 동시에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2004년 이후 12년 만인데요. 정부는 “고비용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며 성과연봉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노조는 “고용 안정성을 해치고 직원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