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이틀째…코레일, 노조 간부 등 조합원 107명 직위해제

입력 2016-09-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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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와 지하철 노조 등 공공운수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공동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파업을 주도한 철도노조 간부 등 조합원 107명을 직위 해제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7일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 대해 긴급복귀명령을 내리고 파업을 주도한 노조 핵심 간부 23명과 각 지회 지부장 77명 등 100명을 직위해제했다. 이어 이날도 파업참여 사실이 확인된 지부장 7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

코레일은 파업 참가 노조원에 대해서도 직위해제 등 강도 높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수천 명이 직위 해제된 2013년 12월 철도파업 당시와 같은 무더기 징계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전날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법적인 철도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른 징계와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홍 사장 명의로 파업 참여 조합원 개개인에 대해 서한을 보내는 방식으로 2차 복귀명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철도노조 조합원 5712명이 파업에 참여해 파업참여율 40.6%라고 코레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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