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진도군청과 팽목항,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30번째 사망자는 오후 4시55분경 발견됐다. 31번째 사망자와 32번째 사망자는 각각 5시 48분과 5시58분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새로 발견된 사망자들은 선체 외부 바다에서 발견됐으며 이들 앞서 민간잠수사들이 선체수색...
정 총리는 20일까지는 진도 현지에 머물면서 실종자 구조 작업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 17일 새벽 전남 진도 해상의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당시 정부의 대처 방식과 구조 지연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거센 항의에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경우 숨을 쉴 수 있는 공기가 있는 곳, 즉 에어포켓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우선 에어포켓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종자들이 선체 내 어떤 공간에 대피해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산소가 부족해지면 질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별재난지역
정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가 나온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시와 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14시 진도군청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총리실은 “안산시와 진도군의 물적...
아울러 침몰여객선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이동급식차를 파견했고, 각종 봉사단체와 종교단체의 무료급식ㆍ간식 부스도 설치됐다. 또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3개 통신사도 기지국 지원과 팽목항에 모인 이들에게 휴대전화 무료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전도 무선인터넷 장비를 설치했고, 약사협회에서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검정색 리본과 아직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의 녹색 리본이다.
또한 경기 시작 전 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묵념도 가져 경건한 마음을 표현했다.
홍순상(33ㆍSK텔레콤)은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대회장에서 경기에 임하고는 있지만...
19일 오후 5시 침몰된 세월호의 선내진입이 시도된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오후 5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시신 3구가 확인된 선체 중간 지점을 중심으로 진입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클럽의 공식 SNS 계정 역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되신 학생, 승무원분들, 그리고 구조 작업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적을 빕니다"라는 메르테자커의 기원에 네티즌들은 "기적을 빕니다. 한글로, 메르테자커 감사합니다...
선내 진입 시도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19일 해경이 잠수부 652명을 40회에 걸쳐 선체 진입 시도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민·관·군·잠수부 652명 투입해 40회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세월호의 사고 원인을...
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에 나서는 잠수부들이 해저로 내려갈 때 이들을 지켜주는 건 ‘가이드라인’이다. 로프의 일종인 가이드라인은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수에 2개, 중앙부에 1개 등 총 3개가 묶여있다.
해경·해군·민간 잠수부들은 손가락 하나 정도 굵기인 이 가이드 라인을 의지한채 해저 37m 지점으로 향한다.
이 3개의 가이드라인은 이틀동안 3개의 가이드...
세월호 아이디어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구조소식을 바라는 인터넷게시판에는 이색 구조방법을 제안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비록 검증되지 않고 현실화되기 어려운 아이디어도 있지만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바라는 온국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해양경찰청 게시판에는 높은 파도와 유속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여객선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들은 “왜 더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장비 지원이 없냐”고 정부에 항의했다.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가 이날 오전에 공개한 영상을 본 가족들은 영상 속 해경 잠수사가 산소 부족으로 객실까지 진입하지 못하자 “왜 외곽만 둘러보고 선내로 진입하지 못하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외국에서 오래...
반면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여객선이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혼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
세월호 침몰 나흘째 실종자 27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장과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등 세월호의 선박직 직원들 15명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는...
침몰한 세월호에 민간 잠수사와 해경, 해군이 구역을 나눠 수색작업을 진행한다.
19일 KBS는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시간에 맞춰 잠수사들이 수색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방송했다.
KBS 관계자는 “민간은 세월호 후미부분, 해경과 해군은 중간부분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번에 많은 인원이 동시투입되면 줄이 엉키는 등...
청해진해운 소유 여객선은 2~3년마다 기관고장, 어선 충돌, 침몰 등 주요 해상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 전 3주전인 지난달 28에는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충돌 사고가 있었다. 인천에서 출발한 청해진해운 소속 백령도 행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396t)는 7.93t급 어선과 충돌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 141명이 불안에 떨었다. 이...
이용욱 해경 정보수사국장은 이날 오전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내부의 사망자 3명이 발견됨에 따라 향후 수색작업 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유리창을 도끼로 깨고 들어가려는 과정에서 배가 왼쪽, 진입로 방향으로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범부처사고대책본부가 진도실내체육관, 진도군청 등에서 실시한 브리핑 내용에 빠져 있는 내용이다....
"객실과 격실, 변침과 정조시간…."
온 국민이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과 구조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가운데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이나 언론 보도에 자주 언급하는 용어중 생소한 것이 적지 않다. 일반인들이 어려운 해상용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생소한 말을 정리했다.
◇정조시간(靜潮時間·platform tide)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시점에가...
그허나 국내 최대 규모 세월호를 지휘했던 3등항해사 박씨의 경력은 1년 남짓으로 세월호 운항 경력 역시 5달이 채 되지 않았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6명으로 밝혀졌으며 19일 오후 1시 현재 구조 174명, 사망 29명, 실종 27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의 완전 침몰이 기름 유출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는 지난 18일 완전히 잠겨 현재 수심 10m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모 대학 물리학과 박종훈 교수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가 완전 침몰해 수심 10m 아래로 사라진 것은 기름 유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배 안에 있던 기름이 빠져나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