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래대금 침체 등 업황 악화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 삭감 루머가 나돌면서 증권맨들이 동요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증권사 메신저 상으로 D증권사가 인사고과 C 대상 직원들에게 6개월간 120만원의 월급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돌았다.
루머는 보통 C 평가를 받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시장 침체기에 영업실적이 하향평준화되고 있음에도...
황건호 전 회장은 대우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대우증권 부사장, 한진투자증권 사장,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친 정통 ‘증권맨’이다. 전문성 면에서는 모자람이 없지만 금융투자협회장을 세 차례 연임하고 한국거래소 이사장직까지 도전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 전 회장은 “창조경제 핵심이 곧 자본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키우는 것인만큼...
황 전 회장은 대우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대우증권 부사장, 한진투자증권 사장,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친 정통 '증권맨'이다. 2004년부터 2011년 말까지 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3번이나 연임했다.
최경수 전 사장도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민과 관의 경험을 살려 자본시장의 질적 발전을 위해 경주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사장은...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대우증권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대우증권 부사장, 한진투자증권 사장,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친 정통 '증권맨'이다.
전문성 면에서는 모자람이 없지만 금융투자협회장을 세 차례 연임하고 한국거래소 이사장직까지 도전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거래소 노조도 황 전 회장의 이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활동하다 2007년에 증권맨으로 변신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주식자본시장(ECM)부와 기업공개(IPO)팀을 거쳐 2011년부터 중부지점에서 주식과 금융상품 영업을 맡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계사 직업을 박차고 증권맨으로 제2의 인생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역동적인 시장과 호흡하고 싶었습니다. 업무시간에 증시를 관찰하고 참여할 수...
◇창업주 박현주 회장, 스타 증권맨에서 발돋움 = 미래에셋그룹의 창업주는 박현주 회장이다. 박 회장은 창업 당시 동원증권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려 강남 증권업계의 스타 증권맨으로 주목받았다. 1997년 구재상 압구정지점장, 최현만 서초지점장 등 8명의 세칭 ‘박현주 사단’과 함께 동원증권을 나와 창업했다. 이듬해인 1998년 외환위기 사태로 증권시장이...
그는 2006년 대우증권 온라인채널 마케팅팀에 입사하면서 증권맨으로 변신했다. 이후 2010년 하나대투증권 e비즈니스부를 거쳐 현재는 전공(금융공학)을 살려 해외선물 브로커로 활약하고 있다.
팍팍한 일상에서도 여유가 있을 때 면, 한 편 두 편 쓰기 시작한 시 가 벌써 150여편에 이른다. 그동안 쓴 시 작품을 묶어 연내 시집 출판도 계획하고 있다.
숫자와 일 분 일 초...
63년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직후인 87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맨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대우증권에서 지점영업을 시작으로 업무개발부, 기획 관리실을 거쳐 9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MBA)을 졸업했다. 96년 대우증권 기획실로 복직하면서 파란만장한 대우 사태를 겪었다.
“6개월 동안 거의...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임직원 수를 오히려 늘렸던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부터 감원을 시작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KDB대우, 현대증권 등을 포함한 국내 13개 증권사는 수익성 악화로 임직원들을 감축하고 나섰다.
또한 부러움의 대상이던 증권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도...
증시 거래대금이 6년만에 최악으로 내려 앉으면서 증권맨들도 우울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749억원으로 2007년 3월 3조1491억원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증시가 활황이던 2011년 4월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 9조1990억원 규모보다 60% 정도 감소한 수치다.
증시...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증가했던 임직원이 감소하는 등 증권업계가 불황의 그늘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인력 감축은 물론 신규 채용 역시 상대적으로 고용 상태가 불안한 계약직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증권업계의 인력구조 변화에 많은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3월...
증시침체 영향은 운용사와 자문사 업황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지속된 펀드환매 영향으로 자산운용사 10곳 중 4곳은 적자를 기록해 순익 급감이 현실화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3분기 자산운용사 84개의 실적은 39.3%인 33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에는 30곳, 2011년에는 26곳이었다. 상위 10개 대형사들이 전체 순이익의 85%를 독점하면서 대다수...
증권업계에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지점 통폐합, 비용절감 등의 효율성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되레 악화됨에 따라 ‘더 센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3월 말부터 대대적인 ‘감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KDB대우증권이 올해 처음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이 같은...
‘증권맨’, 고액 연봉을 받는 엘리트 직장인의 대명사. 하지만 계속되는 증시 불황은 이들의 위상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수익률 급감, 실적 악화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이 현실화 되며 증권맨들에게도 혹한의 계절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2012년 10 ~12월)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68.2%, 순이익은 76...
업계 불황에 따른 극심한 ‘보릿고개’ 속에서도 증권사 임원들의 월급봉투는 여전히 두둑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우, 삼성, 우리투자 등 국내 12개 증권사의 지난해 3분기(2012년 10~12월) 임원 수는 9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92명 대비 3명 증가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임원 수가 4명으로 가장 많이...
여의도 증권맨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당연한 순서다. 웃음소리 대신 한숨만이 들려오는 증권가에서 직원들은 무엇으로 힘을 얻고 있을까.
◇미미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동료가 힐링의 원천
고소득 직장이라는 증권사에서도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챙기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안 그래도 회사가 어려워서 인력 구조조정을 고민하고 있는 마당에 시간과...
명예퇴직의 칼날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증권맨들에게 그녀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끝날 것 같지 않는 침체의 터널이 계속되고 있지만 반드시 희망은 있다. 헬렌켈러의 조언처럼 자괴감을 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시작은 타인의 위로에 감사해하고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
사회 선배인 금융투자업계 수장들의...
우리투자증권의 비즈니스 교양강좌 ‘딜리셔스 샌드위치’는 이런 증권맨들을 위해 마련됐다. 개인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주말부터 이어지는 한 주를 보다 의미있게 보내자는 취지다. 주제도 과학, 철학, 심리, 예술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강의의 식상함, 따분함을 없애기 위해 유명강사를 초빙하고 형식에도 자유로움을 줬다.
자율 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언제부턴가 각박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이라는 단어가 위로처럼 다가왔다.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치열해진 경쟁, 더 팍팍해져만 가는 삶 속에서 사람들은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얻고 싶어 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도 짙은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거래대금 급감, 수익 반토막, 구조조정 칼바람과 같은 표현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곳, 대학생들이 원하는 꿈의 직장’·
취업을 앞둔 상당수 대학생은 ‘증권맨’을 최고의 직업으로 꼽는다. 월급쟁이들 역시 증권사 직원을 부러움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능력만 뒷받침된다면 꿈꾸는 억대 연봉을 실현할 수 있어서다.
업계 종사자들 역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많게는 수천억원의 자금을 본인 판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