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民網)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쓰촨성 민정청은 지난 7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로 어제 오후까지 쓰촨 지역에서 100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누적 강우량 600㎜ 이상인 지역이 5곳, 500㎜ 이상인 지역이 16곳 등이었으며 두장옌(都江堰)시의 싱푸(幸福)지역에는 881㎜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산사태...
중국 쓰촨성에서 30년 만에 최악의 대홍수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62명이 실종됐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쓰촨성재해감소위원회는 전날 4시 기준 성내 14개 시 64개현이 폭우 피해를 당해 145만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1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지역 면적은 7만1000헥타르에 달했으며 농촌주택 886채가 붕괴하고...
지난 4일(현지시각) 중국 관영CCTV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에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안에 있던 할머니와 15개월 된 손녀가 함께 매몰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조대는 이 건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망했으리라 추정했다. 그러나 잔해를 치우던 구조대는 잔해 밑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할머니가 온몸으로 건물더미를 지탱해...
칭웬시 포강현 수이터우진에서는 3시간 동안 225㎜의 ‘물폭탄’이 쏟아져 100년 만에 최대 폭우로 기록됐다.
중국 국가홍수·가뭄대책총지휘부(국가방총)와 광둥성은 조난자 구조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도 푸젠과 광둥, 광시 등 지역을 비롯해 지진 피해지인 쓰촨성 루산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부에서 각 현 중심지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는 대부분 복구됐지만 산촌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상당 부분 끊긴 상태다.
이들 지역에 비가 예고되면서 대규모 산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루산현 등지에 최고 수준인 산사태 홍색 경보를 내렸다.
여진 공포도 이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2283번의 여진이 발생했다.
19일 오후 3시20분께 쓰촨성 광한(廣漢)시 스팅(石亭)강의 교량을 지탱하던 교각이 붕괴해 최소한 객차 2량이 강물에 빠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객차 안 승객 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간쑤(甘肅)성 저우취(舟曲)현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1200여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직접적 경제손실액만 27억2000만위안(약 48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부는 비상태세 4급을 발동하고 재해대책팀을 홍수 피해가 가장 많은 푸지앤, 광시 및 쓰촨성으로 급파했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 16일 호우경보를 내리고 앞으로 며칠 안에 더 많은 비가 남부지방에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인민은행 저우샤오촨 총재는 최우선 정책 과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통제"라고 지적하는 등 중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의 전반적인 우려와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으로 투심이 얼어붙었다.
또한 쓰촨성 대지진에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광시성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 발생해 45명 사망하고 올해 들어 발생한 홍수로 이재민 4300만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