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지진 사흘째… 사망·실종 217명

입력 2013-04-23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쓰촨성 지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쓰촨성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19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상자는 모두 1만1470명으로 중상자만 968명에 달한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지역 별로는 지진 피해 중심지인 야안시 루산현에서 120명, 바오싱현에서 4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중국 정부는 구조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구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반적으로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지나면 매몰자의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떨어진다.

루산현과 바오싱현 등지에서는 인민해방군 장병과 무장경찰 대원을 비롯해 소방대원과 의료진 등 2만5000여명이 투입돼 생존자 수색 및 구조를 벌였지만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산간 피해 지역의 고립은 장기화하고 있다.

외부에서 각 현 중심지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는 대부분 복구됐지만 산촌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상당 부분 끊긴 상태다.

이들 지역에 비가 예고되면서 대규모 산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루산현 등지에 최고 수준인 산사태 홍색 경보를 내렸다.

여진 공포도 이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2283번의 여진이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3,000
    • +0.32%
    • 이더리움
    • 5,112,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49%
    • 리플
    • 690
    • -0.72%
    • 솔라나
    • 212,500
    • +3.06%
    • 에이다
    • 588
    • +0.17%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1.06%
    • 체인링크
    • 21,330
    • +1.09%
    • 샌드박스
    • 540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