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30년 만의 대홍수…9명 사망·62명 실종

입력 2013-07-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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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145만명 발생…직접적 재산피해 규모 1조원 육박

중국 쓰촨성에서 30년 만에 최악의 대홍수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62명이 실종됐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쓰촨성재해감소위원회는 전날 4시 기준 성내 14개 시 64개현이 폭우 피해를 당해 145만3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1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지역 면적은 7만1000헥타르에 달했으며 농촌주택 886채가 붕괴하고 심각하게 파손된 주택은 1338채에 이른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직접적인 재산피해 규모만 53억7000만 위안(약 99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8일 시작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곳곳이 고립되고 도로와 다리가 붕괴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쓰촨성은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산사태에 취약하다.

국가재해감소위원회와 민정부 등은 쓰촨성 홍수에 3급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텐트 3000개와 1만장의 담요 등 구호물자를 긴급히 보냈다고 신문망은 전했다.

쓰촨성 정부는 15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지난 1981년 이후 30여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망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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