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오토론과 리스(소비자금융채권)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해 3989억 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으로 여전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오토론 등 유동화증권 거래를 통해 대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날 출시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 성과에 따라 향후 MBS 발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등 정책형 주택담보대출...
‘지방 주택 거래절벽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에 원 장관은 “주택 거래량이나 가격 자체를 겨냥한 정책을 쓰는 순간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부동산발 금융 위기 등을 막기 위한 미세한 정책조정은 하겠지만, 거래나 가격에 대한 직접 처방은 억제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은 장기 정책으로 시행하겠다고 했다. 원...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연립주택 등 전체 주택으로 표본을 넓혀봐도 매매 거래량은 같은 기간 96만1397건에서 48만187건으로 반토막났다.
최근에는 정부가 시장 연착륙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 해제,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달...
06%(3600원) 오른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X하우시스의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재·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거래량 부진으로 외형은 축소되고 있지만 원자재 매입 부담이 완화하고 있고, B2B(기업 간 거래)향 건자재 매출이 양호하며 자동차 사업은 실적 개선 본격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넷째 주 기준 PVC 가격은 톤 대비 890달러로 2021년 고점 대비 49%하락했다”며 “주요 제품인 창호 가격을 2021년 초 대비 약 9% 인상했지만, B2C향 판매가 부진해 마진 개선 폭 크지 않은 만큼 결국 주택 거래량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2B향 건자재 매출은 양호한 흐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특히 PF보드 공장 증설 효과는 4분기부터...
단독‧다가구와 빌라(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다른 유형의 주택도 모두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전세 거래량이 줄곧 줄었다.
즉 거래량을 감안하면 확정일자 부여와 전세권설정 건수 비율은 더 큰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전세사기 사건이 부각되면서 법적 안전 장치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회초년생 등 전세 주거비율이 높은 2030세대가...
분양권이 거래됐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거래량도 급감했다. 경기는 2014년 1만259건 이후 2020년까지 7년 연속 거래량이 1만 건을 웃돌았으나 2021년 6846건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3316건으로 감소했다. 인천도 2021년 3970건에서 지난해 1667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여파로 기존 주택...
계속된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서울 거주자의 지방 원정 매입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9월 지방이 규제지역에서 대거 해제됐음에도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은 8월 5.9%에서 △9월 5.4% △10월 5.0% △11월 4.7%로 계속해서 감소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아파트 매입 비중은 16.0%로, 전년(18.9%)보다 3%p...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1월~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총 28만359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12만 9984건에 달한다. 전체 매입자 비율로 살펴보면 46.4%로 아파트 구매자 중 절반이 3040세대인 셈이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자리 잡은 3040세대의 경우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학교 밀집지역 내...
1주택자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변화를 확인하며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거나 상환계획을 세워 가능한 선까지 보유하고, 갈아타기 수요자는 거래량 증가 시점을 확인하며 보유한 주택을 먼저 매도한 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다주택자는 고금리가 지속될수록 현금흐름이 높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수익 체크가 중요할 것으로 봤다. 또한 정 연구위원은...
서울 주택시장은 좀처럼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3959건으로 작년 동기(1만6114건)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는 5월 1744건, 6월 1078건, 7월 643건을 기록하며 1000건 미만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컸던 2021년과 달리 지난해엔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생애 첫 집합건물 매입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 의존도가 높으므로 금리 인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집값 내림세까지 겹쳐 생애 첫 집합건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간 아파트 거래시장은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양도세 비과세 고가주택 기준이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된 이후 지난해에는 중도금 대출보증 기준 금액 역시 12억 원까지 상향 조정됐다. 올해부터는 종합부동산세, 주택임대소득세의 고가주택 기준도 12억 원으로 조정됐다.
전국...
거래량(471건)의 5.9%가 갭투자였다.
인천 연수구와 세종시는 최근 6개월(지난해 8월 이후) 기준 갭투자 거래증가지역 상위 5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인천 연수구와 세종시 갭투자는 최근 3개월에 내 집중된 셈이다. 두 지역은 지난해 11월10일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규모로 해제하면서 비(非)규제지역으로 바뀌었다.
부동산 비규제지역에선 주택...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 처분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개정 시행령안을 과거까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고금리 정책 여파로 거래량이 급감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급매 출현을 막고 일시적 2주택자의 매도 압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급격한 거래량 반등 효과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이번 조치로 당장 가시적인 거래 반등 등의 효과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 매매 때 가격이 최우선 고려 요소인데, 현재 집값 하락하는 상횡이 이어지고...
대출 금리 급등으로 빚을 갚는 가계가 늘어 신용대출이 감소한데다, 주택 거래 부진으로 전세대출도 줄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년 대비 8조7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전년 대비 0.5% 줄었는데, 연말 잔액 기준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감소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이는 주택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주 및 분양물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집단대출이 꾸준했던 반면, 대출금리 상승과 차주단위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강화 등 대출규제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작년 11월말 대비 12월말 기준으로 보면 주담대는 3조1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대출은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의 경우 12월...
주택거래량 감소로 종전주택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당해 2022년 5월 중 종전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 부진이 장기화되며 종전주택 매도 의사가 분명함에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2년) 내에도 처분하지 못할 우려가 지속 확산됐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는 이번 종전주택 처분기한 연장과 관련해 "금리 인상, 주택시장 전반의 거래량 감소 등 불가피한 요인으로 종전주택 처분이 곤란한 일시적 2주택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매 등으로 인한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소득세법 시행령, 지방세법 시행령과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월 중에 공포·시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