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방안이 고강도 자구책을 통한 빅3의 생존에 초점을 맞춰지면서, 조선업계의 유일한 관심사인 공급과잉 해소 문제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31일 발표되는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은 조선업 구조조정을 놓고 정부와 시장 간의 시각차를 재확인하는 것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산업을 정상화 궤도에 진입시키기...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부실대기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회계분식, 전현직 임원 비리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당초 9월 말까지 혁신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추가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한 달 정도 늦춰졌다.
한편, 정부도 오는 31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조선ㆍ해운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다.
또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 △조선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한진해운 관련 동향 등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와 관계장관들은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과 선별적‧단계적 대응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들은 향후 관계부처 간 추가협의를 거쳐 11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확정키로 했다.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산업ㆍ기업 구조조정은 조선ㆍ해운업의 경우 10월 중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긴급경영안정자금(중기청), 특례보증(지역신보), 신ㆍ기보 보증(신보ㆍ기보) 등 피해 수출기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역경제를 위해 조선업 연착륙, 지역기업의 경영ㆍ고용안정 등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한다.
신산업...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10월중에 조선·해운업 산업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날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해운물류 정상화방안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철강·유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그는 "해운업의 경우 해운동맹 편입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선업은 산업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산업재편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 출자와 총 11조 한도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쇄신안을 9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13일 "한진해운의 정상화 추진 상황을 보아가며 합병, 경쟁 체제 유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구조조정 방안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산하 ‘기업구조조정 분과’에서 대형 조선3사의...
회의는 현안기업 구조조정 방향을 세우는 기업구조조정, 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중장기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산업구조조정, 예산ㆍ세제와 실업대책 등 보완 방안을 강구하는 경쟁력강화 지원 등 3개 분과로 나눠진다.
이날 계획안에는 대형조선 3사는 8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도 담겨 있다. 조선업의 경우 현대중공업 3사는 비핵심자산 매각...
해운업의 경우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채무 재조정이 이뤄진 만큼 얼라이언스 편입 지원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을 추진한다. 한진해운은 현대상선과 같은 원칙으로 처리하되 정상화 방안 실패 시 채권단이 원칙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 모두 경영진 교체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조선업의 경우 현대중공업 3사는 비핵심자산 매각...
아울러 정부는 저유가로 고전 중인 해양플랜트 업계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금을 주거나 중소조선사를 R&D 사업자로 선정하는 방향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은 여전히 6년 전 수준인 평균 2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있는데, 이를 40~6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초를 닦겠다는 얘기다.
다만 일각에서 조선·해운업계를 살릴...
금융위원회가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를 개최하면서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해운업과 대우조선해양 STX 등 조선업 구조조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한은의 이같은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분위기다. 한은은 공보관실을 통해 “관련 법규와 중앙은행 기본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행해 나가겠다”, “구체적인 요청이 오면 한은이 기업...
“앞으로 구조조정은 조선ㆍ해운 2개 업종에 집중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금융위 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개최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경기 민감업종의 구조조정을 지속했지만 해운업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산업별 구조조정 추진방안의 진행 상황과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정부 관계부처로 구성된 구조조정 협의체는 앞서 지난해 말 해운ㆍ조선ㆍ건설ㆍ철강ㆍ석유화학 등 5대 취약업종의 과잉설비 축소와 경쟁력 강화 방향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5대 업종 중 조선과 해운부문에 대해...
한진해운은 삼일 회계법인과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것이다.
김 사무처장은 “현대상선이 비협약 채권자에 대한 채무재조정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채권단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3월 중 선박신조 프로그램을...
SPP조선은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이다.
◇해운업, 선박펀드 조성ㆍ운임공표제 강화= 정부는 해운업종에 대해 근본적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장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국적 선사의 장기적인 존립을 위해 △선박펀드 조성 △운임공표제 강화 △한국 해운거래소 설립 등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구조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또한 전준수 서강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문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해운·조선산업의 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유동성 부족… 해운업 세계 순위 하락 위기 = 해운산업은 국내 경제의 대동맥으로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국내 수출입화물의 99.7%가...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을 주력산업이라 판단, 향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다.
반면 해운업은 서글프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정부 총 예산은 삭감됐지만 우리는 예산이 증가했다”고 자랑하지만 그 규모가 미미하다. 해운 등에 대한 예산을 2조원 넘게 확보했으나 이는 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산업은행과...
해운업의 경우 시장원리에 따른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원양선사의 경우 근본적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해운업은 조선업에 비해 금융당국의 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지적이다. 업황이 적자로 비슷한 상황이지만 고용인원이 적어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것. 실제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국내외 직원 수는 약 5000명가량으로...
채권단에 의해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조선업 외에 취약업종으로 분류된 철강, 석유화학, 건설,해운업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 방안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 15일 금융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철강업의 경우 공급과잉 분야 설비감축 등 업계...
해운업은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원양선사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조선업은 이미 채권단에 의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저가수주 방지 정보센터’도 설립될 예정이어서 안건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을 바라보는 산업계의 시각은 어떨까. 산업계 한 관계자는 “업종 별 구분 없이 모두 원론적인 수준에서의 이야기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