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전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에어백 사태가 제너럴모터스(GM)의 점화스위치 불량과 토요타의 가속페달 결함 문제 이상의 파문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미국 혼다 현지법인은 피해자의 직접 사망원인이 금속파편 때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날 발표로 GM은 올해 300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했고 리콜 횟수만 65차례가 넘는다. 특히 점화스위치 이상으로 260만대를 리콜했으며 이 문제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3500만 달러(약 365억 5750만원)의 벌금을 냈다. 지난 10여 년간 밝혀지지 않았던 점화장치 이상 문제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소 19명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새턴 뷰의 리콜 원인은 점화장치(스위치) 결함이다.
이 결함은 시동 스위치가 ‘오프(OFF)’위치에 있지 않으면 열쇠가 빠져 의도치 않게 차량이 움직여 충돌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미 이 결함 탓인 두건의 충돌사고와 한 건의 부상 사례가 보고된 적 있다.
새턴 뷰 외 나머지 차량의 리콜 사유는 안전벨트 결함...
미국 연방검찰이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올해에만 북미지역에서 3000만대 이상의 리콜을 한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소비자를 오도한 혐의를 잡고 사기죄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검찰 외에도 최소 10여 곳 이상의 주 검찰이 GM의 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찰이...
GM은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현재 100여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이며 관련 벌금만 사상 최대인 3500만 달러를 납부한 상태다.
◇늘어가는 전자장치… 변수 많아져 = 친환경 및 고연비 자동차 개발에 따른 각종 전자장치 부착으로 자동차 제품구조가 복잡화됐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대의 자동차에 탑재된 전체 소프트웨어 행수가 1995년 50만 행(line)...
‘늑장 리콜’로 논란이 된 미국 최대의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직원이 지난 2005년 이메일로 회사에 점화 스위치 결함을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GM 자체적으로 점화 스위치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4월 발견된 이 이메일은 이날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의해 공개됐다.
메일은 GM이 수년간 안전문제를...
미국 1위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에게 최소 100만 달러(약 10억1000만원)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영입한 보상 전문가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련 결함에 따른 보상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모든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0.7% 빠졌다. GM은 사망자 가족에 대해서는 최소 1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WTI 105.37달러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7센트(0.4%) 하락한 배럴당 105.37달러를...
미국 1위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에게 최소 100만 달러(약 10억1000만원)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영입한 보상 전문가 케네스 파인버그 변호사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관련 결함에 따른 보상 접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올해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25일 쉐보레 코발트와 새턴 이온 콤팩트의 점화스위치 결함을 2004년 경영진들이 알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GM은 이를 교통 안전당국에 알리지 않아 늑장신고에 따른 벌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크다.
GM은 이미 260만대의 늑장 리콜과 관련해...
NHTSA는 발표를 통해 “크라이슬러 차량의 점화스위치 결함 조사는 점화 및 에어백 장치와 관련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조사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면서 “모든 주요 자동차업체의 차량을 대상으로 점화 및 에어백 장치의 결함 문제를 조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국 최대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이미 260만 대의 차량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8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 차량 120만여대의 점화스위치 결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크라이슬러의 대표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지프의 2005~2007년 모델 52만5000대를 비롯해 ‘타운 앤드 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카라반’, ‘닷지 저니’의 2008~2010년 모델 70만 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NHTSA는 지프...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316만대의 자동차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뷰익 캐딜락 쉐보레 모델이 해당된다고 GM은 설명했다.
GM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8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6명이 부상을 당했다. GM은 또 이와는 별개로 16만5000여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3건의 사고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GM은 이번 리콜이 앞서 259만대의 자동차에서 발견된 점화스위치 결함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올들어 미국에서만 1400만대의 자동차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추가 리콜 소식에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M의 주가는 개장 직후 0.1% 오른 35.56달러를 기록했다.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받을 예정이며 대상은 2003∼2007년에 생산된 모델 160만대와 2008∼2011년형 모델 100만대이다.
GM은 점화스위치 결함을 알고도 리콜을 미뤘다는 의혹에 시달렸으며 정부로부터 3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M의 주가는 오후 1시 30분 현재 0.05% 하락한 36.51달러를 기록했다.
알면서도 10년간 방치하다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회사의 도덕성에 대한 위기를 맞았다. 일부 차종의 점화장치 결함은 시동 스위치가 주행 중 작동 상태에서 오프(off) 상태로 바뀌어 충돌 사고 시 조향장치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에어백도 터지지 않게 된다. 이 결함과 관련한 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리콜 조치의 사유는 점화장치 결함이었으며 미국에서 최소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백 건의 교통사고와 연관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 교통당국은 지난주 GM이 지난 몇 년간 이런 문제점을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면서 3500만 달러(약 358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GM은 이들 모델에서 각각 로우빔 헤드램프, 브레이크, 와이퍼와 관련된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GM은 이로써 올들어서만 모두 1110만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한 셈이 됐다. GM은 앞서 점화 스위치 불량으로 1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259만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GM의 주가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1.5...
앞서 회사는 전날에도 변속기 제어 결함으로 럭셔리 SUV 캐딜락 SRX 2013년형 모델 5만여 대도 리콜하겠다고 밝히는 등 부실한 품질 불안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연초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약 700만대의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당시 회사는 결함을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늦장리콜을 실시해 비판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고의 원인인 점화스위치와 관련된 직접 리콜 규모만 260여만대에 달하지만 이와 관련해 책임이 없다는 말이다.
앞서 법원이 파산보호 신청 이후 회생한 회사가 이전 회사와는 별개의 법인이라며 2009년 10월 이전 발생한 사고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다고 결정한 것이 GM의 리콜에 대한 책임 회피 이유다. GM은 지난 2009년 7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GM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