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등락 끝 혼조...다우 0.15% ↓

입력 2014-07-0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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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기 연속 상승 부담...주택지표는 호조

뉴욕증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가 개선됐지만 분기말을 맞아 6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25.24포인트(0.15%) 하락한 1만6826.60으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3포인트(0.04%) 내린 1960.23을, 나스닥은 10.25포인트(0.23%) 상승한 4408.1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이번 분기에 4.8% 상승했다. 이는 6개 분기 연속 오른 것으로 1998년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간 셈이 됐다.

투자자들은 고점 논란 속에 매매공방을 펼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현재 시장가치에 대한 혼란과 함께 방향성 찾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6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짐 키 사우스텍사스머니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은 이제 분명히 싸지 않지만 또 비싸지도 않다"면서 "조정도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눈치보기 장세...변동성 7년 만에 최저

전문가들은 시장에 관망세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줄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11.46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고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지만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것은 조정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美 5월 잠정주택판매 6.1% ↑

부동산지표는 좋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에 비해 6.1% 상승한 10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97.9에서 오른 것으로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폭은 4년 만에 가장 컸다. 월가는 1.5% 상승을 예상했다.

지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2% 하락했다. NAR은 4월 수치는 당초 0.4% 상승에서 0.5%로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6월 시카고 PMI 62.6

제조업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7개월 만에 최고치 65.5에서 하락한 것이다. 월가 전망치 64.3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지수 하락에도 3개월 연속 60을 상회했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마이크론 4.5% ↑...GM "모든 피해자에 보상"

반도체업종의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최고 투자 아이디어' 종목에 추가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5%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도로 필라델피아반도체업종지수는 1% 올랐다.

야후의 주가는 2.4% 상승했다. 파이퍼제프레이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한 것이 호재가 됐다. 파이퍼제프레이는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의 지분에 대해 시장이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점화스위치 결함과 관련해 모든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0.7% 빠졌다. GM은 사망자 가족에 대해서는 최소 1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WTI 105.37달러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37센트(0.4%) 하락한 배럴당 105.37달러를 기록했다.

8월물 금은 2.0달러(0.2%) 상승한 1322달러에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현재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1bp=0.01%P) 하락한 2.52%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3% 하락한 101.27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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