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GM CEO “난 몰랐다”...리콜 사태 관련 15명 해고

입력 2014-06-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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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사상 최대 리콜 사태와 관련해 15명을 해고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GM은 이와 함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결함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바라 CEO는 이날 디트로이트기술센터에서 1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늑장 리콜과 관련된 내부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바라 CEO는 조사를 통해 회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무능력 상태였다면서 실수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해고 대상자에는 고위 기술 임원과 법률 임원들이 포함됐으며 추가로 5명에 대해서는 징계가 내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GM은 지난 3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를 담당했던 안톤 발루카스 변호사를 고용해 내부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게 했다.

발루카스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으며 수백만 페이지의 자료를 검토했다.

GM은 점화장치 결함과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보상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받을 예정이며 대상은 2003∼2007년에 생산된 모델 160만대와 2008∼2011년형 모델 100만대이다.

GM은 점화스위치 결함을 알고도 리콜을 미뤘다는 의혹에 시달렸으며 정부로부터 3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M의 주가는 오후 1시 30분 현재 0.05% 하락한 36.5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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