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차 노사가 합의한 자구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2년 무급휴직으로 고정비 절감엔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자 시각’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본 것이다.
이 회장은 14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비롯한 구조조정 기업 관련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산은이 보유한 HMM...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차 노사가 합의한 자구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쌍용자동차 노사가 ‘2년간 무급휴직’ 등의 자구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노력해준 노사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면서도 “투자자의 눈으로 보면 쌍용차가 2년 안에 회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을 위해 마련한 자구안을 조인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 협력을 다졌다.
14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노사는 자구안에 최종 서명하며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해 노사가 하나 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2년 무급휴직을 포함한 자구안에 대해 조합원의 절반 가까이가 반대했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정일권 쌍용차 노조 위원장은 투표 결과 발표 후 “자구안은 2009년 당사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심해 마련한 안”이라며 “노동조합은 고용을 안정시키고 회사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자구안이...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인력감축 대신 조합원 전원 무급휴직 자구안을 결정했다. 쌍용차가 인력 구조조정 없이 회생법원 졸업에 성공한 성동조선해양의 선례를 따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노조는 2년간의 무급휴직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자구방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 찬성으로 가결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최대 2년간의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가결했다. 고정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생존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회생 절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쌍용차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구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참여 조합원(3224명)의 52.1%(1681명)가...
쌍용차 노조가 '최대 2년 무급휴직'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을 가결했다. 52%가 찬성해 과반을 가까스로 넘겼다.
자구안은 1년간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1년 후 경영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유지 여부를 재협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대 2년간 무급휴직을 진행하는 셈이다.
2019년 합의한 임금 삭감과 복리 후생 중단 기간도...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해보면 쌍용차는 7일 오전 7시 부재자(휴가 및 외근 근로자)를 시작으로 자구안 찬반 투표를 시작한다.
이날 '오후 근무조(7일)'와 이튿날 '오전 근무조(8일)'가 차례로 투표에 나선다. 결과는 이르면 8일 오후에 나온다.
앞서 쌍용차는 2년간 기술직 50%와 사무관리직 30%에 대해 무급 휴직을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자구안을 마련했다. 향후...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을 무급휴직하는 추가 자구안도 계획 중이다.
마른 수건을 짜내는 와중에 사회적 책임까지 다했다. 쌍용차 노사와 정부는 2018년 9월 남은 해고 노동자 119명을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해고자 복직에 관심을 가져달라 말한 지 두 달 만의 일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 걱정이...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쌍용차는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에 무급휴직을 적용하는 내용의 자구 계획을 마련해 이날 노조 대의원과 팀장급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급휴직 2년 중 1년은 기술직 50%와 사무관리직 30%에 적용하고, 이후 판매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유지 여부를...
쌍용차 노조는 17~20일 3박 4일간 경기 평택 공장에서 국회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정부에 경영 정상화 지원을 촉구했다.
정일권 노조 위원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자구안을 더 내야 한다면 거부하지 않겠지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라며 "정부 지원이 있다면 노조도 추가적인 고통 분담을 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자구안을 더 내야 한다면 거부하지 않겠지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됩니다. 정부 지원이 있다면 노조도 추가적인 고통 분담을 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회에 전달하며 남긴 말이다.
정 위원장은 20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도보 행진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노조는 “임금 동결을 비롯한 선제 자구안을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있다면 추가적인 고통 분담도 수용할 수 있다”라며 “정상화를 통해 좋은 자동차로 국민께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20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도보 행진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 집행부는 17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경기...
쌍용차 노조는 "회사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던 원동력은 노사의 고통 분담을 통한 1200억 원의 비용절감과 서울서비스센터를 비롯한 비핵심자산 매각 대금 약 2000억 원 등 선제 자구안을 실행한 전체 노동자의 노력과 희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쌍용차 노사는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월부터 4개월간 임금 50% 지급을 유예하며...
범시민 운동본부는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쌍용차 노사가 뼈를 깎는 자구안을 시행해 왔음에도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돼 안타깝다”라며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산업 인재 육성에 이바지해온 쌍용자동차가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평택시민의 힘을 모아 향토기업 쌍용차를 지켜내기...
해당 훈련센터는 지난해 기내식 사업, 기내판매 사업, 항공기정비(MRO) 사업 등과 함께 대한항공의 자구안 실행을 위한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다. 당시 매각가는 약 4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마땅한 원매자를 찾지 못한 데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조종사들의 자격 유지를 위한 훈련 수요가 증가하자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오히려 최근 훈련센터...
이번 매각은 두산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3조 원 규모 자구안 중 일부다. 두산중공업에서 매년 1조 원 규모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매각한 두산인프라코어 중 투자 사업부문을 기존법인에서 분할해 합병을 추진 중이다. 분할 합병이 완료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들은 1주당 두산중공업 주식 0.4734주를 받게 된다....
두산은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핵심계열사를 매각했다.
두산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남은 계열사들의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두산로보틱스, DMI가 흑자를 달성하지 못하면 두산의 부활 시기도 미뤄진다.
두산로보틱스, DMI는 이른 시일에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제품ㆍ신기술을 선보인다....
쌍용차 노조는 회생절차를 피하고자 선제적 자구안에 협력해 왔다. 임금동결을 시작으로 120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밖에 원활한 부품공급을 위해 올해 1~4월 임금 50%가 체납되는 희생까지 감수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이례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주인공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법정관리 개시 전, 성공적인 매각을 추진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