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전·현직 임직원 17명과 관계자 13명, 이상득(80) 전 의원과 송재용(59) 전 산업은행 부행장 등 32명을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심이 쏠렸던 정 전 회장의 신병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애초 '포스코가 사유화된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것은...
포스코 경영진의 정치권 유착,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등 고질적인 비리의 단면을 밝혀냈다. 그러나 핵심 피의자가 모두 불구속 기소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0년 산업은행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 이래 순수 민간기업으로 탈 바꿈했다. 그러나 민영화된 이후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입맛에 맞는 인사가 회장에 올랐다가 정권이...
제품 편성비율 65%는 지켰지만, 시청률이 높은 황금시간대에 중소기업 제품 대신 대기업 제품을 집중 배치하는 꼼수를 부려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헛구호였을 뿐 수익성만 매달려 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롯데홈쇼핑 측은 “감사원이 지적한 범법행위로 처벌 받은 임직원에 대해 6명으로 축소 보고했다는 의혹은 단순 착오”라고 해명했다.
통해 15억원가량의 개인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김 단장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임직원이 내부 펀드 투자 정보를 개인 주식 매매에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얻은 행위를 최초로 적발했다"며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미국 본사 측과 협의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직 임직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증권가는 업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증권맨들의 개인적인 탐욕에 의한 범죄가 업계의 구조적 비리로 확대해석 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온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개인 비리일 뿐 업계에 만연한 조직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다만, 자성...
합수단 발표에 따르면, 합수단이 출범후 약 2년6개월 동안 한국 금융시장 신뢰를 어지럽히는 주가 조작 세력 등 검은돈의 유착을 발본색원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브로커 등 구속 기소한 증권범죄조사범이 200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합수단이 속한 서울남부지검은 향후에도 금융기관 임직원의 불법금품 수수 관행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자본시장 건전화를 위해...
감독이사회는 빈터콘이 사임한 뒤 배출가스 조작에 연루가 의심되는 임직원 6명은 즉각 해고하고 다른 간부들은 교체했다.
감독이사회는 이어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부 조사를 외부에 맡기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미국 로펌인 존스앤데이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감독이사회의 이런 조처는 지멘스가 부패 추문에 휩싸였을 때 역시 미국 로펌에...
최원병(69) 회장의 친동생이 고문을 지냈던 한국조형리듬은 NH개발을 통해 NH은행, 하나로마트 등의 각종 시설공사를 전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의 구속으로 농협 비리 의혹을 살피는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한국조형리듬의 금품 로비 단서를 바탕으로 연루된 농협 임직원이 추가로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전 계열사인 한전KDN이 올해에만 납품과 입찰비리 등 각종 부조리에 연루된 임직원 26명에게 해임과 정직, 감봉의 중징계를 내렸다"며 "자성의 계기로 삼아 투명한 납품과 입찰을 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한전KPS 퇴직직원이 차린 3개 회사에 최근...
또한 지난해에는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등에 국민은행 임직원이 연루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의’ 징계 조치를 받기도 했다.
KT ENS 대출사기로 은행권에서 가장 큰 손실을 초래한 하나은행은 지난 3년간 1604억원(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국민은행의 뒤를 이었다. 두 은행의 금융피해 사고 규모는 전체의 85.3%로, 금융사고 피해금액의 대부분을...
그러나 기존 내부자 거래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이들이 임직원이나 주요 주주 등 회사 내부 인원을 통해서가 아니라 해킹을 통해 정보를 입수했다는 점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는 우크라이나 해커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미국 조지아 주 거주민 등 현지인도 가담했다. 현재 9명 가운데 미국에 살고 있는 5명은 구속된 상태다.
메리 조...
정 사장은 기존에 임직원 비리 적발 시 사표만 받고 끝냈던 관행에서 벗어나 손해 배상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이는 향후 회사 경영과 관련한 비리에 연루될 경우 막대한 비용 지불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끝으로 “이런 조치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며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회사를 만들기 위한 일이니...
의협은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약학정보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하며, 약정원 임직원 및 약사회 관계자 등 연루된 이들에 대해 일벌백계해 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4400만 명의 민감하고 중요한 의료정보가 불법으로 유출된 중차대한 약정원 사태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
이마트는 내부 감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비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정 기업의 노력만으로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되기 어렵다. 만천하에 드러난 납품 비리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다. 2012년 NS홈쇼핑, GS샵, 현대홈쇼핑 등에서 대규모 납품비리가 발생한 지 2년도 안된 상황에서 롯데홈쇼핑, 홈플러스 등에서 또다시 뒷돈 챙기기가 벌어졌다. 올해는 이마트도...
서울중앙지법도 지난해 8월 비방광고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하이트진로 임직원 4명에게 벌금 1천∼2천만원, 김 PD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 모두 유죄를 선고하면서 방송내용에 대해 "근거없는 일방적 의혹"이라고 판시했다.
공정위는 식음료의 유해성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해당 광고를 보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었다며...
현행법상 입찰담합에 적발될 경우 과징금은 물론이고 입찰참가 제한에 이어 기업과 임직원에 대한 민·형사 처벌과 손해배상, 등록말소까지 최대 6개의 처분이 가능하다. 선진국 사례에 비춰봐도 이는 지나친 처벌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이에 적발된 건설사의 경우 과징금과 별도로 3개월에서 최대 16년 3개월간 공공공사 입찰참가 제한 처분을 받았다. 이 처분이...
또한 선정 후 법 위반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거나, 주요 임직원의 배임ㆍ횡령 등 범죄행위가 발생할 경우 정부에 통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선정기업 지정 취소 규정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관련 문제에 대한 검찰 등의 조사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지원효력 정지가 가능토록 규정도 보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수출입은행, 한국거래소, 무역보험공사 등 각...
검찰은 또 포스코건설 법인 및 임직원들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면서 문제의 자금이 흘러간 경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찰은 조만간 의혹 관련자들을 조사실로 불러들일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을 지낸 박모 상무 등 재무나 해외사업 실무를 책임지면서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이 우선 소환 대상이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각종 의혹에 연루된 포스코 전ㆍ현직 임직원들이 줄 소환돼 검찰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준양 전 회장과 함께 출국 금지 조처된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소환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동화 전 부회장은 정준양 전 회장의 자금줄 역할을 했을 것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정동화 전 부회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