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뒷돈 수수' 농협 현직 직원 구속

입력 2015-09-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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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리에 연루된 현직 농협 팀장급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된 농협중앙회 팀장급 직원 성모(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농협 기술직으로 일하다 2011년 NH개발에 파견돼 건설사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성씨는 파견근무 기간 동안 협력업체인 한국조형리듬의 실소유주 정모(54·구속 기소)씨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병(69) 회장의 친동생이 고문을 지냈던 한국조형리듬은 NH개발을 통해 NH은행, 하나로마트 등의 각종 시설공사를 전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의 구속으로 농협 비리 의혹을 살피는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은 한국조형리듬의 금품 로비 단서를 바탕으로 연루된 농협 임직원이 추가로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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