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자신의 '인혁당 발언'에 반발하고 있는 인혁당 사건 피해자 유가족에 대해 "그 분들이 동의하시면 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부터 제가 당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참 죄송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이상일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가 과거 수사기관 등...
민주통합당은 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인혁당 사건을 두고 불거진 역사관을 놓고 연일 맹공을 쏟았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박 후보의 역사관만 의심되는 게 아니라 사과마저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의 발언을 놓고 전날 새누리당 홍일표, 이상일 대변인이 서로 다른 말을 전한 것을 꼬집은...
박 후보는 최근 한 라디오에서 2007년 재심 결과 무죄 확정판결이 난 인혁당 사건을 두고 “대법원 판결이 두 개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말해 비난을 자초했다. 당에서는 박 후보의 실언을 만회하기 위해 12일 홍일표 대변인을 통해 “박 후보의 표현에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30여분 뒤 이상일 대변인은 “홍 대변인의 개인...
심 의원은 “인혁당 사건 관련 발언을 보면 과거에만 집착하는 발언으로 보여 미래를 선택하는 국민께 실망을 줬을 것이다”며 “박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과거사는 역사에 맡기자고 했는데 이는 국민한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 않겠냐’는 걸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통합의 리더십’의 사례로 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인혁당 사건 피해자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당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과거 수사기관 등 국가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사례가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또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의...
박 후보가 인혁당 사건을 두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 “역사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당을 통해 우회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변인은 “‘두 개의 판결이 있다’는 발언이 두 판결 모두 유효한 것으로 인정해 마치 사법체계를 부정한 것처럼 비쳤는데 그런 취지는 아니다”라며 “인혁당 1차, 2차 판결과 관련해...
손학규 후보는 “‘5·16 쿠데타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4·19를 부정한 박 후보, 인혁당 사건을 바라보는 박 후보의 편협하고 옹졸한 역사인식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통합도 이뤄낼 수가 없다”며 “아직도 유신체제의 섬에 갇혀 살고 있는 박 후보는 결단코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후보도 “박 후보가 역사 인식을...
그는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처형당한 인혁당 사건은 도저히 용납 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인혁당 사건은 단순히 과거 희생의 문제가 아니고 살아있는 문제라는 걸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후보는 2005년 과거사 진실위원회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가치 없는 모함’이라고 했다”면서 “이런 역사인식으로 대통령이 되려는...
박 후보는 지난 10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2차 인혁당 사건’으로 불리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한 데 이어 11일 본회의장 앞에서도 “같은 대법원에서 상반된 판결이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지난 1975년 도예종 씨를 비롯해 8명이 인혁당 재건을 시도했다는 명목으로...
그 부분에 대해선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발언, 유신시절의 ‘사법살인’을 정당화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이를 진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한편 인혁당 사건과 관련, 대법원은 1975년 관련자 8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으나 2007년 재심에서는 무죄선고를 내렸다.
민주통합당은 5·16과 유신체제에 이어 인혁당 사건 등을 거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역사관을 연일 공격 포인트로 삼아 대대적인 비판에 나섰다.
유인태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박 후보가 하는 짓을 보면 ‘위안부 강제 동원한 적 없다’며 고노담화를 취소한다는 작자보다 더 한 것 같다”며 “박 후보가 부관참시하면서, 죄송하다는...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어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인혁당 사건 피해 유족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법정에서 단죄 받은 유신의 악행을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박 후보는 자신도...
이해찬 대표는 이날 기자단 오찬에서 박 후보의 인혁당 사건에 대한 언급을 지적하며 “우리 대법원에 대한 큰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박 후보가 인혁당에 관한 발언은 큰 실수를 하신 것 같다”며 “대법원 판결이 두 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1974년도 유죄가 났던 판결이 이번에 재심을 해서 무죄가 난 하나의 판결인 것”이라고 짚었다.
이...
그는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인혁당) 사건에 대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라면서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유신에 대해선 “당시 아버지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그렇게까지 말하면서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했다”면서 “그 말 속에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다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0일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인혁당) 사건에 대해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되지 않겠는가”라면서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이는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 등 당내 일각에서 사과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다른 반응이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그 부분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
그는 “유신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며 “박정희 군사독재가 인혁당 사건으로 무고한 민주 인사를 사법살인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제명은) 입법부의 입법살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소득 2만달러 시대에 500달러 시대의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정의감을 갖고 20대 운동권의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야권연대가...
민주화 바람이 거셌던 당시 인혁당, 민청학련 사건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정치적 탄압에서 보호하고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김 추기경이 생전에 추구했던 가치관별, 활동 대상별 분류를 정해 밀도있는 이론적 연구를 병행하고 향후 고인의 가치관을 사회에 전파하는 시민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인혁당사건, 김지하 반공법 위반사건, 청계피복 노조사건, 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 광주 민주화운동 등 1970년대 이후 주요한 시국 사건에서 빠지지 않고 활약하며 황인철ㆍ조준희ㆍ홍성우 변호사와 함께 '4인방 인권변호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1986년에는 한승헌·홍성우·조영래 변호사 등 인권변호의 취지에 공감하는 인사들과 함께 ‘정의실현 법조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