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식’ 변함 없는 박근혜… “인혁당 판결 두가지”

입력 2012-09-10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16도 ‘내가 지도자였으면 어떤 판단했을까’객관적으로 봐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0일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인혁당) 사건에 대해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되지 않겠는가”라면서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이는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 등 당내 일각에서 사과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다른 반응이다.

박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그 부분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5.16과 유신 전반에 대한 평가를 두고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유신에 대해선 “당시 아버지가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그렇게까지 말하면서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했다”면서 “그 말 속에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 3주기때 어느 재미작가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한반도가 박 대통령을 만들어간 방법과 박 대통령이 한반도 만들어 간 방법 두 가지를 동시에 생각해야 바른 평가 나온다’고 썼다”며 “그 글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홍사덕 전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의 유신옹호 발언을 두고도 “그것은 그분의 생각”이라면서도 “몇십 년 전 역사라 지금도 논란이 있고 다양한 생각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역사가 객관적인 판단을 해 나가지 않겠는가, 역사의 몫이고 국민의 몫”이라고 했다.

그는 “5.16 같은 경우도 당시 상황을 봤을 때 국민 개개인이 ‘내가 만약 그 때 지도자였다면, 이런 입장이었다면 어떤 선택이나 판단을 했을까’를 생각하며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다만 “(유신) 당시에 피해 입으신 분들, 또 고초 겪은 분들에 대해서는 딸로서 제가 사과드리고 우리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후계자 없어도 회사는 남긴다?…‘제3자 승계’ 시험대 오른 中企 현장 [기업승계 대전환]
  • MSCI 발표 D-7…후보주 반등에 편입 기대 재점화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2000억 수혈받은 홈플러스 ‘오늘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시험대
  • '입추'에도 39도⋯수도권ㆍ강원ㆍ전라 폭염 [날씨]
  • "인허가 나도 삽 못 뜬다"…자금줄 죄는 건전성 규제 [주택공급 또다른 병목 PF]①
  •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압수수색… ‘조작 지침’ 확인
  • 태풍 '돌핀' 오키나와 접근…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63,000
    • -0.26%
    • 이더리움
    • 2,694,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302,500
    • +0.36%
    • 리플
    • 1,459
    • -1.62%
    • 솔라나
    • 102,900
    • -1.15%
    • 에이다
    • 284
    • +5.19%
    • 트론
    • 464
    • -0.22%
    • 스텔라루멘
    • 230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00
    • +3.58%
    • 체인링크
    • 11,590
    • +0.78%
    • 샌드박스
    • 58.53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