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점 때문에 사건 초기부터 북한 배후설이 불거졌다. 북한은 그러나 유엔주재 대표부를 통해 이를 부인해왔으며 7일에는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을 통해 이번 해킹이 “우리를 지지하는 자의 의로운 소행”이라고 언급했다.
대변인은 “한국이 미국에 무턱대고 아부하다가는 세계적 판도에서 벌어지는 반미성전의 도가니 속에 말려들어 무서운 징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언론은 영화 ‘인터뷰’개봉을 앞둔 소니의 대규모 해킹사건을 전하며 해킹을 북한이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북한은 유엔주재 대표부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주 유엔 한국대표부는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대표부 회의실에서 유엔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KOTRA 뉴욕무역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기업의 유엔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유엔조달기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화 대한항공 LG일렉트로닉스 등 3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유엔 사무국은 북한대표부의 자성남 대사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달 24일 자 대사가 반 총장에게 보낸 서한과 첨부 문서를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람시켜 달라는 북한 측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자 대사 명의의 서한은 북한 인권...
북한 유엔대표부의 김송 참사관은 지난달 29일 "열흘 전 유럽연합 측을 만나 결의안 초안 내용의 수정을 요청했으나 설떠름(떨떠름)한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결의안이 담당 상임위원회인 3위원회에 상정되기 이전에 북한이 이미 로비를 벌였지만, EU가 이를 거부하고 ICC 회부를 포함한 채 결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결의안이...
지난 5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첫 연예인 명예사절로 임명된 정우성은 오는 11월 3일 한국대표부의 더크 헤베커 대표, 사진작가 조세현 등과 함께 네팔 다막(Damak) 지역에 위치한 난민촌과 수도 카트만두(Kathmandu)의 난민가정 등을 방문한다.
정우성은 임명 후 첫 난민촌 방문에 대해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아왔던 난민촌을 직접 방문하게 돼...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한충희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 차석대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 여성 의제 일반 토의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미해결 상태로 지속되는 분쟁하 성폭력의 핵심 사안”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고령을 언급한 한 차석대사는...
북한의 자성남 유엔대표부 대사는 전날 한국 기자들과 만나 회의 참가 요청 사실을 공개하면서 “미국이 대화로 문제를 풀려고 한다면 북한 측의 참가를 거부할 명분이 있느냐”며 오히려 공세를 폈다. 그러나 북한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처럼 북한이 인권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윤 장관이 이날 제안한 남북 대화를 북한이 받아들일...
결의안, 유엔 사무국에 제출
공산권 국가로는 최초로 헝가리와 상주대표부 설치에 합의
정부, 중공업 2차 투자조정 조치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방문단 첫 입국
국립천문대(현 한국천문연구원) 발족
조선 태조, 도성축조도감 설치
◇ 나라 밖 역사
미국 갱스터 랩퍼 투팍 아마루 샤커(2Pac) 총격으로 사망
북경세계여성대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쟁범죄로...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29일(현지시간) 리수용 외무상의 방미 계획과 관련해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그렇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 1999년 백남순 당시 외무상 이후 15년 만이다. 이보다 7년 앞선 1992년에는 당시 김영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이 참석한 바 있다. 이를 제외하고 북한은 그동안 차관급인 외무성 부상이나 유엔대사가...
지난 2011년부터는 유엔주재 미국 차석대사의 직책을 각종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유엔 대표부의 업무조정을 담당했다.
류 전 담당관은 국무부에서 중동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외교ㆍ안보분야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나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의 갈등으로 국무부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류 전 담당관은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등으로부터의 위협이 계속된다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처럼 끊임없이 위협받는 나라는 전 세계에 없다면서 “미국 등으로부터의 위협이 계속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핵무기 개발 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동일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리 차석대사는 이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중동사태 공개토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고한 팔레스타인 시민에 대한 대규모 살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오준 유엔 대표부 한국대사는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차원의 규탄 성명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북한 미사일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탄도미사일 12발을 발사했고 안보리는 지난 3월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최석영 주 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19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유엔의 인권 매커니즘과 각종 협약 등은 수십 년 동안 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일본이 이런 유엔의 움직임에 맞서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 대신 역사적 사실은 물론 책임까지 부인하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993년 나온...
행사를 주재한 오준 유엔대표부 한국대사는 “한식을 대접하는 자리에 많은 분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보며 “오는 13일이 반 총장의 70번째 생일인데 오늘 이 자리는 반 총장의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깜짝 소개해 좌중으로부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반 총장은 주성배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단장의 생일축하...
이와 관련해 3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정우성을 포함한 유엔난민기구의 전세계 친선, 명예사절들이 2014년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4천만 난민, 보호대상자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공익영상을 공개했다.
올해는 대한민국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작가 칼레이드 호세이니, 배우 캣 크레이엄과 다이앤 크루거 등 스무명이 넘는 유엔난민기구의 유명 서포터들이...
회장 당선 당시 그는 “지난해 11월 학내에서 자살하는 학생이 여럿 나오면서 (학생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학에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만큼 그들의 고민을 잘 살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그는 장차 유엔 산하 유네스코 또는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거나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뉴욕에 있는 한국 유엔대표부도 감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제보를 토대로 NSA의 불법 정보수집 스캔들을 폭로한 글렌 그린월드 전 영국 가디언 기자는 13일 전세계 24개국에서 동시에 출간된 신간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에서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린월드에 따르면 NSA의 2010년...
도청 스캔들로 국제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일본의 유엔 대표부 컴퓨터를 도·감청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NSA 도청의혹을 특종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전 가디언 기자는 일본에서 ‘폭로’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저서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자는 전직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