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렉슨 류, 美 국방장관 비서실장에 임명

입력 2014-08-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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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렉슨 류(41)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확산담당관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의 비서실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주부터 국방부로 출근하는 류 전 비확산담당관은 다음 달 1일까지 업무를 인계받을 예정이다.

마크 리퍼트 현 국방장관 비서실장은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돼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류 전 담당관은 헤이글 장관이 상원의원으로 일하던 2005~09년 사이에 헤이글 장관의 부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헤이글의 두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유엔주재 미국 차석대사의 직책을 각종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와 유엔 대표부의 업무조정을 담당했다.

류 전 담당관은 국무부에서 중동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외교ㆍ안보분야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나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의 갈등으로 국무부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류 전 담당관은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주요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헤이글 장관이 관심을 두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정책에 대해서도 류 전 담당관이 조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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