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재계 인사에서 주요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오너 2·3세들의 승진 여부다.
올해는 오너 일가의 대규모 승진 잔치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1~2년간 삼성 등 주요 그룹의 2·3세 경영인이 승진했기 때문이다. 또 경제민주화 역풍 우려와 실적 하락도 오너 2·3세 승진에 다소 부담이 있다는 관측이다.
재계 1위 삼성의 경우, 이건희 삼성전자...
이러한 삼성의 변화가 오너 3세들의 후계구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던 만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을 둘러싼 위상 변화도 관심사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싼타페 누수와 제네시스 리콜 등 최근 일어난 품질 논란으로 연구개발(R&D) 부문의 대규모 인적 쇄신이 점쳐진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GS그룹 오너가 3세들이 계열사인 위너셋의 지배권을 4세들에게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너셋이 흑자 해외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지분 수익을 올리는 중간 지주사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오너가 4세들에 대한 고액배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너셋은 최근 그룹 오너가 3세들이 보유한 회사 지분 25%을 4세들이...
대한전선은 오너 3세인 설윤석 사장의 경영권 자진 포기와 채권단의 출자전환 소식에 속수무책으로 떨어졌다.
지난 7일 대한전선의 오너인 설윤석 사장은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경영권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또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으로 채권단 출자전환을 검토 중이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8328%로 전년 동기...
대부분의 10대 재벌이 3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고, 특히 지금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고 있다는 삼성과 현대차그룹도 머지않아 3세 경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이 자칫 오판이나 실수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한순간 한눈 팔면 2류, 3류 기업으로 전락하는 게 현실일진데, 생각만 해도 두려움이 엄습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 오너체제에 대한 변화나 보완을 요구하는...
대한전선은 지난 7일 오너 3세인 설윤석 사장이 경영권 포기 의사를 밝힌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3거래일째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말 기준 자본잠식률이 84%에 달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된 상황이다. 오너 퇴진에 이어 채권단의 출자전환 소식 등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 주가가 오너 3세인 설윤석 사장의 경영권 자진 포기와 채권단의 출자전환 소식에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날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마감했다. 이달 1일 2715원이었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1935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사이에 28% 하락했다.
지난 7일 대한전선의 오너인 설윤석 사장은 원활한 구조조정을...
이는 대한전선 오너 3세가 경영권을 포기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한광통신은 전일보다 180원(-14.69%) 급락한 1045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88만주를 넘어섰고 하한가 잔량은 13만여주다. 하나대투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전날 대한전선 오너 3세인 설윤석(32) 사장은 원활한 구조조정...
기업의 실질적인 오너가 자신의 직급을 낮춘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당시 설 사장은 오너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과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3년여에 걸친 구조조정 기간에 설 사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회사에 출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사원급 직원들과 넉살좋게 술잔을 기울이면서 현장 경영을 펼쳐왔다....
동시에 오너가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의 지분 구도 역시 변화를 맞았다.
재계에서는 이들 3세의 지분 변화가 삼성그룹의 본격적인 승계구도의 시작으로 관측했다. 때문에 이 회장의 귀국 이후 그룹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승계구도를 위한 그룹 계열사의 주요사업 재편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시각도...
인적분할을 하고 나면 오너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팔아 지주회사 지분을 사들이게 되는데 오너들은 이 과정에서 지배력 강화를 꾀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오너가 보유한 사업회사의 지분과 지주회사의 자사주 스와프(주식 교환)가 이뤄지고 자연스럽게 오너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한국타이어그룹 지주회사인...
요즘 재벌 오너중 가장 많이 언론에 오르 내리는 인물은 바로 최태원(53) SK그룹 회장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8년 계열사 자금 수백 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고, 최 회장 횡령사건 재판과정은 벌써 몇 년째 전 언론을 통해 거의 생중계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항고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26일 심야에 사건의 핵심인물이자 최 회장쪽에서 증인으로 요청한...
제일모직이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면서 삼성가 오너 3세를 중심으로한 연말 정기인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번 사업분야 조정을 시작으로 계열사별 전략사업 재편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23일 제일모직은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고 매출비중이 높은 케미칼과 전자재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연예인의 증시 입성과는 달리 재력이 뒷받침됐던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월등히 컸고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도 강력했다.
재벌가의 잇단 코스닥 진출에 대해서는 단순한 ‘머니게임’이라는 평가절하와 함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또 가문에서 밀려난 오너 2~3세들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오너가 일부 자금을 빼돌린 것이 드라나 유죄 선고를 받기도 했다. 반대로 굴지의 중공업 그룹 3세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홍콩계 펀드를 가장한 검은머리 외국인을 이용하기도 했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의 한 변호사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투자하기 시작하면 국내 투자자들도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자금은 출처를 알 수 없기...
검은 머리 외국인이 기업 오너 등 비공개 경영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내부자일 가능성이 높고,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호 게이트 사건은 물론, 리타워텍, 위디츠, 헬리아텍, UC아이콜스 등 굵직한 주가조작이나 배임·횡령 사건의 배후 인물에는 어김없이 검은머리 외국인이 등장한다.
사채자금과 유령회사를 이용해 위디츠...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3세 경영인 중 한 명이 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공업 부문의 적자 폭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전문 경영인보다 과감한 경영 결정을 할 수 있는 오너 일가가 중공업 부문을 이끄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