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으로 치자면, 대기업을 창업한 오너 1세 회장님이 자신의 아들이 능력이 모자라자 자신을 평생토록 보필해온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에게 자리를 물려줄까 말까를 고민하는 장면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재벌기업들이 3세 경영의 시대로 들어가고, 일부에서는 4세가 경영수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재벌가문 출신 중 기업경영보다 예술이나...
이에 합병 작업이 이뤄지면 핵심주력사의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한성수산식품에 임준호 전무이사와 임선민 이사 등 오너 3세가 주주로 포함되는 것이다.
실제 임준호 전무이사는 지난 3월 한성수산식품의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기존에는 임선민 이사만 2012년부터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오너 3세가 모두 사내이사로 등재하면서 향후 한성수산식품의 사업...
3.50%), 대진(10.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장남 허재건 대원산업 회장이 경영을 하고 있다. 허재건 회장의 장남인 허선호씨도 대원산업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어 3세 경영체제의 기반을 닦고 있다.
사실상 대원강업은 허주열 명예회장의 조카인 허재철 회장이 실질적인 경영을 이은 셈이다. 이에 허주열 회장 일가와 허송열 회장 일가의 3대에 걸친 오너...
이에 대해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오너 3세의 그룹 지배력이 안정권에 돌입했다"며 "합병으로 인한 사업 시너지와 밸류에이션 논란 완화 효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향후 지주사 체제를 확립할 것이 유력시 되는 여타 그룹들의 상황은 삼성의 경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에서 각각 지주부문을...
송삼석 모나미 회장 부부의 주식 증여로 모나미 오너일가 3세들이 신규주주로서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나미는 지난 19일 최대주주인 송하경 모나미 사장의 특수관계인으로 송재화·송근화·송지영 씨 등 3명을 신규로 주주명부에 올렸다. 세 사람은 송 회장과 그의 부인 최명숙 여사로부터 주식을...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193개 그룹의 오너 및 3~4세 경영인 214명의 출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기고 출신이 31명으로 2~3위 고교 출신 오너를 합한 숫자(29명)보다 많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경기고 출신 오너 기업가의 좌장격은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다. 조 회장은 1949년에 경기고에 입학해 1952년에 졸업했다. 이어 효성 조석래...
아울러 오너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SDS의 상장 후 보호예수기간(6개월) 만료를 앞둔 시점도 지분 변화를 포함한 여러 추측을 낳게 한다.
◇ 잇단 합병과 상장…순환출자 고리 단순화
근래 삼성 사업구조 재편의 시발점은 2013년 9월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인수 결정으로 볼 수 있다. 그해 연말까지 삼성SDS의...
유유헬스케어는 오너 3세 경영인인 유원상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유원상 사장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성공으로 지난해에는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1974년생인 유원상 사장은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트리니티대학교 경제학 및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MBA)을...
아들인 김상훈 사장의 경우 3.13%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주식 증여로 2.94%(100만주)로 줄었다. 김 회장 역시 기존 20.81%에서 20.55%(700만주)로 지분이 줄었다.
통상적으로 기업 오너 일가의 주식 증여는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회사 주가가 저점인 시점에 이뤄져 투자자들의 빈축을 샀다. 그러나 부광약품 주가는 최근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난...
사조그룹은 지난달 27일 사조대림, 사조 씨푸드, 사조해표, 사조오양 등 4개 계열사의 주주총회를 열고 오너 3세인 주지홍(38) 총괄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주진우(66)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인 주 본부장은 2006년 사조인터내셔날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그가 등기이사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본부장의 지배력이 탄탄해지면서 경영...
오너가 3세라는 수식어보다는 경영자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박세창 부사장이 금호타이어 입사 5년 만에 대표이사가 됐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박세창 부사장과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금호타이어는 기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박세창 부사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4~5위는 재계 3세 연봉 순위에도 이름을 올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나란히 차지했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에서 26억1500만원,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14억76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의 양대산맥인 롯데호텔과 신라호텔의 오너가(家) 사장 연봉 차이는 2013년 20억원에서 상당 부분 줄어든 15억원으로...
게다가 3세들의 그룹 내 지분이 전혀 없다는 점도 계열분리를 필요로 하고 있지 않다는 오너가 내부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다.
재계 관계자는 “3세 체제부터는 각 직계별로 계열사별 지분 안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2세 체제에서는 그룹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닌 이상 굳이 탄탄한 현재의 지배구조를 흔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오너 3세들이 등기이사로 줄줄이 데뷔하고 있다. 오너 3세들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경영 능력 입증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받아온 경영수업을 뒤로하고 총수의 후계자로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자리에 오르고 있는 것.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도균 무림페이퍼 전무는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는 무림페이퍼...
올해 주주총회에서 오너 3세들이 등기이사로 줄줄이 데뷔하고 있다. 오너 3세들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경영 능력 입증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받아온 경영수업을 뒤로하고 총수의 후계자로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자리에 오르고 있는 것.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도균 무림페이퍼 전무는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는 무림페이퍼...
73%), 삼성SDS(3.72%), 제일모직(0.15%)을 편입했다. 이들 종목은 오너 지분율이 높은 대표적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꼽힌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저성장 국면에서는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꺼리게 되므로 대주주 지분 가치가 중요하다”며 “실제 2세, 3세로 기업 경영권이 승계되는 과정에서 M&A나 배당 등 기업의 구조나 전략 등이 변화할 수 있기...
현대자동차 역시 오너 일가 지분 방어와 3세 승계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이 진행중이다. 현재 현대차 순환출자 구조 중 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줄기는 그룹 승계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이 계열사들이 현재 지배구조 근간을 이루는 주력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지분 5.17%, 현대모비스 지분 6.96%, 현대제철 11.84%를...
더구나 오너 일가가 직접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땅콩회항’과 같은 대참사를 불러오기도 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 해법을 명확하게 찾지 못하고 3세가 경영권을 행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진그룹과 메리츠금융그룹의 대조적인 행보는 향후 5년, 10년 안에 투자자들의 평가를 또다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출자나 순환출자가 법적으로 제한되면서 기업경영이 점점 어려워지는 데 반해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하게 되면 계열사 관리와 2세와 3세오너가의 지배력 강화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성장시대에 단일 사업으로는 기업의 활로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한 일환으로도 지주회사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신이 무림제지인 무림SP는 특수용지를 생산하며, 이도균 전무·이동욱 회장 등 오너일가가 지분 61.41%를 갖고 있다. 이 중 이도균 전무가 무림SP의 최대주주(지분율 21.37%)이다. 무림페이퍼는 산업용지로 재편 펄프·제지 전문기업으로 무림P&P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이도균 전무가 지분 12.31%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무림페이퍼, 무림SP, 무림P&P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