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이민자가 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데다, 이들의 사회경제적 위치나 교육이 타 유럽국 이민자보다 월등히 처진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예컨대 미국 이민자의 경우 한 세대(30년), 유럽 이민자의 경우 3세대가 지나면 정착이 가능하나 프랑스 이민자만은 3세대가 지나도 개선은커녕 빈곤의 악순환을 되풀이해 그 정도가 타 지역 이민자의 5~19배에 이르기...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는 지난 21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민 억제는 영국 국민이 보여준 민심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은 이민자 유입으로 일자리를 빼앗겼다는 영국민의 불만이 배경에 있다. 고용 외 치안까지 각국 국민의 불안이 확산하면 영국 이외에도 EU 탈퇴국이 잇따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민자가 많다든지 하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영국의 브렉시트를 중국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 중 어느 쪽 시각을 갖고 있나
“낙관론 쪽에 가깝다. 물론 비관론을 주장하는 쪽에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중국은 빈부격차가 크고 관리들의 부패가 심하다. 소수민족 분쟁도 많고 공산주의가 너무 절대적이다....
EU 탈퇴라는 대이변의 근본적인 원인이 됐던 분열된 영국 국론을 봉합하는 일도 메이 신임 총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숙제다. 특히 이민자 유입에 따른 고용 갈등을 푸는 것이 국론을 봉합하는 중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의 찬성 진영을 이끈 것은 저소득층의 분노였다. 실제로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과 저소득층의...
당연히 영국 국민의 분노를 조절하는 결정들을 해왔어야 했다.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시의적절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국민에게 결정권을 던져 버렸다.
그래서 국민은 어떻게 했나? 과다한 이민자와 EU에 대한 불만과 분노, 그리고 온갖 괴담과 선동이 난무하는 가운데 자해에 가까운 결정을 하고 말았다....
교수는 "경제지표의 호조세가 이처럼 지속된다면 여당인 민주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조업 고용감소를 이유로 관세장벽과 이민자 추방 등을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비해 최저임금 인상, 직업훈련 강화, 인프라 투자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유리한 국면을 맞을 것으로 NYT도 보도했다.
유럽은 자신들도 먹고살기 힘든데 밀려오는 이민자가 두렵다. 일자리와 복지의 기회를 뺏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근엄하게 보였던 엘리트들도 도통 믿을 수 없어졌다. 편을 갈라 내 편이 아닌 사람들을 쫓아내고 몰아내겠다는 막말 선동꾼이 더 믿음직하다. 반지성주의는 이렇게 ‘미래가 없다’는 커다란 대가와 맞바꿀 때 손에 넣을 수 있으며 법 외의 정치력을...
재집권에 성공한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카드를 유럽연합에서 영국의 특별 지위 확대 협상용으로 사용하며 영국에 거주하는 유럽 이민자들에 대한 사회보장 축소, 영국은행의 자율권 확대 등 더 많은 자율권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를 가지고 캐머런 총리는 유럽연합 잔류를 국민들에게 설득하려 했으나, 2016년 6월 23일 실시된 국민투표 결과는 탈퇴 51.9%로 나왔다....
특히 탈퇴파가 브렉시트 장점으로 내세운 이민자 유입 통제에 찬성했다. 메이 장관이 오는 9월9일까지 치러질 보수당 경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영국에서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메이 장관은 이날 “존슨 전 시장보다 내가 더 나은 협상가”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리엄 폭스(54) 전 국방장관, 스티븐 크랩(43)...
또 이민자를 줄여 영국인 고용을 늘리겠다는 생각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민자를 줄여봤자 영국 자체 노동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성장이 위축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없어지더라도 비용이 혜택보다 많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버냉키의 전임자인 앨런 그린스펀도 전날 블룸버그TV와의...
그러나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중요 요인 중 하나가 EU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으로 인한 이민자 급증이었다는 점에서 영국이 이같은 EU의 입장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영국의 탈퇴 결정 이후 처음 모인 EU 정상들이 이처럼 영국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제시한 것은 EU를 탈퇴한 이후에도 영국에 특혜를 부여할 경우 다른 회원국들도 탈퇴 움직임을 보일 수...
이민자가 늘어나고, 임금은 오르지 않는 가운데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긴축 재정 탓에 대학 등록금도 오르는 등 다양한 일상의 불만이 폭발했다. 생활 수준이 나아지지 않는 근본적 이유는 선진국의 저성장이어서 해결이 어렵다.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와 금융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정치의 시대가 계속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만찬에서 EU가 이민자 유입 통제에 실패한 것을 비판하면서 격앙된 어조로 “영국이 설령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을 잃어버리더라도 EU로부터 계속해서 대량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 전 독일 연방의회 연설에서 “영국이 EU와 벌일 탈퇴 협상과 관련해 이기적 행동을 배제하겠다”고...
브렉시트를 반대한 영국 청년들은 “해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기성세대들이 빼앗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년층은 “이민자들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한다.
일자리 문제로 발생한 세대갈등은 비단 영국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세대 간 경쟁과 갈등이 발생한다. 젊은이들은 윗세대들의 잘못된 인식과 대책 미비로 청년 일자리가...
미국 CNN머니는 지난해 영국의 순이민자(영국으로 유입된 이민자 수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한 영국인을 제한 수)가 33만300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민자들이 영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복지 혜택도 가로챌 것이라며 반감을 가진 주민이 늘게 됐다. 브렉시트 찬성 운동을 주도했던 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절 파라지 당수는 “남유럽과 동유럽에서 홍수처럼 몰려드는...
◇둘로 쪼개진 민심 봉합ㆍ고용 갈등 등 과제 산적=영국 정부는 둘로 쪼개진 민심을 봉합하고 이민자 유입에 따른 고용 갈등을 풀어야 하는 등 과제가 산적하게 됐다.
브렉시트 논란이 극대화되면서 지난 16일 노동당 소속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살해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게다가 투표 결과도 거의 50대 50으로 팽팽해, 국민투표는 끝났지만 양 진영의 갈등은 이제...
탈퇴 지지자들의 선봉인 집권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과 마이클 고브 영국 법무장관은 잔류를 호소하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결별하고 영국 독립당(UKIP)과 손잡았다. 탈퇴파는 유권자가 갖고 있는 이민자에 대한 우려에 호소하는 전략을 취하고, EU를 이탈하지 않으면 국경과 예산 결정권을 완전히 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호소는 캐머런...
탈퇴 지지자들의 선봉인 집권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과 마이클 고브 영국 법무장관은 잔류를 호소하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결별하고 영국 독립당(UKIP)과 손잡았다.
탈퇴파는 유권자가 갖고 있는 이민자에 대한 우려에 호소하는 전략을 취하고, EU를 이탈하지 않으면 국경과 예산 결정권을 완전히 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호소는 캐머런...
2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은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의 국민투표와 관련해 "동유럽의 이민자들이 영국으로 자꾸 넘어와서 영국 내 이민자 수만 1년간 33만명에 달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40만개 중 40%를 이민자들이 차지하고 이민자들에게도 무상 의료 혜택을 줘 의료 품질이 하락했다는 등의 불만을 영국인들이 갖고 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영국민들은 EU가 어려워질 때마다 영국만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한다”며 “신규 일자리 40%를 이민자들이 가져가버리고, 이민자들에게도 무상 의료 혜택을 주고 있어 제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또 EU 부담금 30조원에 비해 받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국의 불만은 ‘돼지(PIGS)’들을 왜 우리가 먹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