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기시다 총리는 18일까지 열리는 예대제에서 참배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에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앞서 기시다 내각의 각료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14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개인 돈으로 냈다.
앞서 그는 8월15일을 이틀 앞둔 13일에도 야스쿠니를 참배한 바 있다.
이에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각료가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공물을 헌납했고 각료들은 참배했다. 이를 두고 북한은 강하게 비판한 반면 국가안보실은 양해한다는 입장을 냈다.
북한 외무성은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혜경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글을 통해 “일본의 극우익 보수 정객들이 해마다 패망일을 계기로...
그러면서 “수상을 위시로 정부 각료, 정치가들까지 합세하여 버젓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보려는 부질없는 망동”이라며 “일본이 진정한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바라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도전하는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국가안보실은 ‘멈출 수 없는 관습’이라고 인정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전날...
일본 현직 각료들의 패전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 담당상과 아키바 겐야 부흥상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도 이날 오전 참배하고,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도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 참배
아베는 총리로서 처음으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다. 당연히 한국, 중국과의 관계도 냉각됐다.
2014년 4월 소비세율 8%로 인상
아베 정권은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높였다. 당초 아베는 소비세 증세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8%로의 인상은 노다 요시히코 전 정권 시절인 2012년 8월 자민, 민주, 공명 등 3당이 합의한 것이었다....
아베 전 총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등 보수 강경파의 행보를 걸으면서 아시아 국가들과는 멀어졌다. 한일 관계도 최악의 냉각기를 가졌다.
2006년 총리직에 오른 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등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실제 행보는 보수강경이었다. 2013년 4월, 아베 총리는 국회에서 “(침략과...
아베 전 총리와 다케이치 사네 자민당 총재가 과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을 당시 한국이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체제 하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스가 전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퇴임 13일 만이다. 이달 4일 퇴임한 스가 전 총리는 약 1년 동안의 총리 재임 기간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과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마사카키' 등의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단이나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를 말한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앞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방문해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거센 반발이 일자 이를 의식한 듯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지만, 매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일(종전일)이나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직접 참배를 하지 않는 것에...
지난 24일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태평양전쟁 에이(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총리가 되면 참배할지’ 묻는 말에 “시기와 상황을 고려해 참배를 생각하겠다”고 답한 것이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경쟁 후보였던 고노는 “총리 재임 중엔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은 “참배하겠다”며 입장을...
최근에는 총리가 된 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겠다고 말하거나, 중국 전역을 영향권으로 하는 미사일 배치 구상을 밝히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교도통신은 “일본 소셜미디어상에선 중국과 한국이 모두 꺼리는 다카이치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노다 세이코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한일 관계에 대한...
앞서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도리가후치에 있는 전몰자 묘원에 헌화했다. 이 묘원은 신원불명 전몰자의 유골을 안치한 시설이다.
아베 전 총리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해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베 전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확인된 것은 작년 9월 퇴임 후 이번이 4번째다.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라”고 충고했다.
저스틴 비버는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큰 문제가 되자 사과한 바 있다.
서경덕 교수팀은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일본 도쿄올림픽때의 욱일기 응원을 저지하기 위한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1일 오전 ‘내각 총리대신 스가 요시히데’ 이름으로 봉납지난해 이어 참배는 보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춘계 예대제에 맞춰 이날 오전 ‘내각 총리대신 스가 요시히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제단에 비치하는 비쭈기나무)’ 공물을 바쳤다.
예대제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스가...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아베 전 총리가 퇴임 후 두 번째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지난달 19일 내놓은 대변인 논평을 인용하며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데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들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총리직에서 벗어난 아베는 자유롭게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나서고 스가는 총리 재임 기간 공물을 봉납한 아베를 답습하는 등 일본 전·현직 총리가 자민당 지지 기반인 보수·우익 세력에 어필하려는 모습이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해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은 일본 정치권의 야스쿠니신사...
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와 모든 각료는 이번 추계 예대제를 계기로 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았다고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 각료 참배가 없었던 것과 관련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총리의 외교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고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베 내각 때인 8월 15일 태평양전쟁 종전일에는 고이즈미...
직접 참배할 경우 취임 초기부터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일으켜 직접적인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스가 총리가 직접 참배를 ‘공물 봉납’으로 대신하면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요구하는 일본 내 우익 세력에 어느 정도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