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채무불이행)이 최근 1년 사이 24% 급증한 점도 가계부채 위험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금융기관 대출자, 신용카드 사용자, 할부금융 이용자 등 모든 부문에서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어 신용대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용도 최하위등급인 10등급 비중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40만명을 돌파한 점은 가계부채 뇌관으로...
가계빚 증가로 신용불량자가 증가하고 있고 부동산 침체로 인한 가계부채가 부실화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922조원으로 사상최대다.
공기업 부채도 현 정부 들어 4년간 100% 넘게 늘어나 한국경제를 옥죄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공기업 부채는 총 329조5000억원으로 2007년보다 108.5% 급증했다....
가계부채가 늘다 보니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신용불량자가 지난 1년 사이 24%나 늘었다. 신용도 최하위등급 비중은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소득 증가가 정체된 가운데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고용의 질이 나빠진 결과다.
점점 심각해 지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권이 슬기롭게 대처하지 않으면 제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지금은...
신용불량 신규발생지수란 매월 새로 발생하는 신용불량자를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높을수록 신용불량자가 많이 쏟아졌다는 뜻이다.
경기침체가 본격화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수는 상승세다. 금융기관 대출자, 신용카드 사용자, 할부금융 이용자 등 모든 부문에서 신용불량자가 늘었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집계한 10등급은...
길에서 마주친 행인 안모(32·여)씨와 김모(31)씨에게도 마구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A신용평가사에서 근무하며 동료로부터 비난을 받아 퇴사 후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자 이들을 살해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으러 나온 김씨는 “범행을 후회한다” 뜻을 내비쳤다.
또 대출 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자칫 신용불량자로도 등록될 수 위기에 놓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현실을 고려해 대출 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소송 당사자들에게 은행이 상세하게 알리도록 최근 지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수분양자는 패소 직후 감당해야 할 연체금이나 신용상 불이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김씨는 A신용평가사를 그만둔 뒤 대출 관련 회사에 취업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13개월 만인 지난 4월 퇴사,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4천만원의 카드빚을 지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그는 이후 한 통신회사에 취업하려 했으나 신용불량자인 것이 걸림돌이 돼 낙방,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A사의 직원 중 자신을 험담한 6명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하기로...
주택가격이 올라간다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만약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빚을 내 주택을 사들인 젊은이들이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된다. 소득이 없는 은퇴자들도 주택가격이 하락한다면 결국 거리로 내몰리게 된다.
주택담보대출 부실 위험으로 가계부채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빚을 늘려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발상은 현 정부가 다음 정부에...
주택을 구입했을 때 주택가격이 하락 한다면 노후대비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에게 미래소득까지 담보 잡아 대출을 늘리는 것은 문제가 많다”며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로 이어지면 젊은 직장인을 신용불량자로 만들게 돼 빚으로 빚을 맞겠다는 근시안적 정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잠재적 신용불량자’들의 부채 부담을 줄여주려고 시중은행에 프리워크아웃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은행권은 가계부채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일단 밀어붙이고 보자는 정책의 배경을 의심했다. 이어 “이미 신용회복위원회가 진행하는 공적인 프리워크아웃제도가 있고 각 은행도 나름대로 실시하고 있다”며 권 원장의...
권 원장은 가계부채 문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상황이 오면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대거 늘어나고 서민경제의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회사 건전성도 크게 훼손돼 결국 사회불안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카드사,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억제에...
협회에 신용정보로 등록이 되면 자기명의의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는 ‘통신 신용불량자’로 분류된다.
통신비 연체미납금은 2009년 글로벌 위기로 2조265억원의 최고점을 찍은 후 2012년 5월까지 감소추세였다. 하지만 지난 6월 한 달간 이동통신 연체미납금은 595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셈이다.
전병헌 의원은...
가진 돈이 없는 구직자들은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한다.
이들은 유령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명을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아무런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아르바이트 구직자 김모씨는 “혹시나 해서 주소 검색을 통해 포탈사이트 로드뷰 검색을 해보았더니 그냥 허허벌판 황무지 땅이었다”고 말했다.
유흥업소로 유인하는...
하지만 물건을 사려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통에 수익은커녕 빚만 떠안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또 최근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사진 모델 아르바이트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의류 쇼핑몰 모델 촬영 아르바이트가 유행하면서 생긴 변종 아르바이트로, 개인 작업을 위한 모델이 돼 달라고 요구하며 접근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과도한 노출을...
경기가 좋아지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정부가 신용불량자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상환시기를 연기해준다든지 이자를 조정해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도 “총 가계부채 중 300조원 넘는 돈이 부동산 관련한 부채”라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있을 경우 가계와 금융기관이 부실해져 우리 경제를 바닥부터 폭발적으로 흔드는...
부실 위험이 큰 `잠재적 신용불량자'의 부채구조를 개선하는 은행권 사전채무조정, 즉 프리워크아웃이 추진된다.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 금리를 낮춰주고 원금은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눠 갚게 하는 것이다. 1개월 미만 단기 연체가 반복되는 저신용자에게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빚을 내 사놓은 아파트값이 급락하면서 이자도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하우스푸어’의 경우가 그렇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보면 전세자금 대출규모 확대를 시작으로 민간임대 세제지원, 취득세 인하,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 등 거래 활성화대책이 주를 이뤘다. 대부분 대출규제를 풀어놓고 ‘빚내서 집을 사도 좋다’는...
전환대출제도 도입을 두고, 자칫 신용불량자로 타락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 반면, 결국 금리만 낮춰 도덕적 해이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시각이 팽배하고 있다.
본 기자와 전화 통화를 한 김동우(가명)씨는 “이자 부분에서 이자 자체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그런 길을 마련해 준다는 차원에서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신용불량자로 내몰려 취업에도 불이익을 받아온 대학생들에게 신용 회복의 길을 열어주는 한편,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재단 학자금 대출은 △까다로운 대출 조건 등으로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