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 '구직난']이런 알바는 피하세요

입력 2012-07-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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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700만원 번다"…다단계·애인대행 절대 안돼!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대학생이 등록금과 용돈을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대행알바’나 ‘다단계’등 불건전한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면 자칫 큰 피해를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포털 중 하나인 알바인은 최근 새내기 대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알바들의 유형과 업종을 정리해 발표했다.

우선 여러 활동을 대신 해주는 일명 ‘대행 아르바이트’를 조심해야 한다. 결혼식 하객 대행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최근 대행 아르바이트가 불건전하게 변질되고 있다. 애인 대행이 대표적이다. 애인 대행은 단순 데이트라기보다는 스킨십과 성관계 등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조건만남’, ‘24시간 애인’ 등의 아르바이트는 성매매와 성폭행 등의 범죄로 연결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급이 높고 단시간에 끝난다는 조건에 혹해서는 안된다는 것.

‘불법 다단계’도 대학생들을 울리는 아르바이트로 선정됐다.‘거마대학생’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불법 다단계는 사회 문제로 자리 잡았다. 거마대학생은 서울 거여동과 마천동에 있는 다단계 업체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판매원을 말한다.

다단계 업체들은 월500~700만원을 벌 수 있다며 대학생들을 꼬드기고 순진한 대학생들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다단계의 늪에 빠져든다. 하지만 물건을 사려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통에 수익은커녕 빚만 떠안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또 최근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사진 모델 아르바이트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의류 쇼핑몰 모델 촬영 아르바이트가 유행하면서 생긴 변종 아르바이트로, 개인 작업을 위한 모델이 돼 달라고 요구하며 접근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과도한 노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공고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 일방적인 면만 강조한 공고를 믿고 지원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도우미 아르바이트’도 주의해야 하는 아르바이트 중 하나이다. 공고에는 ‘음주, 스킨십 강요 없음’ 등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와 다른 경우가 많다. 공고만 믿고 지원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성범죄에 노출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피하려면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부모님이나 지인 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알바인 측은 △선입금을 요구하는 아르바이트 △‘고액 아르바이트, 고소득 보장, 쉽게 돈 벌기’등 구직자를 현혹시키는 아르바이트 △급여나 업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아르바이트 △오락실·게임장 등 현금을 경품으로 주는 아르바이트 △야간 근무를 강제로 요구하는 아르바이트 △근로계약서를 구두로 작성하는 사업주 △기업 정보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근무지를 파악하기 어려운 아르바이트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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