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코드 활동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34.1%가 무리한 경영개입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오너경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여론에 따른 경영개입(24.8%) △객관성 부족하거나 기업현실에 맞지 않는 평가기준 적용(18.9%) △집중투표제 도입 등 무리한 견제수단 도입 요구(10.3%)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스스로...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는 점차 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6~2019년 국민연금의 정기주총 의결권 행사를 분석한 결과 2016년 114건이었던 반대 건수는 2018년 319건, 2019년 374건으로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그러나...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고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점차 늘어나면서, 최근 몇 년간 주총 시즌만 되면 언론에 유행처럼 등장하는 주제가 생겼다. 바로 의결권 자문사들의 역할과 상장사들의 부담에 대한 내용이다. 보통 4가지로 압축된다.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장 중요 사안인 주주총회의 안건들을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소수 인력들’이 턱없이...
또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원칙)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도 연기금이나 공제회처럼 투자일임업자에게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게 된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크라우드펀딩 대상이 확대되는 내용도 담겼다. 코넥스 상장 후 3년이 지나지 않고 공모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없는 경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이 허용된다. 이와 함께...
이에 연구진은 2016년 12월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된 직후인 2017년 첫 정기주총 시점부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가 더 적극적으로 이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를 받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지배주주 지분율 수준이 높고 지배주주-국민연금 지분율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국민연금의 반대...
최근 5% 룰이 개정되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이 늘어나면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주주권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도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에 대해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변경하지 않았다. 아마도 큰 이슈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흥미로운 부분은 2월 7일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NAVER 등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주주총회가 섀도보팅 폐지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주들에게 의안 검토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정족수 확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주총회를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주장이 나온다.
황현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2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한 ‘주주총회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업을 옥죄는 게 아니라 기업과 투자자가 ‘건설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다. 서로가 한 배를 탄 파트너라는 생각으로 길게 보면서 문제의 해법을 찾고 바꿔나가야 한다”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사회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주의 권리라는 의견과 경영권 침해라는 주장이 공방을 벌인다. 류영재(59)...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국내 재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용어 중에 ‘관여활동’(Engagement)이 있다. 기관투자자가 고객의 자금 관리자로서 이슈가 있는 기업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본연의 임무를 말한다. 하지만 ‘관여활동’이란 단어의 뜻만 보면, 투자자가 회사 경영에 개입해서 ‘간섭’하는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난해 무역분쟁과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로 상장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스튜어드십코드와 주주환원 등의 영향으로 주당배당금을 늘린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58조 원 수준으로 전년(101조 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현금배당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총 8조4532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어 KB금융(8611억...
비록 부결됐지만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며 스탠스가 바뀐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도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에 대해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변경하지 않았다. 아마도 큰 이슈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1) 이슈 제기에 필수적인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도 아직 구성이 되지 않았고, 2) 2월 중순까지 위원회가 구성되고 주주제안을 마무리한다 해도 시간이...
이처럼 기업들이 배당을 이어가는 것은 국민연금 등 기관들의 잇따른 스튜어드십(수탁자 책임 원칙) 채택과 행동주의 기관ㆍ펀드 증가 등에 따른 주주권 행사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연금은 작년 말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채택, 앞으로 배당성향이 낮고 합리적인 배당정책이 없거나 해당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이어진 토론에서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민연금 산하 위원회 중에서 스튜어드십 코드의 집행역할을 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와 ‘투자정책전문위원회’는 기업들에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다"며 "설치근거를 상위법이 아닌 시행령에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 의사결정의 한 축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전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식을 담은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지침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문위 구성 완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3월 주총서 국민연금이 주주제안을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5일 기금위는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지침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하고 2020년 자산군별 액티브...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해 12월 사학연금공단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가입하고, 공무원연금공단도 코드 가입을 추진하는 등 국내 주요 연기금들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주요 연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과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는 국민연금 외 연기금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주식 등의 대량보고·공시...
아울러 강 회장은 “배당성향 증대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이 축적한 이익잉여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상승할 만한 개별종목을 찾자면 가장 우호적인 것은 우선주”라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은 더 받으면서도 주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우선주가 재평가될 국면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에 참여한 기관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데 이어, 실제 기업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기주총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은 116곳으로 1년 전(73곳)보다 43곳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스튜어드십 코드와 행동주의 펀드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기관의 환경과 지배구조, 인권 등을 고려한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등 다수의 연기금들은 풍력이나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 사업에는 투자를 확대했다. 반면 해당 이슈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투자를 배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일본의 경우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배당성향이 2013년 26%에서 2016년 34%까지 상승했다. 지주회사로 개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배당성향이 상향될 가능성도 있고, 배당 서프라이즈는 또다시 강력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낸 경우도 많다.
저금리 기조도 배당 투자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 시중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는 은행 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지난 2년 반 동안의 공정경제 추진 주요 성과가 담긴 모음집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그룹감독 모범규준 시범운영(2018년 7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 책임원칙) 도입(2018년 7월) 등이 이뤄지면서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토대가 마련됐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 기업들이 호응하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