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주총에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은 앞서 의안 분석기관을 선정했다. 공개입찰을 통해 지배구조연구원과 기업CSR 지배구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게 됐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미 지난해 주요 기업의 임시주총에 맞춰 국민연금의 의안 자문기관 역할을 충실하게 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기업의 우려를 잠재우면서도 주주들의 권한을 보장하기 위해 주주들이 기업의 주인으로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자주총뿐 아니라 주총 관련 공시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주주제안 관심도 늘어 = 주주권리에 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주주제안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슈다. ‘슈퍼개미’로 알려진 손명완 세광 대표가...
슈퍼주총데이가 생겨난 이유에는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규정 탓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본시장법은 상장회사의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사업연도 종료 이후 9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는 배당금이 기재돼 있어야 하는데 배당금액은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 결정된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3월 말까지 결산부터 외부감사, 주총 소집 및 개최를...
특히 ‘슈퍼 주총데이’로 꼽히는 20일에는 전체의 40%가 넘는 기업이 주총을 연다. 주총 대부분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리는 데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탓에 소액주주들은 몸이 열 개라도 참여하기가 힘들다. 기업들이 일부러 주총을 한 데 몰아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주총이 몰리면 주주들의 실질적 참여율을 떨어뜨려...
주주총회가 특정일로 쏠리는 ‘슈퍼 주총데이’가 주주권 행사를 막는다는 지적이 매년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이 올해도 귀를 닫은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KRX)가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주총회 개최일정 및 부의안건 중간집계(유가증권시장)’ 자료를 보면 2월 17일~3월 31일 사이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회사는 총...
특히 다음달 13일은 재계 순위 1, 2위인 삼성그룹,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들을 비롯해 포스코, LG상사,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주총이 대거 몰린 이른 바 ‘슈퍼 주총데이’로 꼽힌다.
올해 주총에서는 각 기업이 펼치고 있는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평가와 임기 만료된 대표이사 재선임, 실적 악화에 따른 책임론이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금요일 주총 역시 혹시 모를 후폭풍으로부터 주가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 날로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선호한다"며 "주주총회 날짜를 공개하지 않은 다수 상장사는 다음 달 27일을 주주총회 일로 잡을 것으로 보여 이번 시즌의 슈퍼 주주총회일은 20일과 27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사 주총이 두 군데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색적인 상황이었다. 회사 측과 ‘슈퍼개미’ 황귀남씨를 비롯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쪽의 갈등 탓이다. 송권영 대표이사 해임과 신임이사 추천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와 양측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지만, 주총장 현장에서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양측이 따로 주총을 연 것이다.
황귀남씨 측이 연 주총에서는...
증가
△주부 ‘슈퍼개미’ 최경애씨, 보락 지분 추가 취득…지분 10.82%로 늘어
△SK이노베이션, 손자회사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 지분 100% 취득
△우신시스템, 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휘닉스홀딩스, 홍콩 화장품업체 제3자배정 유증 참여
△참엔지니어링, BOE와 35억원 규모 FPD장비 공급계약 체결
△한솔제지, 지주회사 전환 주총 승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이른 시일 안에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걸쳐 선임할 방침이다.
후임 롯데쇼핑 대표 후보로는 소진세 롯데슈퍼·코리아세븐 총괄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신헌 전 대표처럼 이원준 대표가 동시에 대표직을 맡을 가능성도 열려있다.
롯데쇼핑 측은 “롯데쇼핑 대표이사도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후임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A] 신일산업 적대적 M&A(인수합병)를 선언한 황귀남 씨측이 추가적인 지분 매입에 나선 후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황귀남 씨 외 특별관계자 3인은 장내 매수를 통해 신일산업의 지분 2.13%(108만4350주)를 추가 취득했다. 취득 목적은 ‘경영 참가’로 이번 주식 매입으로 지분율이 11.27...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신일산업 등 497개사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생활가전업체 신일산업은 이날 개인투자자 황귀남 씨 등이 우호지분을 모아 ‘황금낙하산’ 정관 규정을 폐지하는 안과 사내외이사 선임안을 주주제안해 기존 오너인 김영 회장 측과 표 대결을 펼친다. 특히 신일산업 측은 개인투자자들과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외부에서 접근하기 힘든...
3월 넷째 주(24~30일) 12월 결산법인 833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산 등 224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 등 576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코넥스시장에서는 33개사가 정기주총을 연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두산ㆍ엔씨소프트ㆍ현대상선 등 유가증권시장법인 157개사...
SK케미칼은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자원 개발 분야를 담당하고, SK홀딩스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팀장 등 SK그룹 석유화학 분야 요직을 거쳐 지난해 SK케미칼에 수지사업본부장으로 합류, 금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이인석 사장과 함께 SK케미칼의 주요...
오는 21일 ‘제2슈퍼주총 데이’가 진행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1761개사 중 662개사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일제히 개최한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등 116개사가 일제히 주총을 완료한 후 두 번째다.
특히 이번 슈퍼주총 데이는 최태원 회장, 이재현 회장 등 최근 오너 리스크를 겪고 있는 SK그룹, CJ그룹 계열사의 주총이 몰려있다. 앞서...
오늘 슈퍼 주총데이
국내 주요기업들이 14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 대기업 상당수는 올해도 3월 둘째주 금요일인 이날을 정기 주총일로 잡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일 유가증권시장 95곳, 코스닥 20곳, 코넥스 1곳이 주주총회를 치르며 슈퍼 주총데이가 열린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주권을 상장한 전체 기업 725곳 중...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이다.
이번 슈퍼 주총데이의 3대 관전 포인트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국민연금공단 의결권 행사’로 요약된다.
삼성전자 주총에는 이사의 장기성과보수 한도를 지난해 8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조정, 총 보수 한도를 380억원에서 480억원으로 높이는 안건이 상정된다.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이사진에 대한 변동은...
큰손 개미들이 잇따라 상장사 지분을 매입,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권 향방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신일산업은 개인투자자 황귀남씨가 지난달 18일 수원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처분신청서에 따르면 황씨는 정관 개정안을 비롯해 사내이사로 황귀남이혁기정재성씨를 선임해야...
슈퍼개미가 등장해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던 팀스에 제2의 슈퍼개미가 나타났다.
지난 8일 팀스는 개인투자자 김준호씨가 경영참여 및 주주총회 의결권 확보를 위해 보유주식 9270주(0.46%)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김 씨의 보유 지분은 20만7190주로 10.36%다.
이 공시에 팀스주가는 이틀간의 하락세를 접고 1.88%(250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