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반등세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최근 국내증시의 특징인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여부를 살펴야 한다"며 "글로벌 금융불안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강화되지만 않는다면 당분간 이들의 시각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므로 코스피 추가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수지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27억5000만달러 축소된 7억7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편 자본수지는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 등 전부문의 순유출로 509억3000만달러 유촐초를 기록해 전월(121억4000만달러 유출초)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외 호재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금리인하 소식에도 제한적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84포인트(1.49%) 오른 328.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 상승마감과 한일 통화스왑을 300억달러로 늘렸다는 외신 보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p 기준금리 인하...
피치는 지난 10일 "급격한 경기 침체에 따른 은행권의 디레버징(차입감소) 부담 증가와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해 대외 신용도가 악화될 수 있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은은 또 "현재 우리나라의 외채구조는 경상수지 적자 보전을 위한 차입 위주의 80~90년대의 외채와는 다르다"면서...
김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실물경기 침체 여파로 인한 주가 하락이 연일 계속됐었고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꾸준한 편"이라며 "그동안 일련의 대책이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막은 것일뿐 완전한 해결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있어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여건이 여전히 취약하고 글로벌 경기하강이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대외여건도 불안해 코스피지수의 이날 하락은 잠재적 위험을 확인하는 조정 국면에 머무는 과정으로 봐야한다"고 해석했다.
곽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기업이익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 대응이 투자자들에게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가 동시에 올 경우 회복되는데 최소 8분기의 시간이 지나야한다”며 “주가지수가 경기에 선행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가회복에 필요한 시간은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다”고 전했다.
또 “미국 대선 등 대외적인 이슈로 외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펀더멘탈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은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주택시장의 침체 등 실물자산가격 붕괴가 금융권의 부실을 키우고 이로인한 신용경색이 실물경제에 타격을 가하며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실물자산가격이 추가 하락하는 '시스템 위험의 고조'를 목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가 단절되고 실물경제가 살아나는데는 오랜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와 맥을 같이합니다.
9.11 테러와 같은...
국내 금융시장 분위기가 패닉상황을 넘어 공포 수준에 이르고 있다.
23일 코스시 지수는 美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다우지수 급락 여파로 장 초반부터 급락하기 시작하며 결국 84.88포인트(-7.48%) 하락한 1049.7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1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05년 8월31일(1083.33)이후 3년2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유동성 지원에도 불구 금융기관들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제거되지 못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신용불안감은 오랜기간 남게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용위기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쪽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신용경색이 장기간...
은행들에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증자와 외자유치,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상태라 설사 기업들이 부실화된다고 해도 금융기관들이 외환위기 당시처럼 연쇄 부실화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2000원대까지 치솟던 외환위기 당시에는 원/달러 환율만 올랐지만 지금은 달러가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신 연구원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는 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 등)이 주로 담당해왔고 이들이 채권시장에서 대규모 금융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리스크가 높은 기업들과 PF에 재대출하는 구조가 정착, 중소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과도한 현 상황에서 신용위기가 가시화 될 경우 은행이 모든 리스크를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결함을 갖고...
매분기 상각이 시장의 충격을 우려해 규모가 축소됐을 여지가 있고 최악의 신용위기 국면을 지났다고 매번 공언해온 금융당국의 향후 정책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음날 메릴린치가 내놓은 자산담보부증권(CDO) 매각처리 방안은 시장에 짙게 깔린 신용불안감을 떨치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메릴린치가 병주고 약주는 원맨쇼를...
잠잠해지는 듯 했던 신용경색 문제도 메릴린치와 모간스탠리 등 금융주들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함께 머리를 들 태세이고, 이머징마켓 투자자산 회수 등 위험회피 성향 고조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엔화 수요를 높이며 달러가치는 급락하는 양상입니다.
물가상승을 수반한 경기침체 국면, 즉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시나리오가 점차 힘을...
이에 대해 심 의원은 "외환보유고와 순대외채권만으로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평가하면 주식부분이 누락돼 심각한 오류에 빠지기 쉬운 측면이 있다"며 "세계적인 금융위기나 국내 금융위기시 외국인이 단기적으로 매도할 수 있는 모든 국내 금융자산과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대외금융자산을 비교해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의원은 "외자만능론이 부른 심각한 규모의 국부유출도 문제지만 외국인 국내 금융자산 중 유동성이 높은 상장등록주식 비중이 절반이 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외국인이 회수갈 돈도 그만큼 많아져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급속히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심 의원은 "은행 지분률 4% 제한, 공기업 외국인...
이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은 6개월만에 두단계 상향된 것으로 대우증권의 높은 수익성과 다변화된 수익구조,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증권업계 최고 등급을 확보한 만큼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대외 신용도 상승으로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퇴직연금 및 신탁상품 등 금융상품판매시장에서 대우증권의...
또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 등 주요 영업무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퇴직연금 등 신규 수익원 확대로 수익기반이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 및 시행 등을 통해 증권업계의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영업부문에서 고른 경쟁우위를 보유한 대우증권이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수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