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승자는 에어버스 -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
“보잉 반드시 제친다.”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쟁사 보잉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브레지에 CEO의 선전포고가 벌써 먹혀든 것일까. 에어버스는 지난 1분기 상품인도 수량뿐 아니라 주문량에서도 보잉을...
◇에어버스, 보잉 주춤하는 사이 업계 1위 탈환
에어버스를 탄생시킨 것은 바로 최대 경쟁업체 보잉이다.
에어버스는 유럽 항공기 업계가 보잉 등 미국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만든 회사로 두 기업의 경쟁은 단순한 기업 간 대결이 아닌 미국과 유럽의 항공산업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에어버스는 1967년 프랑스·독일·영국이 항공산업...
◇투자확대·감원 등 회생 총력전- 멕 휘트먼 HP CEO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가 HP를 일으킬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휘트먼은 지난 2011년 9월 이베이에서 HP로 영입됐다. 휘트먼은 지난 1998~2008년 이베이를 이끌면서 매출 8600만달러의 회사를 77억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HP는 지난 1999년 이후 CEO를 7명이나...
◇위험한 HP, 회생 가능할까?
휴렛팩커드(HP)를 둘러싼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경쟁업체 IBM을 추격하고 있지만 PC산업의 불황으로 향후 전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HP가 지난 2006년 IBM의 매출을 뛰어 넘었지만 매출만이 성공을 가늠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HP는 지난 1938년 차고에서 출발해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의...
◇팀 쿡 애플 CEO… ‘포스트 잡스’ 혁신 과제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998년 고(故) 스티브 잡스 설립자에 의해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쿡 CEO는 잡스 대행으로 수개월간 CEO 역할을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쿡 CEO의 능력은 신제품 출시보다 영업과 사후 관리 부문에서 두드러진다. 실제 잡스 생전 2000만대를 넘지 못했던 분기별 아이폰...
MS의 빌 게이츠와 애플의 고(故) 스티브 잡스는 정보·기술(IT) 역사상 가장 손꼽히는 라이벌로 유명했다.
이들은 한때 협력하기도 했으나 MS가 1980년대 유명한 도스(DOS) 프로그램을 IBM PC 진영에 공급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먼저 승리한 것은 게이츠였다. 게이츠의 MS는 도스에 이어 윈도까지 성공시키면서 PC OS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했다. 그러나 잡스가...
◇마크 파커 나이키 CEO… 스포츠 업체를 ‘혁신기업’ 자리매김
마크 파커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용품 업체에 머물렀던 나이키를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으로 부각시킨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비즈니스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2012년 나이키를 ‘글로벌 50대 혁신기업’의 1위에 선정했다.
신발·스포츠용품을 만드는 나이키가 혁신의 대명사 애플을...
◇나이키, ‘도전하는 이미지’ 브랜드 가치 확립
미국 스포츠업계의 선두주자 나이키가 30여년간 이어지고 있는 경쟁에서 리복을 누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이키는 후원과 마케팅 전략에서도 앞서거며 세계 최고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 1964년 창립된 이후 스포츠 유명 인사들을 앞다퉈 후원하고 있다.
리복과 비교할 때 스포츠...
그러나 에디슨전기의 후신이며 최대 라이벌이었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동안 웨스팅하우스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양사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가른 시기는 1980년대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업체의 약진으로 가전사업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 회사의 주력...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 CEO-‘역혁신 전략’으로 선진시장 공략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는 ‘역(逆)혁신 전략’을 강조한다.
역혁신은 신흥국의 역량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그 후 선진국에서 사업 전개를 꾀하는 것이다. 이멜트 CEO의 이 같은 발상은 중국에서 개발해 인기를 끈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완해 미국에서도...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사태 여파로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굴욕을 맛봤던 GM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비용감축을 통해 안방 수성은 물론 중국에서 선전하며 100년 라이벌인 포드를 앞서 나가고 있다.
GM은 파산보호 신청 당시 정부로부터 5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고 증시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이듬해 11월 미국과 캐나다 증시에 재상장되면서...
댄 애커슨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해군 대위 출신으로 GM에 합류하기 전까지 자동차 업계 경험이 전혀 없는 문외한이었다.
애커슨 CEO는 넥스텔과 XO커뮤니케이션 CEO를 거쳐 세계 최대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에서 글로벌 인수합병(M&A) 책임자를 지냈다.
2009년 6월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재무부는 애커슨을 이사회 멤버로 파견했으며 이듬해...
앨런 멀러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통찰력과 공격적 구조조정으로 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콘: 앨런 멀러리와 포드를 살리기 위한 싸움’의 저자 브라이스 G. 호프만은 “멀러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업에 최선이 되는 방법을 찾았으며 그의 위기 대응력은 포드가 부활할 수 있었던 열쇠”라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업계의 ‘자존심’ 포드가 ‘빅3’의 경쟁자 제너럴모터스(GM)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경제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GM)과 그들이 의미하는 바를 싫어한다”고 말할 정도로 두 기업은 민감한 관계에 있다.
포드의 2012년 미국 시장점유율은 15.5%로 GM의 17.9%를 뒤쫓고 있다. 포드는 지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코카콜라와 펩시코(펩시)를 사상 최고의 라이벌 기업으로 선정하면서 승자는 코카콜라라고 평가했다.
코카콜라의 성공 배경에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시대 흐름에 발맞춘 사업 다각화가 있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1위를...
다각화 성공의 덫에 걸린 펩시코(펩시)가 코카콜라와의 100년 콜라 전쟁에서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펩시는 지난해 약 655억 달러(약 73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480억 달러의 코카콜라를 앞섰지만 콜라사업에서는 코카콜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과거 코카콜라와 치열한 마케팅을 펼쳤으나 좀처럼 2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제전문지...
펩시코(펩시)의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뿌리인 콜라사업을 다시 일으킬지 주목된다.
누이 CEO는 지난 2006년 취임 이후 건강식품과 스낵 등에 주력하며 콜라에서 멀어지는 인상을 줬다.
그러나 콜라전쟁에서 펩시가 완패하자 누이 CEO는 콜라 부문 되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펩시가 달콤한 음료수와 짭짤한 스낵이...
“코카콜라 무타르 켄트의 시대가 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코카콜라가 영원한 라이벌 펩시콜라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며 이 같이 평했다.
코카콜라가 1등에 안주하지 않는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켄트 CEO는 코카콜라의 위상을 공고히 한 인물이다....
숙명의 라이벌로 꼽혔던 아사다는 동갑내기라는 공통점 외에는 전혀 동일한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김연아의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일본 언론들 역시 김연아의 ‘완벽한 우승’을 인정했다.
비슷한 수준의 연기력을 통해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했다면 경기 후 이와 관련된 수 많은 보도들이 나왔을 것 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숙명의 라이벌로 꼽히는 아사다는 쇼트에서 부진해 6위로 떨어졌지만 프리에서 134.37점을 받아 종합 196.47점으로 종합 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만 따져도 김연아와 약 15점에 가까운 점수 격차를 보이며 라이벌이라 부르기 민망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는 프레올림픽으로서의 의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