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역대 전경련 회장 중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구자경 LG 명예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등 3명을 제외한 10명이 연임했던 전례를 이유로 들고 있다.
전경련은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여기서 허 회장이 재추대 되면 2015년 2월까지 2년간 전경련을 계속해서 이끌게 된다.
한편 지난 5년간 전경련 안방을 지켜온 정병철...
이병철 초대회장, 구자경·손길승 회장 등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임한 전례가 있다.
한편 전경련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하게 된다. 이승철 전무는 “내달 21일 열리는 정기총회 최소 1주일 전에는 (회장단이) 정해지기 때문에 그때까지 차기 회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며 허 회장의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60년 동안 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대표로 오른 것은 손길승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SK는 지난달 18일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을 그룹내 최상위 의결기구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차기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뒤로 한발 물러나 전략적 대주주로서 그룹 성장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데 주력하게 된다.
김 부회장의 등장은 SK의...
최태원 회장의 후계경영체제를 구축할 준비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룹 사정에 정통한 손길승(現 SK텔레콤 명예회장) 전 회장을 중용했다. 손 전 회장은 6년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두 사람은 정통 SK맨으로 큰 변화의 시기에 그룹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역할에는 차이가 있다.
손 전 회장 시절은 최 회장이 CEO 인사나...
20일에 군 장성 20명은 사회공헌을 테마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손길승 SK 명예회장의 ‘경제발전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는다.
지난 14일에는 경기 지역 초·중등학교장 40명이 친환경을 테마로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견학한 바 있다. 대령급 군 지휘관과 경찰간부, 시민단체 인사들은 10월말까지 차례로 프로그램에...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최태원 SK 회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 등 스포츠종목 협회장을 맡은 CEO가 직접 런던올림픽 경기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업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7개 종목 선수들은 총 17개 메달(금 9개, 은 4개, 동 4개)을 획득해...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은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2년 동안 양 단체에 총 84억7000만원으로 파격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 아래 펜싱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가 나와 제대로된 결실을 맺었다. 또 SKT이 2007년 6월부터 후원해온 박태환 선수도 은메달 2개를 선사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최근 2년동안 지원한...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SK그룹은 최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핸드볼,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협회장인 펜싱, SK텔레콤 소속인 수영 박태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도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의 ‘기업과 기업가정신’,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글로벌 인재육성’, 이경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의 ‘트리즈를 이용한 창의력 교육’ 등의 강연과 일선 교사들의 경제교육 실제 우수사례 발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첫날 ‘한국경제의 미래, 인재육성에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자로 나선 정병철 전경련...
손길승 회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회장 타이틀만 달았던 199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마찬가지다.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사업 수성 외에는 딱히 경영능력을 평가받지 못했던 최 회장의 가슴앓이가 SK하이닉스 출범으로 끝난 것이다. 2차 석유파동을 맞아 진출 3년만에 철수했던 그룹의 반도체 사업 재건이라는 의미도 최 회장에게는 각별하다.
그룹...
◇가신에서 그룹 총수까지 오른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전문경영인 출신으로는 아주 드물게 대기업의 명예회장 자리에 오른 사람이 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다. 손 회장은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대표적인 가신으로 통한다. 1978년부터 98년까지 최종현 회장의 보좌역을 충실히 해 뛰어난 2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회장은 1974년 선경합섬...
지난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당시에는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이 SK해운 자금 7800억원을 들여 해외 선물투자에 나섰다가 90% 이상의 손해를 보고 구속된 적이 있다.
◇재산 3.2조원 최 회장...선물투자 왜?
재산 규모 3조2000억원, 국내 부호 3위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자금까지 동원해 리스크가 높은 선물투자에 나선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최근 속도를...
그는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공생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날 국민보고대회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남덕우 前 국무총리을 비롯해 강신호,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현오석 KDI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더욱 중요한 점은 과거 전경련 회장을 역임했던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도 “전경련도 자체 만으로 의미가 없다. 국민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저 돈 버는 집단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했다.
전경련 산하연구기관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조차 전경련의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지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부적으로도 정말 변화의 필요성을...
과거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당시 손길승 그룹회장과 최태원 당시 SK㈜ 회장의 복심으로 통하기도 했던 김창근 부회장은 직접 SK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끌어 기존에 섬유와 단순 화학업종 중심이던 회사를 ‘친환경 소재와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최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손길승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매년 참석하고 있다.
보아오 포럼 이사이기도 한 최 회장은 전 세계에서 참석한 유력인사들을 만나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보아오 포럼’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정치인과 경제인...
한편 이날 총회에는 허창수 신임 회장을 비롯해 조석래 회장, 강신호 회장, 손길승 회장, 박용현 회장, 박영주 회장, 김윤 회장 등 회장단과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 총수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조석래 효성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조 회장은 이임사에서 “전경련 회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