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람 찾아 세계 누빈다

입력 2011-03-30 10:24 수정 2011-03-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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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中 보아오 포럼 참석.. 올 초 다보스 포럼 참석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힘써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세계를 누비고 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4월 13~16일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리는 ‘제 10회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표방하며 지난 2002년 처음 열렸다. 최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손길승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매년 참석하고 있다.

보아오 포럼 이사이기도 한 최 회장은 전 세계에서 참석한 유력인사들을 만나 교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보아오 포럼’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정치인과 경제인, 학자 등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보아오 포럼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연례 회의로 세계 각국의 정·관계·재계 인사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경제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최 회장은 이 포럼에 지난 1998년 SK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올해까지 14년째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세계 유력 기업의 최고경영진과 우의를 다지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서울 G20 정상회담과 함께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국내 기업 CEO로서는 유일하게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컨비너(의장)를 맡으며 사실상 호스트 역할을 수행했다. 최 회장의 이같은 글로벌 행보는 탁월한 국제감각과 유창한 영어실력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세계 주요 포럼에 적극 나서는 것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SK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확대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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